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새로운 도전’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저는 입법부는 입법부다워야 하고 사법부는 사법부다워야 하고 행정부는 행정부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분출되는 국민들의 주장을 하나로 조정해야하는 국회가 스스로 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사법부로 가져가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이어 “사법부 역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경계해야한다. 행정부는 전문성과 책임성에 입각해서 자기의 자리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20일 "서울시가 성폭력 신고사건 중 50% 이상을 ‘혐의없음’으로 심의·의결했다"며 “피해자중심주의에 기반한 사건처리였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미애 의원실이 서울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성희롱 상담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성폭력 고충 상담제도’ 도입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13건이 신고·접수되었습니다. 세부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이행완료 44건 ▲추진(처리)중 12건 ▲해당없음(기각·각하 등) 57건으로 피해자의 의사와 달리 성폭력·성희롱이 성립하
지역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60세 이상 퇴직공무원이 시가 6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은 35.2%로 60세 이상 지역가입자인 일반 국민의 13.7% 보다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지난해 국정감사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실로부터 입수한 ‘지역건강보험료 재산과표(주택, 상가, 토지 등 재산세 과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집값상승의 이익을 일반 국민보다 공무원들이 더 많이 누리고 있다”며 21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지역건강보험에 가입된 국민 중 60세 이상 공무원연
국회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재선)은 14일 체육계를 비롯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각종 일상적 폭력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일명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나라 체육계에서 지도자가 운동선수와 상하관계에서 운동선수의 경기 출전 결정권 등을 가진 위력을 악용, 폭력이나 성폭력을 저질러도 피해 선수는 쉽게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지도자의 폭력 사실이 발각되어도 그 처벌이 경미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미래통합당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은 14일 성범죄에 대한 고소가 있은 후 가해자가 자살 등으로 사망해도 검사가 고소사실에 대해 조사하고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도록 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안을 입법발의했습니다. 현행은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고소를 당한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검사로 하여금 '공소권 없음'의 불기소처분을 하도록 해 더 이상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박원순 시장 사건처럼, 피해자가 극도의 두려움과 고통을 감내하며 고소 했으나 피고소인이 자살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은 8일 체육계 비위에 대한 강력한 조사와 수사를 보장하기 위하여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등 ‘최숙현 2법’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올해 8월부터 시행되는 ‘스포츠윤리센터’관련 법조항 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체육단체 등에 비위(징계) 관련 정보를 요청하였을 때, 체육단체 등이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정보를 제출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대지 못하도록 하고, 특별한 사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울송파병) 의원과 정춘숙(경기용인시병) 의원 공동주최로 ‘“죽어야 끝나는 스토킹 범죄, 미리 막을 순 없나” 스토킹범죄처벌법 제정 촉구 토론회’가 7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스토킹범죄처벌법’이 21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가운데, 남인순‧정춘숙 의원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스토킹범죄를 근절하기 위하여 ‘스토킹범죄처벌법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스토킹범죄처벌법’ 제정을 제21대 국회 우선과제로 삼을 것을 촉구하기 위하여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황운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굴곡진 현대사로 인해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괴물 같은 기형적인 검찰 제도를 갖게 되었다.”며 “정권 출범 3년이 지났지만 검찰은 달라진 게 없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검찰개혁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짚어보고 향후 과제가 무엇인지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미나의 좌장은 김선택 교수(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국회 송영길(민주당.인천계양구을) 외교통일위원장은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이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와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소개한 송영길 위원장은 “영토주권을 포기하고, 일본제국주의 전쟁범죄로 평생 고통받아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노동의 대가조차 지급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면서 “학자들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과 양심은커녕, 피로써 되찾은 대한민국에 엄
무소속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은 2일 감독과 팀 닥터의 상습 폭력에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故 최숙현 선수같은 불행을 방지하기 위한 '최숙현법'을 입법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사회의 인간성이 상실되고, 인권이 유린되고, 특정집단에서 일상적인 폭력이 용인되며, 공권력이 제 기능을 못한 상황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이라며 "故 최숙현 선수 주변에는 폭력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체육회는 이를 바로잡아달라는 호소를 묵살했고, 공권력은 등한시했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은 24일 화재진압 등 재난현장에서 심각한 정신적·신체적 (외상후 스트레스 등 포함) 피해를 입었거나 5년 이상 근속한 소방공무원에 대하여 본인이 원하는 경우 재직기간 중 한 차례에 한정하여 6개월의 범위에서 안식월을 갖게 하는 [소방공무원법] 개정안 대표발의 했습니다. 장재원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직무특성상 생명·신체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고, 화재진압 등 재난현장에서 상상할 수 없는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다”며 “화재현장에서 피해를 입었거나 5년 이상 근속한 소방공무원들에게 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백혜련(더불어민주당.수원을) 의원이 ‘비동의 간음죄’를 도입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강간죄의 구성요건을 ‘가해자의 유형력 행사’에서 ‘피해자의 의사’로 개정하고, ‘사람의 저항을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하는 내용입니다. 2018년 '미투(Me Too) 운동’ 이후 여성인권단체를 중심으로 ‘비동의 간음죄’ 도입 목소리가 높아졌고, 20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었습니다. 그러나 법조계 전반의 소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당선인(의왕시·과천시)은 26일 화요일을 시작으로, 5주간 ‘그린뉴딜기본법’을 주제로 매주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오는 26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그린뉴딜기본법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소영 당선인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그린뉴딜 정책전문가로, 그린뉴딜 전략을 위한 ‘그린뉴딜기본법’ 발의를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그린뉴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의 그린뉴딜 공약을 구상하는데 앞장섰
‘자녀에 대한 양육의무를 다하지 못한 부모는 자녀 사망으로 인한 재산적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소위 ‘구하라법’입법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다섯 번째로 동의자 1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전자청원 시스템인 「국민동의청원」에 등록된 “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부양의무를 현저히 해태한 경우도 상속결격사유로 추가하고, 기여분 인정 요건을 완화하는 민법 개정에 관한 청원”이 지난 3일 동의자 10만명을 달성, 국회가 심사 절차에 착수할 다섯 번째 국민청원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청원이 100명의 찬성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노웅래)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텔레그램 등 디지털 상에서의 성범죄 근절을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국회 과방위는 그동안 정부가 실시한 디지털 성범죄 대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소관 법률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전기통신사업법」 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중범죄의
문희상 국회의장은 24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국회 국민동의청원과 관련해 “이번 청원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신속하게 입법화해주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n번방 사건과 같은 사이버 성범죄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개인의 영혼을 갉아먹는 악질범죄”라면서 “특히 이번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규모가 방대하고 수법이 악랄하여 개인적으로도 극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이어 “그러나 청원에 적시된 대로 현행법상의 형량을 포함해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있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하중)는 23일 『가로수 식재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도시 물순환 체계 개선방안』을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오는 22일은 UN이 지정한 제28회 ‘세계 물의 날’로 올해의 주제는 ‘물과 기후변화(Water and climate change)’입니다. 인구 증가와 산업 발전으로 물 수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강우가 계절적·지역적으로 불평등하게 배분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증가로 2050년엔 세계 인구의 70%가, 우리나라는 86%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는 19일 근로기준법,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등 주요 민생법안을 심의하는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습니다. 1년 미만 근로자에게도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도입하여 근로자로 하여금 연차를 적극적으로 사용토록 하면서, 1년 미만인 기간에 발생한 연차는 1년이 되는 순간 소멸토록 하여 사용자의 부담도 완화시켜 주는 내용으로 개정한 것입니다. 이로써 그동안 1년차 근로자의 연차유급휴가가 26일이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온 문제를 개선하게 되
횡성주민 A씨는 30일 횡성군수보궐선거 출마예정자 B씨와 보도한 지역신문 대표 그리고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살포한 지역주민 등 3인을 '여론조사 공표금지'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하고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H신문 1면에 게재된 “군수 여론조사 박명서 군민대통합위원장 ‘야권 압도적’ 선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해당 신문이 지역에 배포되기 4일 전부터 문자메시지, 카톡, 기타 SNS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대량으로 유포되었습니다. A씨는 "배포되기도 전에 신문 1면 기사가 SNS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미세먼지법 등 주요 민생법안을 의결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경우 현행법이 건강피해 인정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기 때문에 피해 구제가 어려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미세먼지의 경우 겨울철 그 농도가 급격히 심화되어 계절적 관리를 위한 근거 법률 마련이 시급했습니다. 이에 환경노동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하여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질환을 포괄적으로 정의하면서 후유증까지 포함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