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Ariel@ariel_celine_]

[뉴스캔=김진욱 기자] 튀르키예 축구경기장에서 대규모 지진 중 살아남은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이벤트가 열려 감동을 안겼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다본 경기장에서 열린 베식타스와 안탈리아스포르의 프로축구 경기. 경기 시작 4분 17초가 되자 갑자기 관중들이 함성과 함께 수천개의 봉제 인형을 경기장으로 던졌고 선수들은 인형을 주어들며 관중들과 함께했다. 

갖가지 색과 크기의 봉제 인형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선 튀르키예 국기와 강진으로 피해 본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문구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이 같은 이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오전 4시 17분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규모 지진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장에 던져진 봉제 인형들은 지진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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