최근 불황으로 재고가 쌓여가는 백화점이 설 대목을 앞두고 대형 재고처리 행사를 전개한다는데요.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1월 정기 세일이 끝나면 보통 겨울 아우터 소진율이 60%를 넘는데 올해는 50% 정도라고 합니다. 롯데백화점의 신년세일 매출 신장률은 기존점 기준 0.5%에 그쳤고, 1월 마감 실적은 역신장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또한 올겨울은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 브랜드마다 겨울 상품 재고가 전년보다 20∼30% 더 남아 협력사들이 재고 처리에 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합니다.

패션 상품군 300여개 브랜드가 총 1천억원 물량을 선보이는 초대형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각 점포 행사장에서 기획·이월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하고, 1·2·3만원 초특가 상품 물량 25억원 어치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9개 점포에서 ´클리어런스 특집전´이 열리구요. 본점 9층에서는 ´여성패션 겨울상품 특집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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