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수준인 연 평균 출산율 0.8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면서, 영아의 주요 급식 수단인 분유도 관련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이에 분유 사업을 영위해 왔던 국내 유업계도 뿌리 사업에 주력하기보다 단백질·식물성 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신사업에 매진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실제로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유아식 사업을 전개했던 풀무원 디자인밀이 이달을 끝으로 해당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앞서 국내 대표적 유업사인 매일유업은 올
[뉴스캔=김진욱 기자] 근로자 사망 사고시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 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법 적용 유예'의 연장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역상공회의소 22곳과 함께 50인 미만 회원업체 64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9.9%가 내년 1월 26일까지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를 더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법 적용 유예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의견을
[뉴스캔=박선영 기자]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브이디엘)’이 뷰티 인플루언서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VDL은 9월 초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 등을 통해 론칭한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기준 VDL 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뛰었다.일본 전용 제품인 VDL 퍼펙팅 실키핏 쿠션 및 파우더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회사원
[뉴스캔=박진용 기자]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내이사 대표이사로 재신임을 받은지 8개월이 흘렀다. 채 부회장은 올해 3월 애경산업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신임을 받으며 경영권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채동석호'는 유통, 부동산개발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경'의 2막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과거 공분을 샀던 '가습기살균제 파동'에 따른 이미지 손실분을 극복해야 한다는 숙원과제가 엄존한다.국내 화장품·생활용품 분야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거듭나며 몸집을 꾸준히 불려 온 애경산업은 채 부회장을 구심점 삼아 본류 사업인 코스메틱
[뉴스캔=이동림 기자] 대원제약이 4년 만에 김장 나누기 행사를 재개해 취약 계층에 김치를 전달했다.20일 대원제약은 18일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3년 제18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취약 계층에게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대원제약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행사에는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 김주일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권영규 회장 등이 배석했다.이날 대원제약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200여 명은
[뉴스캔=이동림 기자] 에쓰오일(S-Oil)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장기간 고의로 하천에 배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뒤늦게 들어났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논란은 지난달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한 내부고발에서 시작됐다. 회사 소속을 인증받아야만 글을 쓸 수 있는 해당 커뮤니티에서 에쓰오일 채널에 ‘정유2팀 대기로 적당히 배출시키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오래전부터 S-Oil 울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을 대기로 몰래 배출해 악취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유2팀은 학남천에 오일스필이 발생했을 때도 펌프 하
‘일상 명품의 주제가 복권이라고? 그 많은 사람에게 헛된 꿈을 주는 복권이라고?’이런 소리를 할지 모르겠다.복권하면 노벨문학상 수상작 마르께스의 1967년 소설 이 생각난다. 소설속 주인공 아우렐리아노와 코테스라는 여자 이야기 때문이다. 코테스는 동네에서 복권 장사로 소소하게 돈을 벌고 있었다. 군인이었던 아우렐리아노에 빠져 정부가 된다. 그녀의 정부 덕에 복권 사업은 지인대상 구멍가게 사업에서 마을 사업으로 확장된다.그리고 아우렐리아노와 코테스가 함께 살던 시절, 집안의 모든 가축이 이유 없이 다산을 해서 큰 부자가
[뉴스캔=하수민 기자] 기업들 사이에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보편화됐던 '재택근무'가 올 들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매출 5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8.1%(사무직 기준)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했지만 현재는 하지 않는다는 기업이 38.7%였으며 지금까지 시행한 적이 아예 없다라고 답한 기업은 3.2%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기업은 41.9%에 달했다.지난해 매출 상위 50대 기업(공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뉴스캔=박선영 기자] 명상교육 스타트업 마인드풀니스코리아가 공식 출범,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마인드풀 리트릿’을 론칭하고 1차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구글 등 빅테크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해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보편화되고 있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명상’은 불교 명상법에서 종교적 부분을 제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MZ(2030)세대는 물론 청소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군사용어로 작전상 후퇴를 뜻하는 ‘리트릿(Retreat
지난 주말, 습관처럼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다 우연히 한 프로를 보게 되었다. 웃고 떠드는 폼이 왠지 낯익다 싶어 주의를 기울이고 보니 그 유명한 개그콘서트였다. 처음엔 예전 것을 재방송이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확인해보니 몇 년 전 폐지되었던 개그콘서트가 새롭게 방송을 한다고. 반가운 일이다.많은 개그 지망생들과 개그맨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무대가 다시 생긴 것이니 웬들 안 그럴까. 그럼에도 못내 찝찝함을 감출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 잊고 지냈던 그 시절의 트라우마가 떠올라서다.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원래 개그콘서
[뉴스캔=이정구 기자] 17일 오전 10시. KB국민은행 본점 주주총회장. 윤종규 회장에 이어 양종희 부회장(내정자)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는 KB금융그룹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번 주총에서 KB금융은 의결권 발행 총수 대비 80.87%, 출석 주식 수 대비 97.52%의 찬성률로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주목할 점은 세계 1·2위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선임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최대주주’인 국민연금도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이다. 특히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
[뉴스캔=박선영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연탄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쌍방울그룹 계열인 광림은 전날 충북 청주시 상당구 인근에서 연탄은행과 협력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광림 임직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2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관심과 온기를 전했다.광림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도움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뉴스캔=이동림 기자] KB금융그룹이 ‘양종희 시대’ 개막을 알렸다. KB금융은 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종희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는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양종희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발행 총수 대비 80.87%, 출석 주식 수 대비 97.52%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9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이변 없이 선임안이 통과되면서 양 내정자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2026년 11월 20일까지 KB금융을 이끌게 된다. 양
[뉴스캔=이동림 기자]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은 식상하다. 매번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하기 때문이다. 어렵고 지루한 강의 형식도 고리타분하다.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에 관한 내용만 강조하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지루하고 답답한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근로자들이 쉽고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줄 방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게 바로 ‘만화 콘텐츠’다.최근 롯데건설은 다양한 형식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근로자와 임직원의 안전의식 이해를 돕고 있다. 회사 측은 “어렵고 지루한 기
[뉴스캔=박진용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글로벌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영국의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인 '스플리트(Splyt)'를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최대 택시 호출 앱인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밖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연신 동행하며 해외 시장과 접촉면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카카오그룹 차원의 사법리스크가 돌출하면서, 카카오모빌의 해외 사업에 허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카카오모빌은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몸집 불
[뉴스캔=이동림 기자] “다른 회사 면접을 준비하며 메가마트 과제도 병행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다른 회사에 더 집중할 걸 그랬다. 시간을 뺏겼다는 생각이 든다. 인성 검사와 포트폴리오 작성에 들인 시간과 정성은 누가 보상해주나.”‘2023년 하반기 농심그룹 메가마트 대졸 공채’ 모집이 한 달 만에 ‘내‧외부 경영 이슈’로 인해 중단되면서 일부 지원자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본지 취재 결과, 메가마트 인사팀은 14일 면접 전형 대기자들에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채용 중단 사실을 알렸다.이로 인해 애먼 취업준비생들만 무형의
[뉴스캔=박선영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약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2021년 110억원에 비해서도 19%나 상승한 수치다. 알리바바와 징동에서 80억원, 숏폼 커머스 플랫폼 도우인과 콰이쇼우, 공동구매 채널인 핀둬둬 등 신규 플랫폼에서 50억원어치가 판매됐다.불닭브랜드를 비롯해 삼양브랜드, 짜짜로니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아울러 광군제 기간 중국 한정 제품인 '양념치킨불닭볶음면'을 처음 선보였으며 준비한 물량 2000박
[뉴스캔=이정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했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캠페인으로, 최근 1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1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동화그룹 승명호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전날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뉴스캔=박선영 기자] 쌍방울그룹 계열사 비비안과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교정시설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양사는 지난 13일 66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수용자와 직원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비비안에서 제작한 KF94 마스크 총 6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겨울철 유행하는 감기 바이러스 감염원이나 실내 미세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로써 비비안은 올해 16억원가량의 자사 제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