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씨에스에너지, 홍천 와야리풍력발전 공동 추진
서부발전, ‘여의도 2.6배·20년 운영’ 오만 태양광 시장 진출
한난, 열 사용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 관계자들이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 관계자들이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가 홍천 와야리풍력발전사업을 공동개발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에서 이와 관련한 이행합의서를 맺었다. 이로써 약 3000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300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씨에스에너지는 글로벌 풍력 타워 제작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신재생 발전 개발사로 씨에스윈드 진출국인 미국과 국내에서 신재생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 전무는 “이번 체결은 양사의 미래를 위해 씨를 뿌리는 것이고, 제2의 도약을 추진하는 씨에스에너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의서 체결 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소통 채널 구성 및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강원권 내 추가 사업 개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2 가스 사고연감 표지. [자료=가스안전공사 제공]
2022 가스 사고연감 표지. [자료=가스안전공사 제공]

◆ 5년간 가스 사고를 한 권에…‘2022 가스 사고연감’ 발행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발생한 가스 사고와 2018~2022년 가스 사고를 분석한 가스 사고연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가스 사고 분류 기준에 따라 총 37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올해 연감은 가스별(LP가스‧도시가스‧고압가스), 원인별 분석 및 국민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이동식 부탄연소기 및 부탄 캔 사고, 가스보일러 사고 등을 심층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발생한 주요 사고사례도 수록했다.

연감에 수록된 통계를 보면 가스 사고는 2018년 121건에서 2022년 73건으로 연평균 11.9% 감소해 점진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행된 연감은 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정부 및 가스관련 업계 등에 배부돼 동종 유형의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성균(앞줄 오른쪽) 서부발전 사업 부사장과 야쿱 빈 사이프 알 키유미(가운데) OPWP 사장, 프랑수아 다오 EDF-R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부사장이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김성균(앞줄 오른쪽) 서부발전 사업 부사장과 야쿱 빈 사이프 알 키유미(가운데) OPWP 사장, 프랑수아 다오 EDF-R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부사장이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 서부발전, 오만 500MW 태양광사업 ‘계약’ 서명

한국서부발전이 최근 오만에서 열린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부발전과 파트너사인 프랑스 EDF-R이 마나 1호기 사업을 공동 수주한 것을 발주처가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 사업은 마나시 일대에 100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OPWP가 2019년 마나1(500MW), 마나2(500MW)로 분리 발주했고, 서부발전은 마나1 사업을 따냈다. 마나2 사업은 중국 진코파워과 싱가포르 셈코프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서부발전이 따낸 마나1 태양광발전 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2.6배 부지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된다.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태양광발전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한다. 향후 2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OPWP가 구매를 보장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오만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사인 EDF-R과 사업 일정을 준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 향상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자료=지역난방공사 제공]
에너지 효율 향상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자료=지역난방공사 제공]

◆ 한난, 열 사용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에 대한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지역난방 에너지 효율 향상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면서도 고효율 EERS(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 의무화 제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 분야를 일반분야 및 전문분야 2개로 구분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1인 또는 2인 이상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이달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 절약에 관한 관심이 확산하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EERS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오른쪽)이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오른쪽)이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제공]

◆ 에너지공단-패션그룹형지, 에너지 절약 캠페인 공동 추진

한국에너지공단은 패션그룹형지 사옥에서 형지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다가오는 여름철 시원한 복장을 착용하는 쿨패션 동참 유도 및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20여 개의 브랜드와 전국 2000개의 매장을 가진 종합패션기업으로 그간 축적된 패션 경험을 활용,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MOU를 통해 양사는 △쿨패션 캠페인 추진 △쿨패션 활용 에너지 절약 홍보 콘텐츠 확산 △매장 내 에너지 절약 실천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름철 쿨패션 착용 등 에너지 절약 동참 분위기가 확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형지와의 든든한 파트너십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이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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