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설연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 간을 '2015년 설날 특별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같은 내용의 '7대 특별종합대책'을 수립했는데요. 특히, 연휴 전날인 17일부터 23일까지 교통, 소방안전, 제설, 시장, 의료 5개 분야별 대책반을 포함하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시청내 설치,운영해 시민 불편사항과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올해 설 연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하루 평균 1천276대 증편해 총 6천137회 운행으로 매일 16만여 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귀경 인파가 몰리는 20일~21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합니다.

귀성, 성묘객들의 안전한 여정을 위해 시내 주요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시립묘지 등 8곳에 119구급대가 집중 배치되며, 전통시장, 백화점, 영화관 등 시민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28개소는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발생하는 곳은 사전 예방 조치했다고 합니다.

또, 사과, 배, 조기 등 설날 성수품 9개 품목은 반입 물량을 10% 늘려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역사박물관, 시민청, 서울대공원 등 서울 전역에서는 설 연휴에만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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