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ESG 공유·확산 워크숍 열어 우수사례 공유
남부발전,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비상 대응체계 점검
한전KDN, 레드햇과 ‘클라우드 기반 기술 강화’ 협력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제공]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국전력(한전)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 중인 평가제도로 335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진단해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한다. 

한전은 코로나19로 평가가 시행되지 못한 2021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한전은 이번 평가에서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재난 대비훈련 △업무 연속성 유지 노력 △재난 대응체계 유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태풍 힌남노 같은 대규모 재난에도 선제 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한점 △7종의 대표 재난 유형별로 비상 판단 기준을 수립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 점 △안전한국 훈련에서 불시훈련을 시행해 우수기관에 선정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2023년 상반기 ESG 확산·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2023년 상반기 ESG 확산·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한수원, ESG 공유·확산 워크숍 개최…“청정에너지로 클린 ESG 선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023년 상반기 ESG 확산·공유 워크숍’을 열어 사업소별 ESG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담당자 역량 및 청렴도 증진을 도모했다. 

ESG는 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친환경과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에 힘 쏟아야 한다는 의미다. 2004년 UN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한 이후 꾸준히 확산해 주요국 펀드의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고, 한국을 포함한 각국이 관련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 전문가인 황진택 박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황 박사는 다중위기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변환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적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의 과제별 컨설팅과 사업소별 ESG 사례 발표도 있었다.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해당 담당자들을 격려하며 “한수원이 넷제로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선도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한전KDN과 레드햇, 클라우드 전환 기술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 [사진=한전KDN 제공] 
한전KDN과 레드햇, 클라우드 전환 기술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 [사진=한전KDN 제공] 

◆ 한전KDN, 레드햇과 ‘클라우드 기반 기술 강화’ 맞손

한전KDN은 레드햇과 최근 클라우드 기반 기술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전문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에너지ICT 전문기술과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보안 등 공공서비스가 가능한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에너지 및 전력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수준 향상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은 “정부 디지털 혁신의 우선 과제인 클라우드 전환에 레드햇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인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연동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창출을 위해 모범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욱 지역난방공사 대구 지사장(왼쪽)이 대구 달서구에 ‘내 손안의 운전면허’ 후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역난방공사 제공]
권동욱 지역난방공사 대구 지사장(왼쪽)이 대구 달서구에 ‘내 손안의 운전면허’ 후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역난방공사 제공]

◆ 한난, 대구 달서구에 ‘내 손안의 운전면허’ 후원금 전달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 대구지사는 최근 대구 달서구청에 내 손안의 운전면허 사업을 위한 후원금 17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지역 저소득 계층 청·장년 구직자들에게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해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지역사회의 청년 실업률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4년째 두 기관이 시행해오고 있다.

한난 대구지사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하나로 지자체 및 인근 복지관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및 아동센터 후원, 장애인 맞춤형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동욱 한난 대구 지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부발전부산 본사에서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부산 본사에서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제공]

◆ 남부발전, 여름철 대비 발전설비 신뢰도 점검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에서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열고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봄철 전력 수급 특별대책 기간(4~5월) 전력 수급 실적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봄철 전력 계통 수요 감소 때 전력 수급 균형을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를 위해 2월부터 시행 중인 ‘K-BTS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실적과 ‘에너지 다이어트’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하며 발전 현장에서부터 차질 없는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설비 관리계획과 설비 안정 운영대책 방안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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