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자의 신체 정보를 인식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징후를 읽는 것이 더는 영화 속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닙니다.-. 부착자의 단순 위치정보만을 제공하던 전자발찌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우범자의 범행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수준까지 나아가고 있다고요?=.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2014년 개발 사업에 착수한 '지능형 전자감독시스템'이 2018년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전자감독제도는 재범 위험성이 높은 특정 범죄자의 몸에 전자 장치를 부착해 24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보호관찰관의 감독으로 재범
대구 남부경찰서는 24일 둔기를 휘둘러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가 경찰에 붙잡힌 이유는 뭔가요?=.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께 대구시 남구 한 주택 2층 안방에서 어머니 B(52)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A씨는 오랫동안 산에서 숨어지냈다죠?=. 네, 경찰 추적을 피해 대구 함지산으로 달아난 A씨는 24일 오전 5시께 등산객에게 "살려달라"며 스스로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기간 산속에 숨어지낸 A씨는 심한 탈진과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지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비정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건인가요?=.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전모(41·여)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 사이 대구 한 숙박업소 방에 머물며 초등학교 1학년 아들 (7)군을 목 졸라 숨지게 했습니다.-. 전씨는 이후 숨진 아들을 안고 귀가했다가 이를 알게 된 남편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면서요?=. 네, 이와 관련 경찰은 "부검 결과 아이에게
부부와 아들 2명, 며느리 등 일가족 5명은 낮에는 농부 '코스프레'를 하고 밤에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겼습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개장 혐의로 유모(45)씨 가족 5명을 붙잡아 유씨와 아내 박모(44)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죠?=. 또 박씨와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아들 김모(27)씨와 며느리 고모(25)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군 복무 중인 또 다른 아들 김모(21)씨를 군 헌병대에 사건을 이첩했습니다.유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포커, 고스톱 등 도박 사이트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중국에서 밀수한 가짜 정력제 수천만원어치를 국내에 불법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 및 사기)로 A(55·여)씨를 구속하고 A씨의 남편 B(59)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일 2일까지 중국 선양(瀋陽)에서 남편 B씨가 국제여객선을 통해 몰래 보내준 가짜 한방 정력제 3천여정(시가 5천500만원 상당)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371차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죠?=. 그는 녹편과 동충하초 등 양기에 좋다는 한약재만 엄선해 약을 만든 것처럼 속였습니다. 또한 A씨는 '양
경기 군포경찰서는 심야 물류센터에 침입해 팔레트(화물 운반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운송기사 신모(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훔친 팔레트를 받아 내다 판 혐의(장물취득 등)로 분쇄공장 운영업자 이모(4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요?=. 네, 신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새벽 시간을 틈타 수도권 일대 물류센터를 돌며 231차례에 걸쳐 야적장에 적치된 팔레트 1만여 장, 5억3천여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씨 등은 팔레트를 헐값에 매입해 분쇄한 뒤 플라스틱 제
철도파업 28일째인 24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82.3%에 머물며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졌습니다.-. 사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된 김영훈 철도노조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 조사를 받았다면서요?=. 파업 기간이 한 달에 가까워지면서 노조의 파업 대오 유지도 쉽지 않아 이번 주가 파업 지속 여부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2천52대에서 1천764대로 줄어 86.0% 운행합니다. 새마을호는 46대
인하대학교가 캠퍼스 곳곳에 지은 무허가 건물을 수십년째 버젓이 쓰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됩니다.-. 담당 구청은 인하대 재단인 정석인하학원(이사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불법 행위의 시정을 요구하고 불응하면 이행강제금을 물리기로 했다고요?=. 24일 인하대와 인천시 남구 등에 따르면 인하대는 캠퍼스 6곳에 총 1천984㎡ 규모의 건물을 무단으로 지어 사용하고 있습니다.이들 건물은 허가를 받지 않은 탓에 건축물대장은 물론 인하대 홈페이지의 건물 안내에도 표시가 안 된 '유령건물'입니다. 원래 4층짜리 건물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 변경사항을 알리지 않은 주름성형용 실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도 무시하다가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고 뒤늦게 조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경인지방식약청은 지난 7월 의료기기 제조업체 프레스티지메디케어가 만든 성형용 리프팅실인 '레이즈미업'이 허가정보와 다른 외형으로 만들어져 팔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죠?=. 리프팅실은 얼굴 피부 내에 삽입해 주름을 펴고 얼굴을 팽팽하게 보이도록 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입니다.경인지방식약청은 레이즈미업이 당기는 효과를 더
다른 가게의 인테리어를 허락 없이 따라 한 것도 법이 금지한 '타인의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를 부당하게 따라 한 행위'에 해당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조항은 지난해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1호 차목에 신설됐다고요?=. 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4일 A 제빵업체가 B 제빵업체 주인 김모(45)씨와 이모(43)씨를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B사는 A사가 투자와 노력으로 이룬 성과인 인테리어와 유사한 인테리어 사용을 금지하라"는 원심판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인데, 밤부터 서해 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집니다.-. 중부 서해안은 늦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죠?=. 그렇습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낮까지 대체로 맑겠습니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산간, 강원 내륙, 경북 산간에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전날보다 높다고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의 수령액이 월 200만원에 육박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6년 7월 현재 기준 국민연금 최고액 수령자 A씨(66)는 매달 190만2천150원의 노령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죠?=. 7월 현재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326만6천107명)의 월평균 수령액이 36만3천원가량인 점과 견줘서 월등히 많습니다.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22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해 2010년 12월부터 매월 123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었지만,
3천t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 폐기물을 농지에 무단 투기한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갑석 부장판사는 23일 이런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A(56·여)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업체에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요?=. 김 부장판사는 A씨의 범행을 도운 퇴비 판매업자 B(55)씨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음식물 쓰레기 폐기물을 논, 밭에 버리면 토양과 수
마약류를 해외에서 직접 밀수한 여대생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는데,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A(25·여)씨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4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마초 4.5g을 구매한 뒤 이튿날 김해국제공항을 거쳐 들여오는 등 2차례 마약류를 밀수했다고요?=. 여행 가방에 숨겨 들여왔지만, 공항세관은 2차례 모두 적발하지 못했습니다. 범행에 잇따라 성공하자 대담해졌습니다. 그는 지난 7월 8일 필리핀에서
음식점에서 무전취식과 음주소란을 벌이다 잡히면 다른 사람의 인적 사항을 댄 노숙자가 철장 신세를 졌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무전취식 등 경범죄로 단속되고서 동생의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을 부정사용한 혐의(상습사기·주민등록법 위반) 등으로 정모(49)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죠?=. 정씨는 올해 5월 11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의 한 설렁탕집에서 돈을 지불할 의사가 없이 설렁탕과 소주를 주문해 먹고 마시는 등 2013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차례에 걸쳐 무전취식, 무임승차, 음주소란 등으로 경찰에 경범 단속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수차례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씨의 혐의는 뭔가요?=. 이씨는 올해 7월 15일 성동구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 침입해 현금 90만원과 82만원어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올해 5∼10월 총 31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 상당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이씨가 비어있는 집만 노려서 잠겨 있지 않은 현관문이나 창문으로 침입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도 모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동
낙태를 강요한 동거남의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자살로 위장하려고 사체를 훼손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3일 동거남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32·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면서요?=. 재판부는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살펴보면 징역 30년이 심히 부당하다고 인정할 현저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이씨는 지난해 5월 정모(당시 59세)씨의 집에 무단 침입해 술
올해 4월 치러진 20대 총선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어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50대에게 항소심 법원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려 선처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50·여)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3일 밝혔다죠?=.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서 범행 정황이나 범죄 정도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형 선고를 미뤘다가 2년이 지나면 면소(免訴)된 것으로 간주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입니다.박씨는 4월 13일 오전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인데,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경북 내륙은 흐리고 낮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죠?=. 늦은 오후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10㎜이며, 강원 높은 산간에는 아침에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동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국내외 경기불황과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자의 재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를 돕는 구직급여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직 후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 재취업하는 사람은 최근 수년 새 매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구직급여는 직장을 잃은 실업자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을 돕기 위해 일정 기간 지급하는 수당입니다. 90일에서 240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상한액은 일 4만 3천원, 월(30일 기준) 129만원입니다.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