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박기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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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캔=하수민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745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보다는 떨어졌다.

2021년은 역대최대 수준으로 3만5523달러까지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원인은 원화 가치 상승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022년 보다 3만2886달러(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17년 첫 3만달러대(3만1734달러)를 돌파했고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까지 늘었다가 2022년에 꺾였고 다시 지난해 상승세를 탔다.  

한편, 정부는 반도체 관련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대중국 수출도 증가로 전환되는 분위기여서  올 1분기 수출이 양호하다고 전망한 반면, 민간 소비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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