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상훈)는 상대 후보의 연설원을 폭행하고 연설을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A(45)씨 등 3명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이유는 뭔가요?=. 재판부는 "경쟁 후보 선거 연설원의 연설 과정에서 피고인들이 지지하는 후보자에 대해 비방하는 발언을 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선거운동의 자유를 보호하려는 선거법 취지에 비춰볼 때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먼저 비방하는 발언을 한 점, 피해 정도가 경미한 점,
충북 음성경찰서는 17일 자신이 제품 운송원으로 일하는 공장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빼돌린 혐의(절도 등)로 정모(52)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의 혐의는 뭔가요?=.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음성군 대소면 외식업체 C사 공장에서 제품을 담는 플라스틱 상자 4천200여개(시가 1천6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사와 계약을 맺고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일선 매장에 배달하는 일을 해온 정 씨는 상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허점을 노려 제품 배달이 끝난 뒤 빈 상자를 빼돌려
화요일인 18일 전국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에서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내일 기온이 궁금한데요?=. 내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5도로 예보됐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어떤가요?=.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내일은 안개로 인해 운전을 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죠?=. 네, 맞습니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인 18일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월요일인 1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는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요?=. 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높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죠?=. 그렇습니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밤새 종로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가 연달아 출현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서울 사직동 사직터널 인근에 멧돼지 두 마리가 나타났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고요?=. 경찰은 순찰차를 동원해 멧돼지 위치를 확인하고 엽사(獵師)를 불러 오후 11시30분께 멧돼지 한 마리를 사살했습니다.-. 위협을 느낀 다른 한 마리는 산으로 도주했다죠?=. 그렇습니다. 이어 17일 오전 1시30분께는 도심에 더 가까운 경복궁역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출근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열차가 고장 나 약 1시간30분 운행이 지연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7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분께 코레일 소속의 인천행 열차가 종로3가역에서 출입문 표시등 점등불능 등 고장을 일으켜 멈춰 섰다고요?=. 전동차 운전석 쪽에 설치된 출입문 표시등은 열차 각 출입문이 열렸는지 닫혔는지를 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관사와 차장은 이를 보고 안전하게 닫혔는지 확인한 뒤 출발하게 되며, 그러나 이날 문이 닫혔는데도 닫혔다고 표시가 되지 않자 이를 들여다보느라 제때 출발하지 못해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회사의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압수수색했다고요?=. 이날 압수수색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천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기술 계약과 공시 관련 서류와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상훈)는 축협의 동물성 내장지방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었나요?=. A씨는 전남 모 축협의 내장지방을 다른 지역의 공판장에서 이 축협의 유지공장까지 운반하는 업무를 하는 업자입니다.- A씨의 혐의는 뭔가요?=. 2008∼2015년 400회에 걸쳐 공판장에서 소와 돼지를 도축하고 발생한 내장지방 1만6천t(62억원 상당)을 빼돌려 동물 사료 제조업체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만난 여성을 강간·살해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정재헌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죠?=. A씨는 올 4월 17일 오후 5시 50분께 B(42·여)씨가 운영하는 진주시내 한 공부방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 복부와 어깨를 찔렀습니다.이어 완력 등으로 B씨를 제압해 강간한 뒤 전깃줄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A씨는 수 년 전 배드민턴 동호회
유명 아파트 건설 시행사인 척 행세하며 각종 운영권을 미끼로 돈을 뜯은 부동산업자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신축 아파트 시행사인 척 속여 신축 아파트 함바식당 운영권과 분양대행 용역을 주는 대가로 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부동산 관련 법인 대표 박모(45)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죠?=. 박씨는 서초구에 건설 시행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경기도 화성시의 한 재개발 예정 지역에 아파트 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속였습니다. 그는 유명 건설사가 시공사를 맡고 자신이 시행을 맡은 것처럼 행
빚을 갚으려고 인근 점포 금고에서 2억원을 훔친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미싱수리점에 숨어들어 금고에 든 현금과 수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1)씨와 이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죠?=. 이들은 지난달 12일 성북구의 한 미싱수리점이 비어있는 사이 뒷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해 금고 문을 열어 현금 1억 1천100만원, 수표 1억 2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김씨는 사전에 이 미싱수리점을 방문해 점주가 금고를 여는 것을 면밀히 살펴보고 비밀번호
10년 전 임금을 받지 못한 사실에 화가 난다며 전철 선로에 드러누워 열차 운행을 방해한 40대 남성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이원형 부장판사)는 전차교통방해와 업무방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일용직 노동자 노모(44)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개월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죠?=. 재판부는 "노씨가 열차 운행을 실질적으로 방해함으로써 여러 승객에게 불편을 초래했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점 등에 비춰볼 때 원심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우리나라 국민의 커피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탓에 1회용 컵 사용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6일 환경부의 '일회용품 자발적 협약업체들의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회용 컵 사용량은 6억 7천240만 7천개로 전년의 6억 2천432만 9천개보다 7.7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죠?=. 1회용품 자발적 협약 업체는 커피전문점업체 12곳, 패스트푸드점 5개소입니다. 종이와 합성수지 재질 2종류인 1회용 컵 사용규모는 2009년 4억 3천246만 2천개, 2010년 4억 5천315만 9천개, 2011년
일요일인 16일 오후 전국에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를 씻어낼 것으로 보이는데, 오전에 전남과 제주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죠?=. 네, 서울과 경기도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20∼60㎜, 남부지방(남해안·경북 북부 제외)·제주 10∼40㎜, 강원 중남부·충청·경북 북부 5∼20㎜, 서울·경기 5㎜ 미만입니다.아침까지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안개가 낄
국민연금 수급권자가 최근 10년간 찾아가지 않은 연금액수가 819억원에 달한다는 집계결과가 나왔습니다.-. 16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 6월 현재까지 최근 10년간 국민연금을 받을 요건을 갖췄는데도 청구하지 않아 쌓여있는 미지급금은 총 819억2천574만1천원에 이르렀다죠?=. 연금급여 종류별로 살펴보면, 노령연금을 받을 수급연령에 도달하고도 청구하지 않은 수급자는 2천498명이며 미지급액은 604억2천896만3천원입니다.가입자가 사망하면서 발
교도소에서 출소한 자신에게 도움을 준 쉼터 원장 등을 상대로 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6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건어물 가게 운영자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로 갚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65·여)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면서요?=. 그렇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8월3일부터 두 달여 동안 자신을 보살펴준 쉼터 원장과 그의 소개로 만난 노인들, 어물 도매상 등 13명으로부터 2억 3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사기죄로 복역하다 2014년 10월 출소한 박씨는 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 사건과 관련, 영상 블랙박스가 소실돼 사고 당시 정황을 정확히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를 꾸린 울산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감식을 했으나 블랙박스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죠?=. 블랙박스는 사고 당시 영상을 담고 있어 버스기사 이모(48)씨 주장대로 타이어 펑크가 나서 버스가 콘크리트 가드레일 쪽으로 쏠렸는지를 확인할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1차선으로 운행하다가 타이어 펑크가 나는 바람에 2차선으로 차가 기울어졌고 2차선과
14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발생한 폭발로 크게 다친 근로자 1명이 15일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최모(58)씨가 이날 오전 6시 14분께 숨졌다죠?=. 최씨가 추가로 숨지면서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사고 당일 숨진 김모(45)와 최씨 등 2명, 부상자는 4명이 됐습니다.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관련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다음 주 중 울산소방본부, 고용노동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사고 현장
15일 충북 지역은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에도 옅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낮 최고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5도, 추풍령 22도 등 22∼25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으로 예보했다죠?=. 16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지난달 30일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부산 사상구 D 빌라는 부지 아래 빗물배수관이 관통한다는 사실이 누락된 채 엉터리로 건축허가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련 법상 지반을 약하게 하는 빗물배수관 등 지장물 위에는 건축허가가 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주민들은 빗물배수관 때문에 건물이 기울어졌다고 주장하며 관할구청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죠?=. 15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D 빌라는 지난달 3일 건물이 북서쪽으로 1도47분(분은 1도를 60등분한 단위) 기울면서 벽에 금이 가고 지반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