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토록 한 2013년 4월 「연령상 고용차별 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전체적으로 정년을 2세 가량 높이는 등 상당한 입법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국회입법조사처는 10일 '60세 이상 정년 의무화의 입법영향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김준 사회문화조사심의관은 보고서에서 '법 개정이후 정년제도를 운영하는 기업 중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한 기업의 비중이 급증, 2017년 94.8%에 이르렀다."면서 "이 법률 개정의 1차적 목적은 거
내년도 일자리 예산 23.5조원 중 실제로 없는 일자리를 만드는 예산은 전체의 43%인 10.2조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 예산의 나머지 57%인 13.3조는 직업훈련, 구직활동 지원금, 구직급여 등 기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예산이었습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예결위 경제분야 질의에서 "일자리예산 23.5조원의 내역을 분석하여, 교육훈련 예산, 실업급여 등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예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최 의원은 “정부는 이번 예산의 핵심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국방부에 철도노조 파업 대체인력으로 군 병력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전국철도노동조합은 내년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오는 11월 ‘8~12’, ‘20~24’, ‘미정’ 등 3차에 걸쳐 파업 돌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민주평화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은 30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를 통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국방부에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대체인력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0월 25일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 기관사(전동열차
국회 정무위원회 주호영 의원(자유한국당.대구 수성구을)은 18일 “노동연구원이 청와대 입맛에 맞게 통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주호영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용참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장하성 실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은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며, 통계청이 발표하고 있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증가’를 주된 근거로 이용하고 있습니다.한국노동연구원 역시, 지난 8월 발행한 ‘2018년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에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감소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로의 이동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동철 의원은(바른미래당.광주 광산구갑) 16일 "고용 대참사 초래한 최저임금위원회는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김동철 의원은 "2년 동안 29%에 달하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결과, 최저임금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의 일자리만 줄어들고, 소득분배 개선은커녕 소득 양극화가 역대 최악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들은 인건비를 감당 못해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공장을 해외로 옮기는 등 엄청난 부작용만 양산. ‘제2의 IMF’ 사태라고까지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김동철 의원은 "최저임금이 긍정적인 기대 효
정부의 무책임한 최저임금인상 정책으로 인건비 비중이 높은 편의점 업주들의 고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유섭 의원이(자유한국당.인천 부평구갑)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주의 임금체불금액은 2015년 약 17억원에서 2018년 현재 약 29억원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올해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편의점 업주에 대한 임금체불 신고 접수는 지난 해 보다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특히 체불사유를 살펴보면 사업장도산폐업 사유 체불금액이 2018년 8월
바른정당 정책위원회는 5일 10시30분 국회 당대표실(본관 228호)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합니다.본 정책간담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하여 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취업지원팀 팀장,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과장,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정책과 과장 등 현장실습생 및 관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합니다.앞서 유승민 당대표는 지난달 24일 故이민호 군의 빈소를 찾아“故이민호 군의 사망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하며“현장실
자유한국당은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추진하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도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9일 "서울시가 법적근거도 없이 조례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도입했다"며 "엄청난 반대를 무릅쓴 박원순 시장의 좌파쏠림 정책의 백미"라고 지적했습니다.정 원내대변인은 "최근 서울시가 노동이사제 지침을 시달하면서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장은 노동이사, 노조위원장과 함께 정례 회의를 가지도록 했으며 이사회 참석에 그치지 않고 과도한 영향력을 한발 더 제도적으로 보장한 것
127주년 세계노동절이자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을 맞아 서울 등 전국 15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1일 오후 2시 서울을 비롯한 15개 광역시·도에서 총 3만여명이 참가하는 '2017 세계노동절대회'를 동시다발로 연다고요?=. 수도권에서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2만여명 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지금 당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날 집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활동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합니다.민주노
19일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장애인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2012년 2천790원, 2013년 2천775원, 2014년 2천751원, 2015년 2천727원, 2016년 2천896원으로 지난 5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는 법정 최저임금이 소비자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해 2012년 4천580원에서 2016년 6천30원으로 31.7% 인상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요?=. 올해 최저임금은 6천470원으로 추가 인상됐습니다. 이 때문에 최저임금에서 해당 근로자의
이른바 '취업 취약계층'에 속하는 여성층의 고용시장 악전고투가 계속되고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을 거치면서 경력이 단절되는 '경단녀'(경력단절 여성) 현상이 여전해 선진국에 비해서 낮은 고용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라고요?=.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용률(15∼64세)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오른 66.1%였습니다.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는 것 이상으로 일자리를 찾은 이들이 많았던 셈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75.
아르바이트 청소년 넷 중 한 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착취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었고 초과근무를 요구하거나 급여를 떼먹는 사업주도 적지 않았습니다.-. 8일 여성가족부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청소년 1만5천646명을 상대로 설문한 '2016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지난해 최저임금인 시급 6천30원 이하를 받은 비율이 25.8%였다고요?=. 시급 6천30원에 딱 맞춰 받은 경우가 15.0%였고
아파트 경비원의 평균 나이가 63세이고 하루 15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비원 1인당 담당 가구는 83가구에 달했습니다.-. 21일 부산시의회 김진용·박대근 의원이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안정 조례 개정을 위해 실시한 근무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비원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5.1시간으로 나타났다고요?=.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부산시내 500가구 이상 402개 아파트 단지에 근무하는 5천29명의 경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경비원의 평균 연령은 63.5세로 조사됐습니다. 60대가 70.6%로 가장 많았고 70대도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최근 꾸준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구매력을 감안한 실질 최저임금 수준은 프랑스의 절반에 그치는 등 선진국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노동연구원 해외노동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지수는 2015년 기준 117.9(2010=100)로 나타났다죠?=. 즉 2010년 시간당 임금을 100으로 볼 때 5년간 17.9% 상승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이 2015년 110.4로 상승 폭이 두 번째였고, 독일(113.1), 프랑스(110.5), 덴마크(107.6), 이탈리아(107.
경기 침체로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작년 충북의 실업자가 전년도보다 0.4%가량 증가했습니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도내 15세 이상 인구 134만1천명 가운데 전업주부나 학생, 연로자, 심신 장애인 등을 제외한 경제활동인구는 85만2천명으로 전년도보다 0.3%(2천명) 증가했다고요?=. 실업자는 2만3천명으로 전년도보다 0.4%(1천명)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만2천명, 여성이 1만1천명입니다.-. 취업자는 83만명으로 전년도보다 0.3%(2천명) 증가했으나 15세 이상 인구가 늘면서 고용률은 전년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65세 이상 취업자도 실업급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현재 65세 이후에 새로 취업한 경우에는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다죠?=. 정부는 이 규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보고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7%를 넘어서며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올해는 '고령 사회'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프랜차이즈 등 악덕 사업주의 명단이 공개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턴, 실습생 등 사회적 약자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행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라죠?=. 그렇습니다. 경기불황으로 올해 임금체불액은 1조 4천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2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반적인 근로감독 결과를 바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고 최저임금을 수시로 위반하는 기업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르바이
고용 차별을 개선하려는 노력에도 직장 내 여성 관리자 비중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전문위원회는 22일 '2016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결과'를 확정·발표했다고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는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기업규모별로 동종업종 평균의 70%에 미달하는 기업에 시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한 후 그 이행 실적을 점검하는 제도입니다.-. 모든 공공기관과 500인 이상 민간기업이 대상으로, 2014년부터 도입했습니다. 내년
온종일 근무지인 학교를 지키면서도 제대로 된 대가를 받지 못하거나 숨져도 산업재해를 인정받지 못하는 학교경비원들의 열악한 처우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휴일에 24시간을 꼬박 학교를 지키지만, 근무시간은 고작 6시간만 인정해주는 '노예계약' 탓에 평일 매일 밤을, 휴일에는 온종일 학교에 묶여 있으면서도 한 달에 손에 쥐는 급여는 채 100만원도 안 된다고요?=. 열악한 근로조건에다 당직을 서고도 근무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당계약'인데도 경비원들이 학교를 떠나지도, 변변하게 항변조차 못 합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를 주장하며 결국 27일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날 "코레일이 지난 5월 30일 이사회를 열어 철도노조와 제대로 된 단체교섭 없이 일방적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해 임금체계를 변경했다"며 "코레일이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보충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음에 따라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면서요?=.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은 전날 밤까지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