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에 대해 “상생의 파트너십 정치를 통해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매진하는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당선 축하와 함께 이 같이 밝혔다고요.

=그렇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의 당선을 거듭 축하한 뒤 “문 대표님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통령 후보 등을 지내시면서 국정을 두루 살펴본 경험과 경륜을 갖고 계신 만큼 그 어려움과 복잡함을 잘 이해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전날 문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거론했던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 발언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는 물러난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싸우지 않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말보다 실현하는 정치에 앞장서 주시면서 상식과 균형의 의회정치,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어 주신 점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민생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고요.

=그렇습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노력으로 작년도 취업자수가 2002년 이후 최대치인 53만3,000명, 주택시장 거래량도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을 돌파했다”며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회에서 서비스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아직도 남아있는 12개 민생경제활성화 법안을 2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문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