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김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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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캔=하수민 기자] K-팝의 글로벌 시장 장악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음악·영상저작권의 지난해 수출 규모가 30억달러에 달했다. 6년 전과 비교할 때 3배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도 10억달러 흑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유형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악·영상저작권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인 29억294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9억3340만달러와 비교하면 19억9600만달러가 더 늘어난 것. 증가율은 무려 313.8%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음악·영상저작권 무역수지는 지난해 9억495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K-팝 등 한류문화의 열풍이 거세지면서  관련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8000만달러 흑자로, 2022년 11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엔데믹 이후 해외 공연 등이 확대되면서 문화예술 저작권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K-푸드 또한 관련매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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