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지식인들과 퇴직 중고교장 단체, 육사 총동창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이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 국정교과서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좋은 교과서, 정직한 교과서, 올바른 교과서를 지지하는 지식인'을 표방한 보수 지식인들은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올바른 국사교과서는 올바른 국정화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죠?=. 공동선언에는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과 정기승 전 대법관,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등 500명이 참여했다
국정 역사교과서 개발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한 사실이 확인됐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예산을 최근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내려 보내 집행하도록 했다고요?=. 네, 교육부 관계자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달 13일 국정 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예산 44억원을 예비비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예비비 일부는 국사편찬위원회에 보내 집행을 시작한 단계라고 덧붙였으며, 44억원은 교과서 개발을 맡은 국사편찬위원회뿐 아니라 교육부에 배정된 예산까지 포함합니다.-. 국편이 예비비를 얼마 확보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국 교사 10명 중 8명은 현행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한국 교사는 미국 교사보다 집필 기준에 정치인이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큰 것으로 인식했다죠?=. 그렇습니다. 18일 학계에 따르면 단국대 대학원 교육학과 최정희 박사는 2013년 학위논문 '역사교과서 집필 국가기준의 개선방향 탐색'에서 한국과 미국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시행했습니다.집필기준이란 과목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서의 서술방향을 담은 자료인
"국정 한국사 교과서 하나로 국민을 통제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변성호 위원장은 15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가가 편찬하는 단일 역사 교과서가 친일독재를 미화하고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은 박근혜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밀어붙이면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측면이 강하다"며 "검인정 체제하에서도 정권의 의지가 교과서에 투영될 수 있는 구조인데 한 발짝 더 나아가 역사마저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죠?=. 변 위원장은 "친일·독재를 미화하
고려대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14일 오후 2시 고려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장학금이 가장 필요한 학생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것이 학교의 장학 철학"이라며 필요 기반(Need-based) 장학금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죠?=. 염 총장은 고려대의 새 장학제도를 고려대의 교훈(校訓)인 자유·정의·진리의 '3색 장학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학생 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자유장학금 35억원과 소득 수준 등 필요에 기반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지역 중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해 정식으로 배우게 됩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14일 "지난달 말 사회적 경제 교과서 개발 기관을 공모해 집필진 구성을 마쳤다"며 "교과서 제작을 위한 예산 1억 9천여만원도 서울시의회에서 배정했다"고 밝혔다죠?=. 그렇습니다. 교과서 제작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가 함께 맡습니다. 서울시는 양극화가 커지고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사회적 경제라고 보고 최근 교내 매점 협동조합 등
국내에서도 노트북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유명 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듣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14일 오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서비스 개통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죠?=. 그렇습니다. 무크(MOOC)는 무료로 인터넷을 통해 유명한 대학교수의 강의를 듣는 강좌를 말하며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한국형 무크 서비스에는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KAIST, 한양대 등 10개
내년부터 학생 수가 많은 서울, 경기 등의 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받는데 더 유리해집니다.-. 교육부는 13일 교육재정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이달 중으로 개정하고 내년 보통교부금 산정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요?=. 법령 개정으로 교부금 배부 기준에서 학생 수 비중을 올해 30.7%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그동안 교육부는 지역별 학생 수 변동이 교부금에 반영돼야 한다며 학생 수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올해 보통교부금에서 학교
"집이 여기도 새고 저기도 고칠 데가 있으면 부분을 고치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발행 전환을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국정화 강행 배경'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역사 교과서의 편향성 등 문제를 거론하면서 '현행 검정제 강화'와 '국정화'를 놓고 모두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한동안 견지해오다가 최근에서야 국정화로 방향을 굳혔다죠?=. 교육부는 지난 7월 검정 교과서의 집필기간
교육부가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 새로운 교과서를 만들 집필진 구성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12일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따르면 교과서 개발·편찬을 담당하는 국편은 조만간 새로운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을 모으기 위한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구성 작업에 나선다죠?=. 국편이 생각하는 집필진 규모는 기존 검정 교과서 집필진의 몇 배 수준인 20∼40명인데, 김정배 국편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방안' 브리핑에서 "
국정교과서였던 7차 교육과정 국사 교과서와 검정으로 전환된 후 한국사 교과서 3종 속 인물을 비교한 결과 김일성 등 북한 인물에 관한 서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해주실 수 있나요?=. 11일 학계에 따르면 한양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권민주 씨는 지난 8월 통과한 석사학위 논문 '고등학교 한국사 국정교과서와 검정교과서의 수록인물 분석'에서 7차 교육과정 국사 교과서(국정)와 지난해 가장 많이 채택된 검정 교과서 3종(미래엔·비상·천재)의 등장인물을 비교·분석했습니다.국사 교과서는 유신체제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영수 원장이 다음달 12일 치러질 수능의 난이도를 모의평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하고 수능 난이도에 대해 "6월 모의평가부터 9월 모의평가, 본수능까지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죠?=. 그는 또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고난도 문제를 포함할 계획을 묻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어려운 수학, 영어 문제가 나오면 아이들이 그 한 문제를 맞히려고 학
고등학교 2학년의 절반 이상이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9일 서울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대입제도와 수능 안정화, 어디로 가야하나' 세미나에서 전국의 고교 2학년생 2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학생의 53.3%가 국정 교과서에 따른 수능 부담의 감소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면서요?=. '매우 그렇다'는 응답은 18.5%이고 '그렇다'고 답한 학생은 34.
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국정으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새 교과서가 교육 현장에 안착하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11일 새누리당과 당정회의를 거쳐 교과서 국정화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교과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요?-.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가 교과서 개발을 맡고 대학교수, 교사, 역사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집필진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정 교과서는 2017학년도에 학교에 보급됩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대학교수, 교사, 연구기관 전문가 등으로 연구·
중·고등학교 한국사 국정화 논란과 관련 여당을 중심으로 편향성 문제를 지적받는 현행 검정교과서의 집필진 구성 등 발행 과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교육부는 보통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의 구분고시를 한 뒤 검정기본계획을 수립한다죠? =. 이후 검정신청에 관한 공고가 나오고 출판사들은 편찬할 교과서를 신청하면 되는데, 모든 출판사가 검정 교과서를 만들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 규모의 발행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사편찬위원회가 2012년 검정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교육부가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시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교과서 개발 권한을 위임하기로 하면서 국편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만약 현행 검정제도가 유지된다고 해도 교과서를 둘러싼 보수·진보 논란과 역사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정 심사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국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2015년도 국정감사 후속조치 현황 보고' 자료에서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전환할 경우 국편이 책임지고 개발하도록 한다고 밝혔
대학 진학 시 이공계와 예체능계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인문사회대 진학생보다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실제로 택할 확률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시보다는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고교생들이 원하는 대학·전공을 택할 확률이 높았으며, 반대로 부모의 소득이 높을수록 원하지 않는 대학·전공에 진학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죠?=. 그렇습니다. 4일 성균관대 대학교육혁신센터 윤수경 선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최근 제출한 '대학·전공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을 보면, 예체능계 대학 진학자는 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 횟수가 6회를 넘은 546명에 대해 사전 예방조치를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수시모집에 응시한 수험생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죠?=. 6회를 초과한 지원은 접수가 취소되고 만약 지원자가 이를 위반해 입학전형을 밟으면 입학이 무효로 처리됩니다.-. 다만, 산업대와 전문대,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 부모 모두가 외국인인 전형자는 수시모집 지원 횟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요?=. 네, 맞습니다. 또한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교육부는 2일 고등교육법상 강사제도 시행을 위한 '고등육법 시행령', '대학설립·운영 규정', '사이버대학 설립·운영 규정', '대학교원 자격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 4개 법령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내년 1월1일 강사를 교원에 포함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관련 법령을 바꾸기 위해서라죠?=.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학이 강사 임용 시 심사위원 위촉 및 임명, 심사단계·방법 등을 정관이나 학칙에 규정하도록 했습니다.그동안 대학이 강사를 임용할 때
현재 고교 1학년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부터 영어가 절대평가 9등급제로 바뀌면 '변별력 없는 과목'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9등급제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원점수 100점 만점에 1등급은 100∼90점, 2등급은 89∼80점으로 10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진다고요?=. 네, 4문제까지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일 대성학력개발연구소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 영어가 2015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로 출제될 경우 상위 16%까지 1등급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