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국회에서 펼쳐지는 잇단 인사청문회가 정국을 뜨겁게 달굴 전망인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개회식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개 교섭단체의 대표연설로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나선 여야는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친다면서요?=. 그 출발점은 10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인사청문회입니다. 청문 대상자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헌법재판관 후보자 5명,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장관 후보자 5명 등 무려 11명에 이릅니다.9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한국당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도 없이 국민에게 엄청난 재정 부담만 지우는 정부의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밀어붙이기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긴급기자간담회를 통해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판문점선언을 무조건 비준동의하라는 요구는 평화에 대한 담보도 없이 돈만 퍼주자는 얘기와 다름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면서요?=. 그는 "정부는 비준동의가 필요한 근거로 '중대한 재정적 부담 또는 입법사항 관련 남북합의서는 국회 비준동의를 거쳐 발
정부는 3년 만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총리는 전날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린 데 이어 관계 장관회의 소집을 주문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죠?=. 관계 장관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노형욱 국무 2차
여야가 나란히 '일하는 국회'를 외치며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했지만, 막상 여야가 한목소리로 외친 협치 가능성은 작아지는 형국입니다.-. 마침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3당의 지도부가 새로 꾸려져 협치 기대감이 일기도 했지만, 연일 터져 나오는 정국 이슈에 여야는 첨예한 대치만 이어가고 있다고요?=. 우선 청와대가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은 여야 협치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여당인 민주당은 18∼20일 평양에서의 3차 남북정상회담을 뒷
세계 최정상 재즈 기타리스트 래리 칼턴(70)이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합니다.-. 래리 칼턴은 재즈 그룹 크루세이더스와 포플레이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으며 그래미상을 4차례 수상했다면서요?=. 네, 특히 스틸리 댄의 '더 로열 스캠'(The Royal Scam) 앨범 수록곡인 '키드 샤를마뉴'(Kid Charlemagne)에서의 솔로 기타연주는 팝 매거진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 80
중국이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고위 지도자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북한에 강한 우호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조선(북한) 국경 70주년 경축 초대회'에 참석했다고요?=. 이날 행사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조우호협회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왕 부주석은 "국제·지역 환경이 변화와 관계없이 중국의 당과 정부는 중조(북중)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굳건한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의 사회주의 조선에 대한
대구미술관이 올해 추상화가 김환기(1913∼1974) 개인전과 간송미술관 소장 조선회화 명품전을 차례로 열며 2013년 개관 이래 두 번째로 많은 관람객을 모았습니다.-. 8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김환기전이 시작된 지난 5월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미술관에서 함께 열린 두 전시회에 모두 16만2천여명이 다녀갔다고요?=. 김환기전은 지난달 19일 끝났고 간송전은 오는 16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100일 남짓 이어진 전시회 기간 대구미술관에는 하루 평균 1천700여명이 찾아 좀처럼 접하기 힘든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대구미술
일요일인 9일은 전국 대부분에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 아침 최저기온은 10∼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 쌀쌀한 데 비해 낮 기온은 높아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요?=. 그렇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해안, 울릉도·독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죠?=. 또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전북 부안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한 혐의(특수절도 미수 등)로 A(15)군과 B(13·여)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들의 혐의는 뭔가요?=. A군 등은 지난 5일 오전 3시 50분께 부안군 부안읍 한 금은방 유리창을 둔기로 깨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인의 인기척을 듣고는 급히 달아났다죠?=. 네, 그렇습니다. 이들은 금은방에서 잠자던 주인이 인기척을 듣고 일어나자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금은방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이틀 만에 터미널 인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9월 들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1원이나 오른 1천623.4원으로 집계됐다고요?=. 지난 6월 넷째주부터 무려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1천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특히 주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6월 첫째주(4.7원)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자동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는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3차 남북정상회담 전 국회의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권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해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청와대가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한 만큼 이번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물론 자유한국당은 3차 남북정상회담 전에 비준동의안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요?=. 이 대변인은 "특히 비준동의안 처리 자체를 반대해 온 한국당으로선 이번 기회를 당론 변경 등 터닝포인트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액에서 재료비,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 수익성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빚어졌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기업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고요?=. 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국내 상장기업의 수익성 및 지속성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곳은 118개로, 2014년(120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매출액과 영업이익(매출-영업비용)을 비교한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장을 시작할 채비를 마쳤는데, 8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25개 사업장에서 1만1천3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행복주택 공급이 많다면서요?=. 네, 이 중 절반 이상인 6천10가구가 행복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수도권 물량이 상당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죠?=. 그렇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더샵',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 중흥S클래스퍼스트뷰' 등이 분양에 나섭니다. 계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을 제외한 '주택 이외 거처' 거주 가구(집단시설·외국인 가구 포함)는 전년보다 2만6천793가구(5.6%) 늘어난 50만6천250가구였습니다.-. 통계청은 가구의 거처를 '주택'과 '주택 이외 거처'로 분류하고 있다고요?=. 이때 주택 이외 거처는 오피스텔, 호텔·여관 등 숙박업소, 기숙사 등 특수 사회시설, 판잣집·비닐하우스, 기타 등으로 나뉩니다. 기타에는 음식점 등 상가에서 먹고 자는 영세 자영업자도 포함됩니다.오피스텔을 제외하면 모든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현재 오는 중이며 긍정적인 내용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며 "이 서한은 어제 국경에서 건네졌다"고 말했다죠?=. 그는 이어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새로운 통신기기가 생기기 한참 전에 활용됐던 품격있는 방식"이라며 "긍정적인 서한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특히 김 위원장이 지난 5일(한국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 70주년(9·9절)을 하루 앞둔 8일 군 장성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돌을 맞으며 8일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데 대하여 명령하시었다"고 전했다죠?=. 이번 인사에서는 리문철 외 4명이 육군중장(별 2개), 김덕삼 외 3명이 해군 소장(별 1개), 김성기 외 29명이 육군 소장, 유학철 외 6명이 내무군(경찰청 해당 인민보안성 소속) 소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상장(별 3개) 이상의
6·13 지방선거 참패 후 자유한국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미국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표는 8일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은 나머지 인생을 대한민국을 위해 어떻게 헌신해야 할지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면서요?=. 홍 전 대표는 "36년 만에 미국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두 달은 독서와 충전,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면서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그는 그러면서 "내
북한 매체는 8일 미국이 경의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용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48시간 전 제출규정을 새삼스럽게 꺼내 든 미국의 속내'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오늘에 와서 갑자기 그 무슨 규정을 새롭게 찾아내기라도 한 것처럼 '48시간 전 제출'을 운운하며 북남관계개선에 제동을 거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요?=. 북한 매체는 그동안 미국이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비난은 했지만, 경의선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서울 가산동 지반침하, 상도동 옹벽붕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지자체, 교육청, 중앙정부가 훨씬 더 엄격해져야 한다"며 "내일 조용히 상도동에 들르겠다. 보고받지 않을 테니 준비하지 말고 현장수습에 전념하라"고 덧붙였다면서요?=. 지난 6일 오후 11시 22분께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근처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서울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었습니다.-. 상도유치원 학부모들은 "이전부터 건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특사 자격으로 중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귀국할 계획이라죠?=. 정 실장은 베이징을 방문해 양제츠(楊潔지) 중앙정치국원을 만나 지난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등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 실장의 이번 방중은 중국이 남북과 미국에 '중국이 참여하는 4자 간 종전선언'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