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최 ‘우리가 그린 페스티벌’ 참여
‘업사이클링’ 줄넘기 만들기 캠페인 진행

신세계 친환경 캠페인. [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 친환경 캠페인. [사진=신세계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주력한다. 우선 내달 3~4일에 서울시가 주최하는 환경캠페인 ‘우리가 그린 페스티벌’에 참여해 친환경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착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민간 기업과 환경 단체가 힘을 보태 토크 콘서트, 공유 마켓 등을 즐기며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는 이 기간 시민들이 직접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버려진 화장품 공병과 배달 용기 등을 재활용한 재료로 줄넘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직접 만든 줄넘기는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한 신세계 가방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업사이클링 줄넘기 만들기 캠페인은 사전 접수 고객과 현장 방문 고객을 포함한 2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청소년, 다문화 아동, 노인, 장애인 등으로 이달 30일부터 신세계 친환경 부스 협력 업체인 ‘터치 포 굿’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또 이곳에서 그간의 친환경 활동도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종이 전단지를 없앴다. 2017년부터는 전자 영수증 발급을 독려해 종이 영수증 발급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였다. 지난달부터는 재활용 쇼핑백과 포장지를 도입해 친환경 쇼핑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내달 2~22일에는 친환경 바캉스룩을 제안하는 팝업 ‘그린 바캉스 페어’도 마련한다. 팝업에서는 비건 셔츠 등을 소개하고, 내달 9일과 23일에는 조선호텔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모아 제작한 친환경 골프용품도 선보인다. 선착순 4000명에게는 백화점 외벽에 걸었던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보랭 백을 증정한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고객들이 환경 문제에 민감해진 만큼 환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상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실천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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