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헬스케어 기업 저력 과시

바디프랜드 언베일드 행사에 관람객이 모여있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언베일드 행사에 관람객이 모여있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헬스케어 로봇 ‘팬텀 네오’를 선보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팬텀 네오는 7일(현지시간) ‘CES 2024’ 공식 개막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덜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전야제 ‘언베일드’ 행사에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좌우 두 다리가 개별·독립적으로 구동돼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팬텀 네오는 바디프랜드의 전작인 ‘메디컬 팬덤’과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장점을 결합, 헬스케어 기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CES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바디프랜드는 2019년 ‘람보르기니 마사지체어(모델명 LBF-750)’를 시작으로 ‘W냉온정수기 브레인’, ‘퀀텀’(2회 연속 수상), ‘더파라오 오투(O2)’, ‘팬텀 네오’까지 6회째 CES 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남겼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세계적 IT 전시회인 CES 출품작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회사 측은 “바디프랜드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팬텀 네오는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미디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헬스케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출품해 당사의 비전을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8년 연속 CES에 참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의 결과물인 최신 안마의자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연이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앞으로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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