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뉴스캔 배모니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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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캔=김진욱 기자] 쿠팡이 세계 유통기업 순위에서 '전통의 유통강자'인 롯데(롯데쇼핑)를 제쳤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이 13일 발표한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에 따르면 쿠팡은 국내기업중 이마트(60위)에 이어 두번째로 순위가 높은 74위에 올랐다. 

쿠팡의 뒤를 이어서는 롯데쇼핑(91위)과 GS리테일(162위), 홈플러스(215위), 신세계(224위) 순이다. 

특히 쿠팡은 '신흥 유통강자'로 떠오른 이래 이번 조사에서 국내유통기업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던 롯데를 따돌렸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50%에 육박하며 전년대비 순위가 24계단이나 상승했다.

이 같은 매출액 신장 배경에 보고서는 ‘활성고객(기간 내 1건 이상의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수 증가(15%)’와 ‘활성고객 1인당 순유통매출액 증가’(30%)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롯데쇼핑은 전년에 비해 15계단이나 하락해 쿠팡의 상승세와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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