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8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기업 총수 등 민간 증인 신청과 관련해 “증인신청 실명제를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상임위에서 채택된 증인은 철회하기가 어려우므로 ‘신청실명제’를 적용해 그 증인을 신청한 의원과 이유를 공개하는 게 민간 증인 신청 남용을 막는 방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어제도 정무위원회에서 신동빈 회장 증인 출석 날짜를 두고 여야간 충돌이 있었다”며 “민간기업과 민간인들은 직접적인 국감 대상이 아닌데 민간 증인 채택 문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최근 노조파업의 손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한 금호타이어를 빗대어 “노조의 무리한 요구와 파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기국회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잇따른 파업수순에 돌입하고 있는 조선·자동차 업계 노조에 대해서도 “노사협력과 고통분담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지만 빚을 내서라도 요구조건 들어달라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금호타이어가 노동조합의 파업에 따른 손실을 못견뎌내고 직장폐쇄
정부가 받아야 할 조세채권, 벌금, 추징금, 과태료 등 각종 국가채권의 체납규모가 2014년말 기준으로 53조 8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이 기획재정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공정위원회, 경찰청 등으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국가채권 체납액은 36조 1,108억원이었으나 2014년말에는 53조 803억원으로 5년간 무려 47%(16조 9,695억원)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의 국가채권과 조세채권의 체납액은 26조 5천억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세청으로부터 위탁받은 체납액 2조7,706억원에 대한 징수율이 0.6%인 것으로 드러나 체납 징수업무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3년간 자산관리공사는 국세청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3만7,607명에 대한 체납액 2조7,706억원 체납징수 업무를 위탁 받았지만 체납액 징수실적은 182.6억원으로 0.6% 징수에 그쳤다.
국가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6월)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총 2,375건의 징계조치 중 공직배제인 파면·해임이 228건으로 9.6%, 중징계인 강등·정직이 438건으로 18.4%, 경징계인 감봉·견책이 1,709건으로 71.9%를 차지했다.2014년 총 2,308건의 징계조치 중 파면·해임이 215건으로 9.3%, 강등·정직이 431건으로 18.7%, 감봉·견책
새누리당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7일 새누리당이 선거제도 개혁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를 여당 단독으로 실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사무부총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런 문제가 현실적으로 도래하게 되면 저희들이 이런 저런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국민공천제 단독 실시를 위한) 법률 개정과 당헌당규의 문제도 함께 검토하고 있고, 소속 당원의 다른 정당 경선 참여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규정 신
서울지방경찰청의 집회·시위 참가자 채증 촬영이 편법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서울 강북을, 국회 안전행정위)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채증 51건 중 31건을 선 채증, 후 계획보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청이 올해 실시한 채증의 60.7%에 달한다. 경찰청 예규 채증활동규칙 제5조에 따르면 “주관부서의 장은 집회·시위 상황 등을 미리 파악하여 채증 필요성 여부를 결정하여 별표1에 따라 채증계획을 수립한다.”고 돼 있다.또 경찰 채증은 초상
산업통상자원부가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총 1억3천3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된 총 7개의 앱 중 5개가 폐기되었으며, 1개는 폐기될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원욱 의원이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앱 개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간 총 7개의 앱을 개발 · 보급했지만 2014년에 개발된 앱만 남고, 나머지 앱은 폐기되거거나 폐기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효과가 저조하거나 유지관리의 어려움 때문”이라며 “2014년 개발된 ‘내 손안에 인증마크’라는 앱을 살펴보
대한석탄공사가 해마다 1000억원에 가까운 적자와 이자에 회생조차 어려워진 가운데 임원들은 억대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세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완주 의원이 ‘대한석탄공사 15년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채가 1조5604억원에 달하는 등 빚더미에 허덕이는 가운데 임원들에게 억대 성과급이 지급됐다.경영현황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2001년부터 2015년 6월까지 15년 동안 1조26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연평균 501억원의 이자 돈을 물어냈다.석탄공사의 ‘밑 빠진 독’은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내은행의 월별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자영업자 신규대출이 전년동기대비 3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22조9043억원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011년 6월 150조원에서 4년 만에 절반 가량(73조원) 늘어난 것이다.잔액기준으로 전년 6월(198조5396억원) 대비 12.3%(24조3647억원) 늘었고,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 증가율(9.1%)보다 빠른
김성동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4일 내년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직했다. 국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사의를 표명한 김 비서실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서울 출신인 김 비서실장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아들로 18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통일위원장,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6월부터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아왔다.김 비서실장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마포구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전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야당이 말하는 개혁의 목표가 새누리당의 생각과 다르지 않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이 원내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사정이 고통을 분담하고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동개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을 완수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면서 “개혁이 가시밭이어도 발전된 대한민국을
2015년 상반기 경찰민원 고객만족도가 85.6점으로 최근 3년 중 최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진선미 의원은 국정감사를 위해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치안고객만족도 조사결과’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2015년 상반기 ‘치안 민원 고객만족도’는 작년 상반기 조사에 비해 4.6점 하락한 85.6점이었다. 치안 민원 고객만족도는 분기별로 2012년 하반기 87.1점, 2013년 상반기 88.2점, 2013년 하반기 89.2점, 2014년 상반기 90.2점으로 점차 상승하다가 14년 하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송호창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산 낭비가 3년간 1조 203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호창 의원이 미래부로부터 제출받은 범부처국가연구개발 사업평가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부가 추진한 285건의 사업 중 43건의 연구개발사업이 미흡이하판정(미흡. 매우미흡)을 받았다.국가연구개발사업을 시행하는 17개의 부처 중 특히 산업부와 미래부의 예산낭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체 43건의 미흡사업 중 미래부와 산업부가 받은 미흡판정이 26건으로 60%를 차지했는데 그 금
북한 김정일과 김정은을 찬양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한 노래방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노래가 입력된 노래방 기기를 입수했다”면서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북한을 추종하는 노래 120여곡 정도를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홍 의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노래방들은 중국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요청하는 고객들을 위해 ‘중국방’이라는 별실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권역별 비례대표제 논의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논의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를 목전에 두고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논의는 해보겠지만 결과는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
지난 2013년과 2014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은 2,357건으로, 하루 평균 3.2건 꼴인 것으로 집계됐다.학생 간 성폭력이 79%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교육부는 지금까지 실태 파악은 물론 적절한 대응 매뉴얼도 만들지 못한 상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재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내 성폭력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폭력 유형별로는 ‘성추행’이 1,182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성희롱’이 716건으로 30%, ‘성폭행’
인터넷 상 불법 유해정보 중 절반 가까이가 도박 사이트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적발된 불법정보 사이트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차단한 불법유해정보 접속차단 사이트가 총 27만3천 건이며 이중 도박 관련 사이트는 12만7천 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약 1만4천 건이던 불법 도박 사이트가 2014년 4만 건 이상으로 2배 이상 빠르게 늘고 있
‘목함지뢰 폭발’ 피해를 입은 육군 모 사단에서 여군을 성희롱한 사건이 발생해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여군대상 성범죄에 대해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부터 2015년(6월말 기준) 여군이 피해자인 사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191건 사건 중 성범죄가 124건으로 전체 64.9%에 달했다.강간, 강간미수, 몰카촬영 등 성범죄 가운데 6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공석 중인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장에 내정됐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이주영 의원을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위원장에 내정했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위원장 자리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의원직을 사퇴한 이후 계속 공석을 유지했다. 그동안 새누리당 간사인 김세연 의원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이 내정자는 차후 열리는 특위 전체회의에서 공식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