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하나 기자]
 [일러스트=이하나 기자]

[뉴스캔=하수민 기자] 한국인의 남녀 평균수명은 몇 세일까. 보험개발원이 올 들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토대로한 자료에서 여자의 평균수명은 90세를 넘었고, 여자는 남자보다 4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 현상을 관찰해 5년마다 작성하는 이번 자료에서 평균수명은 남자 86.3세, 여자 90.7세로 5년 전 작성된 제9회 경험생명표보다 각각 2.8세, 2.2세 늘었다.

이 같은 경험생명표의 평균수명은 통계청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국민생명표(2022년 기준 남자 79.9세, 여자 85.6세)보다 높다. 아무래도 보험회사가 보험 가입을 받을 때 건강진단 자료나 과거 병력 등을 참고해 보험가입자의 사망율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은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생활 수준이 향상한 영향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됨에 따라 평균수명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