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 600년 해미읍성(海美邑城)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소재(구 해미군 읍성) -
[뉴스캔=전국취재부 정낙현, 노중호 기자] 대표적인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축성 600년이 된 해미읍성을 기리는 '제20회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9일 막을 내렸다.
사적 제116호로 지정된 해미읍성은 서산을 상징하는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이며 서산 9경의 1경으로 지정돼 있다.
1417년(태종 17년)에 축성을 시작해 1414년(태종 14년) 충청병마절도사영이 덕산(德山)에서 이곳으로 옮겨왔고, 1421년(세종 3년)에 완성됐다. 한국 천주교 3대 성지로 교황도 다녀간 곳이며, 천주교 대전교구 관할이기도 하다.
박해 시기에 1000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잡혀와 고문당하고 순교한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잡힌 까닭에 감옥도 모자라서 감옥 앞의 사진 속 회화나무에서 집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낙현 기자
livegoodlive@newsc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