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4∼6일 전국 성인 1천9명에게 '김영란법' 시행을 어떻게 보는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잘된 일'이라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면서요?=.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부정부패, 비리가 사라질 것'(31%),
태풍 '차바'로 파손된 자동차와 선박 등을 2년 안에 바꿀 때 취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의 태풍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지방세 지원 기준을 마련해 전국 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태풍에 따라 멸실되거나 파손된 건축물과 선박, 자동차, 기계장비를 2년 안에 대체취득하는 경우 취득세가 면제된다고요?=. 다만 대체취득하는 물건의 면적(건축물)이나 톤수(선박), 가액(자동차·기계장비)의 증가분은 과세합니다.예를 들어 2010년 출시한 신차가격 2천500만원의 자가용 자동차가 파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큰 정체 없이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할 전망인데, 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8일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463만대로 지난 주말의 474만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1만대로 추산됐다고요?=.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2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 4시간, 목포까지 4시간 30분 등입니다.최대 혼잡구간은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오전 11시께 이천에서
전북 김제경찰서는 6일 문이 열린 차량에 들어가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를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오씨의 혐의는 뭔가요?=. 오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25분께 김제시 한 음식점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블랙박스 1대와 내비게이션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그는 또 같은 날 오전 3시 40분께 1차 범행 장소로부터 700여m 떨어진 곳에 있던 차량에서 같은 수법으로 블랙박스 1대를 훔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후사경이 접힌 차량은 문이 열려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이런 차량
불특정 다수에게 조건만남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기는 중국 콜조직에 가담해 인출책 역할을 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조모(2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유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죠?=. 조씨 등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불특정 다수의 남성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조건만남 가능"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돈만 받아 챙기는 등의 수법으로 사기를 치는 중국 콜조직에 가담해 인출책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씨 등은 대포통장을 이용해 241명으로부터 571차례에
천천히 달리는 차에 손목을 일부로 부딪치는 수법으로 보험금 수백만원을 편취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전 택시기사 정모(6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면서요?=. 네, 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주로 새벽 시간대에 강북구 일대 좁은 골목길 등을 걸어 다니며 서행하는 차량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일부러 갖다 대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27차례 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냈습니다.정씨는 2008년부터 '손목치기'나 진로를
유흥가에서 출발한 음주 차량을 뒤쫓아가 고의 사고를 내고 금품을 요구한 철없는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내고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상 공동공갈 등)로 차모(24)씨와 백모(23)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면서요?=. 지인 관계로 모두 20대인 차씨 일당은 심야 시간 클럽과 술집 등 유흥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술을 마신 채 차를 몰고 나가는 이를 따라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고 합의금이나 보험 접수를 요구했습니다.이들은 사고 직후 일부러 "
소량사용으로도 사망할 수 있는 'W-18'을 포함해 6개 신종물질이 임시마약류로 지정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해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 및 수수 행위 등이 전면 금지된다고요?=. 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W-18, Ethylnaphthidate, 4-Methylmethylphenidate, ETH-LAD, ALD-52, Mexedrone 등을 6일부터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W-18은 진통작용이 모르핀의
캄캄한 밤이나 악천후에도 운전자가 차선을 따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도로에 설치하는 도로표지병(반사경)과 시선유도봉이 서울에서 매년 수천개씩 망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성중기 서울시의원(새누리당·강남1)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1∼8월)까지 서울에서 파손된 도로표지병은 모두 1만 2천735개, 시선유도봉은 1만 910개로 집계됐다고요?=. 도로표지병은 2014년 4천372개, 2015년 2천219개, 올해 6천144개 등 총 1만 2천735개가 파손됐습니다. 시선유도봉은 2014년 3
목요일인 6일은 태풍 '차바(CHABA)' 영향권에서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에는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수확률 60∼70%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죠?=. 네, 예상 강수량은 5㎜입니다. 다음날인 7일에는 남해상으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낮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으며,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 강한
지하철 4호선 사당역과 분당선 선릉역 냉각탑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서울시가 소독했습니다.-. 서울시는 7∼9월 이용객이 많은 역과 환승역 등 15개역에서 시범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한 결과 2개 역에서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죠?=. 균 검출량은 사당역 2만 2천CFU/L, 선릉역 1만 200CFU/L로, 2∼3주 후 재검사에서 균이 늘어나면 청소나 살균소독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요주의 범위라고 서울시는 말했습니다.바람직한 범위와 요관찰 범위 다음이고, 균 수가 100만CFU/L이 넘으면 즉시 화학적 청소와
한밤중 술에 취해 같은 동네에 사는 노부부를 무참히 살해한 대학생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6일 살인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설모(2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면서요?=. 군 제대후 대학 복학을 준비하던 설씨는 지난해 8월 10일 새벽 3시 20분께 경남 통영시에서 술에 취해 이웃의 집에 몰래 들어갔습니다.그는 이어 부엌에 있던 칼로 집주인과 그 부인을 10여 차례 넘게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1,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
치킨집 등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동네 선·후배 사이의 20대들이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벌이다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주범 구모(20)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8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면서요?=. 구씨 등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 마포·은평구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59회 총 1억 7천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범행을 주도한 구씨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고 지내던 20∼28세의 지인들
외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집에 들어가 돈을 가로채려다 피해 노인의 기지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70대 노인을 밖으로 유인한 뒤 집 안에 들어가 돈을 훔치려 한 혐의(사기·주거침입 등)로 말레이시아인 Y(22)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면서요?=. 경찰에 따르면 Y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감원 직원인 척 하면서 피해자 최모(77·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가 도용돼 금융자산이 인출되고 있으니 계좌 잔액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라고 말했습니다.최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을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지시를 받고 사기 친 돈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달 27일 보이스피싱에 걸려든 B(47·여)씨 등 6명으로부터 송금받은 1천494만원을 서울의 한 은행에서 현금으로 인출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요?=. 뚜렷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데 돈을 뽑아서 전달만 해 주면 된다'는 문자를 받고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
유령 법인회사를 세워 개설한 대포통장을 팔아 수천만원을 챙긴 2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5일 전국에서 설립한 법인회사의 명의로 개설한 대포통장을 불법 도박·대출 사기 조직 등에 넘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김모(20)씨를 구속했다고요?=. 네, 김씨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지역에서 11개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대포통장 36개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김씨는 법인회사 1개당 1∼5개의 통장을 만들었고, 통장을 총책인 B씨에게 개당 70만∼80만원에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생회비 감사기구가 각 단과대 학생회를 상대로 '감사청탁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5일 경기도에 있는 Y대학교 등에 따르면 총대의원회가 이 학교 단과대 학생회장들에게 '감사 지원'을 명목으로 수년간 돈을 받아왔다고요?=. 총대의원회는 각 단과대 학생회가 운영하는 회비 사용처 등에 대한 투명성을 검증하는 학생자치기구입니다.Y대 총대의원회는 학기 초마다 '감사지원금' 또는 '고사비' 명목으로 각 단과대로부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소 층간 흡연 문제로 항의하던 윗집 베란다에 냄새가 독한 소독제인 크레솔을 살포한 혐의(재물손괴)로 아래층 주민 이모(35)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평택 모 아파트 1층 주민인 이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0시께 아파트 단지 앞에서 윗층 주민인 A(40·여)씨의 2층 베란다 열린 창문 틈으로 분무기에 담은 크레솔 용액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요?=. 네, 맞습니다. 크레솔은 특유의 냄새가 독한 유기화합물로 살균력이 강해 소독제 등으로 사용됩니다.-. 이씨는 조사에서 "윗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 성(性) 비위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 교사 중 110여명이 '솜방망이 처벌'로 여전히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초중고 교원 성비위 징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비위로 징계받은 교원 258명 중 43%인 111명이 여전히 교단에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죠?=. 그렇습니다. 이들 중 33명은 성매매와 학생 성희롱 및 성추행, 동료교사 성희
법원이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명령 청구를 기각하는 비율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자발찌 착용명령에 대한 법원의 기각 비율은 2012년 37.9%에서 지난해 66.3%로 높아졌다고요?=. 기각 인원은 ▲ 2012년 391명 ▲ 2013년 738명(기각률 50.0%) ▲ 2014년 878명(기각률 58.2%) ▲ 작년 833명으로 증가했습니다.최근 4년 동안 지방법원별 전자발찌 착용명령 기각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