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아들에게 성매매의 일종인 이른바 '조건 만남'을 알선하는 요령을 알려주고 함께 성매매를 알선한 아버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요행위·알선영업행위 등)로 기소된 박모(4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죠?=. 함께 기소된 박씨의 아들 A(19)군과 친구 B(19)군은 서울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는데, 박씨는 올해 6∼8월 아들과 함께 채팅 애플리
철도파업 34일째인 30일은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4.1%에 머물며 고객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열차는 평시 2천404대에서 2천262대로 줄어 94.1% 운행한다면서요?=.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고, 수도권 전철은 1천679대에서 1천666대로 줄어 99.2% 운행합니다.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운행률이 57.7%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3대에서 165대로 줄어 62.7%입니다.-. 화물열차는 121대에서 112대로 줄어 92.6% 수준으로 운행한다죠?=. 수
전북 고창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일어 동료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키르기스스탄 출신 불법체류자가 잠적한 지 20일이 넘었지만 행방이 묘연합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30일 용의자 두리바부누르 카밀(29)을 공개수배하고, 지인과 평소 생활했던 활동지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죠?=. 카밀은 지난 8일 오전 0시 20분께 고창군 고창읍 한 태국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B(29)씨가 자신을 째려봤다며 목과 어깨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습니다.2014년 입국한 카밀은 체류 기
온라인 게임머니 사기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20대가 불구속 수사 중에 또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구속됐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온라인 게임에서 거래되는 게임머니를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챙긴 A(22)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면서요?=. 동네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임머니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 55명에게 총 48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 같은 범행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0일 전격귀국한 가운데 검찰은 당장 오늘은 최씨를 조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은 최씨를 소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요?=. 앞서 최씨는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한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수사팀에 하루 정도의 말미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최 원장이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 시차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7시 30분 영국에서 전격 귀국했는데,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최씨가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의 귀국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약 석 달만이라고요?=. 그는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독일로 출국한 뒤 유럽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그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 설립 및 기금 유용, 딸 정유라(20)씨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전격 귀국했는데, 최씨는 귀각하자마자 변호인을 통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국민께 사죄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최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대표변호사는 30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죠?=. 이 변호사는 다만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올해 9월 비만 오면 어김없이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마(魔)의 구간'이라는 말까지 생겼던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경찰이 이 터널이 있는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췄더니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곰내터널에서는 9월 2일 유치원생 등 23명이 탄 버스가 정관신도시 쪽으로 달리다가 빗길에 넘어졌고, 열흘 뒤에는 비슷한 곳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죠?=. 또 같은 달 17일에는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봉고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억원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횡령한 충북 교통문화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 간부들이 나란히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구창모 부장판사)는 29일 이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기소된 A교통봉사대 충북본부 전(前) 본부장 권모(60)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죠?=.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단체의 현 본부장 손모(59)씨와 부본부장 정모(52)씨에 대해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권씨와 같이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아무런 범죄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자의 운전을 방해한 것도 모자라 택시를 훔쳐 달아난 30대가 입건됐습니다.-. 어떤 사건인가요?=. 부산 사하경찰서는 29일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가면서 운전을 방해하고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택시를 훔쳐 몰고 간 혐의(절도 등)로 박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는 28일 0시 50분께 사하구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자 A(62)씨에게 시비를 걸며 운전을 방해했다죠?=. 네, A씨가 차에서 내려 112 신고를 하는 틈을 타 택시를 몰고 강서구에 있는 자신의 집까지 이동한 혐의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구치소 동기를 상대로 사기를 쳐 3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30)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금액이 크고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행한 데다 재판부에 부정한 방법으로 청탁하면 유리한 판결을 받아낼 수 있다고 속여 사법불신을 조장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고요?=. 재판부는 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피해자 역시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재판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 점 등
부산도시철도에서 여성 승객의 손목이 출입문에 낀 채로 전동차가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침 전동차에 타고 있던 도시철도 정비담당 직원의 도움으로 이 여성 승객은 화를 면할 수 있었다죠?=. 28일 오후 6시 36분께 부산 동구 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에서 30대 여성 승객이 노포방향 전동차에 탑승하다가 출입문에 손목이 끼였습니다.도시철도 전동차 출입문에는 이물질을 감지하는 센서가 설치돼 있었지만, 손목이 낀 것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기관사는 승객 손목이 출입문에 낀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전동차를 출발시켰다면서요?=.
일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일부 지역은 얼음이 얼 정도로 춥겠는데,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이 대관령과 철원 등에서는 영하로 떨어진다. 최저 기온은 -3∼10도, 낮 최고 기온은 13∼18도로 전망된다고요?=. 일부 중부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상공의 찬 공기가 유입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면서요?=. 네, 전반적으로는 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다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
13년간 월급 한 푼 받지 못하고 전북 김제의 한 식당에서 일하다 위암 말기 판정을 전모(70) 할머니의 근로시간이 하루 12시간이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29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전 할머니와 함께 일한 동료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요?=. A 씨는 경찰에서 "전 할머니가 오전 9시부터 일을 시작해 점심시간 뒤 2∼3시간을 쉰 것 외에는 오후 9시까지 매일 일한 것은 맞다"고 진술했습니다.그는 "다만 전 할머니는 장애가 있어 보조적인 일을 했다"며 "휴일이 없이 일한 것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2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를 연다고요?=. 경찰은 최씨가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라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일단 진보단체 소속 3천∼4천명이 이번 집회에 참가할 것
11월이 시작하자마자 날씨는 겨울로 성큼 넘어가는데, 서울 최저 기온이 0도로 떨어질 정도니늦가을 날씨라고 얕잡아보지 말고 옷을 든든하게 챙겨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11월 1∼2일(화∼수요일) 전국 곳곳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를 기록하거나 0도까지 내려간다면서요?=. 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기상청은 농작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으며, 해상에서도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는 고기압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승객 10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 전세버스 업체인 태화관광의 또 다른 버스기사가 음주 상태로 통근버스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태화관광 소속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요?=.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에서 석유화학단지의 한 발전소 통근버스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였으며, 45인승 버스에는 출근하는 근로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측
잦은 노점상 단속에 불만을 품은 50대 뻥튀기 장수가 청와대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모(51)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면서요?=. 이씨는 전날 밤 11시께 청와대 인근 종로구 청운동 신교로터리에서 검문에 응하지 않다가 휘발유를 자신의 몸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댕기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씨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뭔가요?=. 조사 결과 20년 가까이 뻥튀기 장사를 하던 이씨는 "노점상 단속으로 생계가 힘들다"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물엿을 섞어 가짜 홍삼 농축액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40)씨를 구속하고 소매업자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영주시 풍기읍에 홍삼 가공업체를 만든 뒤 물엿을 섞은 가짜 홍삼 농축액 5억원어치를 제조해 판매했다면서요?=. A씨는 가짜 홍삼 농축액 제조에 물엿이 최대 60% 들어갔으나 '6년근 국산 홍삼 100%로 만들었다'고 허위로 표기해 시중에 공급했습니다.-. 그는 중국산 한약재도 사용했다죠?=. 네, 맞습니다. 그는
방위사업청 로비 대가로 방산업체들에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예비역 준장이 1심에서 실형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홍모(56)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과 8천800여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고요?=. 재판부는 우선 "방산물품 구매사업은 국가 안전보장을 책임지는 군인의 생명과 신체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그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를 각별히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그런데도 피고인은 방사청 장비물자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