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등 유명인 소장품 수집…이랜드 “컬렉션에 BTS 합류”

한국인 최초의 그래미 공연 BTS ‘다이너마이트’ 공연 의상 전 포스터. [사진=이랜드 제공]
한국인 최초의 그래미 공연 BTS ‘다이너마이트’ 공연 의상 전 포스터. [사진=이랜드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방탄소년단(BTS) 그래미어워즈 공연 의상을 낙찰받은 이랜드가 BTS 10주년을 기념해 해당 공연 의상을 팬과 대중에게 공개하며, 자체적인 축하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공연 의상 7벌은 BTS가 ‘제63회 그래미어워즈’ 단독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불렀을 당시의 실착 공연 의상으로 해당 무대는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어워즈 축하 무대를 빛낸 BTS의 기념비적인 무대로 평가받는다.

이랜드에 따르면 BTS 완전체 7명의 그래미어워즈 공연 의상은 13~25일까지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에서 공개된다. BTS를 아끼는 팬이라면 누구나 방문해서 무료로 체험하고 실물로 접할 수 있다.

사측은 대중문화계의 획을 그은 걸출한 아티스트의 소장품을 수집해 왔다. 비틀즈부터 마돈나, 마이클 잭슨 등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의 소장품을 모아왔으며, BTS도 컬렉션에 합류하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 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BTS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BTS의 기념비적인 무대 의상을 무료로 공개하고 팬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올해 1월 미국 자선경매에 등장한 BTS의 제63회 그래미어워즈 공연 의상 7벌을 모두 낙찰받은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낙찰가는 예상 낙찰가보다 3배 비싼 16만 달러(약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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