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는 통합에 100%를 걸었다. 우리가 무엇을 포기해야 하든 통합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 국내 항공업계 '빅2'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 숙원사업에 대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5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비친 일성이다.양 항공사 간 합병 이슈는 지난 2020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지난해 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이 떨어졌지만 EU(유럽연합) 경쟁 당국과 미국 법무부발 허들이 남아있다는 진단 속에 M&
[뉴스캔=이정구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넷제로(탄소중립)' 활동의 폭을 해외로 넓히고 있다. 윤 회장은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 제 3차 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넷제로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GFANZ는 전 세계 50개국 5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금융을 통해 넷제로 경제를 촉진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 4월 설립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50%를 차지하
[뉴스캔=이동림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이 회사는 최근 3년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아이스팩 적정 처리 및 재사용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아이스팩 7만5700개를 재사용해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약 4.5t(톤) 줄인 효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아이스팩 재사용 참여를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2021년 행정안전부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또 한국환경공단과 더불어 한국청소협회,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등과 협력해 지난해 1
[뉴스캔=이동림 기자]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자선 활동인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넘었다.대보그룹 계열 서원레저가 운영하는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3일 제19회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 파주 광탄면 소재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이날 대보그룹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문화·골프계 인사 등을 비롯해 4만5000명의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서원밸리 밸리코스 1번 홀에는 대형 콘서트 무대가, 서원코스 9번 홀에는 에어 놀이터와 씨름장, 어린이 골프 체험장이 설치됐다. 또 캘러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최근 경기 침체일로 흐름에 기업 리스크 관리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특화된 전문경영인(CEO)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자금 유동성 위축 직격탄을 맞은 건설사들은 부침 회복에 전력을 쏟고 있지만 회복이 더딘 상황.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재무통'으로 알려진 박현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중심으로 레고랜드발(發) 후폭풍을 빠르게 극복하는 모습이다. 한때 자금 유동성에서 고위험군에 속하기도 했지만,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긍정적 실적 반전을 일궈내고 있다. 지난해 말 고점을 찍었
[뉴스캔=이동림 기자] LG전자가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속도를 낸다.5일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마쳤다고 밝혔다.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사업장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
[뉴스캔=이동림 기자] SK그룹은 환경과 사회 분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누적 20조원의 사회적 가치(SV)를 만들어냈다고 4일 밝혔다.SK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SV 총액은 전년 대비 1조6000억원(8.6%) 가량 증가한 20조5566억원으로 집계됐다.세부 지표 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E): 20조7775억원(고용 11조6000억원, 배당 4조4000억원, 납세 4조8000억원) △환경성과(E): -2조7598억원(환경 제품·서비스 9000억원, 환경공정 -3조6000억원) △사회성과(S): 2조5389억원(사회
[뉴스캔=이동림 기자] 당근마켓은 다가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달 5~15일까지 ‘당근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에 열린 UN환경총회에서 지구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당근마켓은 자원 재사용과 친환경 실천을 위해 매월 11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주변 이웃과 나누는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당근 사생대회는 ‘내가 생각하는 나눔’을 그림이나
[뉴스캔=이동림 기자] 이른바 ‘재계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GS건설에 대해 전방위 세무조사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KBS를 포함 복수의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국세청의 이번 조사는 GS건설에 대한 ‘비정기 특별조사’의 성격이 짙다. 국세청은 전날(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본사에 조사4국 인력을 보내 회계자료를 확보했다.이에 대해 GS건설 측은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어떤 이유로 조사를 받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다만 조사4국은 특별세무조사를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글로 모든 언어를 써보자는 취지로 공모전을 준비했습니다.” 1일 경동나비엔은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개최하는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 3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구체적으로 노래 가사 쓰기, 이야기 쓰기, 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해 쓰기 등이다.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3달간 진행되며, 한글을 아는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선 노래 가사 쓰기는 ‘반짝반짝 작은별’이라는 동요가 대상이다. 참가자는 이 노래의 모국어 발음을 소리 나는
[뉴스캔=박선영 기자] 코로나19 방역체제 완화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오뚜기가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제품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나 체험관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요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 최근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풍공장 견학을 재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2001년 준공된 대풍공장은 전 제조라인 자동화 구축,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 등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으로, 카레와 케챂,
[뉴스캔=이정구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축으로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한다.정 회장은 28~30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현지를 찾아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9일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쉬하바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연이어 아르카닥 궁의 최고지도자 집무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예방했다.이날 방문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양해각서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원이 이탈리아 명품 ‘까날리’와의 유통망을 확대한다. 31일 신원은 까날리와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부터 정식매장을 연다고 밝혔다.알려진 대로 까날리는 1934년 론칭한 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데 원단 생산부터 제품 공정 끝까지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집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지난해 까날리는 브랜드 새 단장을 통해 정통 클래식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대적 감성과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MZ세대 고객층
[뉴스캔=이정구 기자] 풀무원이 창사 39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DX) 비전을 수립하고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한다.풀무원(대표 이효율)은 DX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경험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DX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풀무원의 DX 비전은 ‘혁신적 디지털경험으로 새로운 일상을 열어주는 기업’이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DX 추진이 기업의 생존 문제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DX 비전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
[뉴스캔=김진욱 기자] 카카오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아 연간 발행하는 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올해로 세 번째 발행이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 ESG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했으며,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상반기마다 발간해왔다. 보고서의 전문은 카카오 기업사이트 내에 공개하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도 자율공시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 영역에서 카카오는 지난해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뉴스캔=박선영 기자] SPC삼립이 샐러드 업계선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놨다.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통해서다.SPC삼립은 30일 챗GPT’를 활용한 피그인더가든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해당 신제품은 챗GPT를 통해 최근 트렌드와 샐러드를 먹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수많은 질문을 주고받은 결과를 반영했다.예를 들면,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샐러드 형태를 알려줘’, ‘최근 샐러드 트렌드가 반영된 레시피를 알려줘’, ‘MZ세대들에게 인기
[뉴스캔=이정구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배우 임원희의 광고로 맺은 인연이 눈길을 끈다. LS그룹은 최근 유튜브 용 디지털 광고를 제작,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LS티비를 통해 5월 공개했다. LS가 방송용 광고를 제작한 것은 LS CI를 처음 선포한 2005년, 그룹 출범을 알리는 광고를 제작한 이후 창립 20년만에 두 번째다.광고 제작을 진두지휘한 구 회장이 선택한 모델이 바로 임원희. LS는 ‘LS의 친환경 전기·전력 기술이 대한민국 기업을 움직이게 한다’ 라는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임원희를 발탁했다.임원희가 LS그룹
[뉴스캔=이동림 기자] 골프존이 임직원이 일, 생활, 가정 모두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30일 골프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전 8~10시 사에 자유로운 출근 시간을 추구하는 자율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녀의 등교나 등원, 병원 방문 등의 개인 일정에 맞춰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만 충족하면 된다. 이를 토대로 전년 대비 여성 근로자 수가 10.5%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 월 1회 2시간 조기 퇴근 제도인 ‘패밀
[뉴스캔=이동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 프로젝트에 직접 설계, 제작한 기기를 공급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사용될 가압기를 출하했다. 이는 2020년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ITE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계약을 맺은지 4년 만이다.ITER는 태양 에너지 생산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원인 인공태양을 지상에 만드는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핵융합 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7개국이 공동으
[뉴스캔=박선영 기자] 비스킷, 쿠키 등 스낵형 디저트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의 '오레오’(OREO)와 ‘리츠’(RITZ)는 오랜 기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비스킷의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했다. ◆탄생 111주년... 디저트 쿠키의 대명사 ‘오레오’1912년 미국에서 탄생해 올해 111주년을 맞은 오레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유명하다. 그도 그럴 게 오레오는 지구촌 곳곳에서 사랑받으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