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대방건설이 이달에만 2건의 토지를 따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9일 대방건설은 약 267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B1블럭’을 수주했다.이는 12일 약 265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B5BL’을 낙찰 받은데 이은 성과로 건설경기 침체에도 또 한 번 대규모 토지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해당 토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건설형 공모사업 대상지로 대방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LH에 전체 세대수의 10%를 비교적 저렴하게 환매, 임대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뉴스캔=이정구 기자] 올해 건설·부동산 시장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고금리 여파로 분양시장엔 찬바람이 불었고 건설 수주도 전년동기(2022년 9월 누계) 대비 26% 감소하고 민간건축부문은 41%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국내 건설경기의 불황 속에서 건설업계 ‘다윗과 골리앗’의 결합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던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결과는 어땠을까.대우건설은 ‘글로벌 E&C 리더’를 꿈꾸는 해외사업에 강점이 있는 건설사다. 세계경영의 기치를 내걸었던 대우그룹의 성장과 함께 아프리카, 중동, 아시
[뉴스캔=박선영 기자] LS그룹은 올 한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사외적 소외계층을 위한 상생활동에 광폭행보를 보였다.지난달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은 LS는 기념행사 대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기부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 사회 내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우선 글
[뉴스캔=신아랑 기자]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이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가뭄으로 인해 전 세계 7억 명의 강제 이주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주요 경제국들은 물론 전 세계가 가뭄으로 인해 산업 피해는 물론 이주민까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중에서도 올 들어 미국 남서부 지역은 최악의 가뭄을 맞았다. 미국인 4000만 명의 식수를 책임지는 콜로라도강은 대규모 수자원으로, 20여 년 동안 이어진 가뭄에 강 수위가 바닥을 드러냈다. 이에 농업과 산업 등 환경적인 활동은 물론 가정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장기화한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환율로 인해 국민의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내수시장은 얼어붙고 있다. 수출 마저 부진하다. 건설업계에서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건설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건설 수주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이에 언론들도 고민이 깊어졌다. 기업이 어려워지면서 정기적인 광고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돌이켜보면 필드 기자 시절부터 ‘특종’ ‘기획’ ‘마감’보다 더 자주 들었
[뉴스캔=박진용 기자] 2023년 재계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글로벌 시장환경 불안 속에 경영권 승계 정지작업으로 그룹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해외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 확보까지 챙기는 원년으로 삼았다는 게 중평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엔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재계가 변동성이 커진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일감을 따내기 위해 동분서주한 한 해였다. 아울러 국제적 경기불황과 고금리, 내수 부진,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널린 상황에서 그룹 경영권을 더욱 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영화관 롯데시네마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환경정보의 적극적 공개를 통해 환경경영에 모범이 됐다.27일 롯데컬처웍스은 ‘2023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녹색 채권 발행, 환경정보공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각 부문에 현저히 공헌한 기업·개인을 포상함으로써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을 활성화 촉진하는 환경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특히 롯데컬처웍스는 모든 영화관이 환경정보공개의 의무 대상은 아니나
[뉴스캔=이정구 기자] “제조사가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또 과자를 회수하는 것만으로 단순히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익명의 소비자가 이물질 논란을 겪고 롯데를 지목해 한 말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소비자는 두달 전 집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쌀로별과자’에서 정체불명의 녹색 벌레를 발견했다. 이물질에 놀란 소비자는 언론 통합 제보 플랫폼 등에 제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고했다.이에 식약처는 민원이 접수된 사실을
[뉴스캔=이동림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관절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심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이 제품(관절에쎈크릴)을 TV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 이는 건기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요구와 구매력, 활동력을 갖춘 중장년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농심에 따르면, ‘관절에쎈크릴’은 GS홈쇼핑 채널에서 30일 오전 7시 15분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된다. 이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3가지 원료를 조합해 효과를 극대화했다.주원료인 히알루론산은
[뉴스캔=이동림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초 제시한 수주 목표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수주잔량 세계 1위를 수성하면서 나름대로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26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08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전망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28척이 됐다. 선종별로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1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 메
[편집자 주] 최근 대기업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계가 안전사고 예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안전 점검을 위해 시공사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아 위험요인을 점검하는가 하면 안전 장비 도입을 위해 스마트 기술 실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설사도 등장하고 있다. 또 공사 현장을 3차원(3D)으로 구현하고 공정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는 중대재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회사 이미지를 사수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선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뉴스캔
[뉴스캔=이정구 기자] 홈플러스가 중소 판매자들과 상생에 나선다. 경쟁력 있는 중소 셀러(판매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26일 홈플러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택배배송’ 채널 신규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 0%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입점을 원하는 셀러가 ‘홈플러스 온라인 파트너센터’에 구비서류를 제출한 후 입점 승인을 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점 후 90일간 판매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외에도 판매 활동 지원을 위해 주차별 ‘한정수량 오픈런 데이’ 프로모션을 연다.홈플
[뉴스캔=이정구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대형원전 건설을 재개하며 대한민국 원전 사업을 대표하는 전통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2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방사선보건원에서 총 3조 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의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초 낙찰자가 선정됐으며 이날 최종 계약을 한 것이다.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배석했다.이 공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메가와트(MW
[뉴스캔=이동림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우선 SK텔레콤은 CES에서 그룹사와 함께 ‘넷제로’ 가치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25일 회사는 SK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그룹사와 함께 행사장에 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별도로 소개한다.SK텔레콤은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를 콘셉
[뉴스캔=이동림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4년도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 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먼저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로서 이차전지소재‧인공지능(AI)‧수소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미
[뉴스캔=이동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부장대우 승진△미래혁신부 박장주(부장직무대리) △브랜드전략부 홍상욱 △경영지원부 박현욱 △경영지원부 박주환◆부장 전보△시너지사업부 정흥석 △미래혁신부 김성현 △감사부 곽현종◆부장대우 전보△미래혁신부 박장주◆지점장 승진△한국외국어대학교 구광희 △영도 손성익 △온천남 김영길 △하단동 이석진 △울산동평 심환용 △LH진주혁신도시 박미정 △신용보증기금 이수진 △베트남우리은행 스타레이크 김창선◆기업지점장 승진△미래기업영업본부 윤준호 △미래기업영업본부 이종수
[뉴스캔=이정구 기자] 한샘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부엌 변천사를 담은 온라인 영상 콘텐츠 ‘부엌 연대기’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샘은 4분 40초 분량의 이번 영상에서 부뚜막형 재래식 부엌에서 집의 중심이 되는 현대식 멀티 공간이 되기까지의 부엌 진화 과정을 소개했다.이를 통해 지난 50년간 주부들로부터 사랑받았던 한샘 부엌의 헤리티지(유산)를 선보이고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1970년 창립한 한샘은 과거 아궁이 앞에서 쪼그리
[뉴스캔=이정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컨소시엄이 국가철도공단과 4532억원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전체 공구 중 가장 큰 규모인 이곳의 노반(선로를 깔기 위한 기초) 신설사업은 HDC현산이 주관사다. 지분 규모는 80%(3626억원)다. 컨소시엄에는 미래도시건설(10%)과 삼보종합건설(10%)이 각각 함께한다.HDC현산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34.3㎞, 12개 공구, 총사업비 2조 6246억원 규모의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특정 시즌이 되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음식이 있게 마련이다. 11월 11일이면 동네 편의점 앞을 가득 메우는 빼빼로가 그렇고 복날이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치부되는 삼계탕이 또한 그렇다.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가장 각광받는 먹거리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케이크다. 예전보다는 덜하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과업계 최고의 대목으로 꼽히는 날이 크리스마스인 걸 보면 딱히 틀린 말도 아니지 싶다.한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기간에 판매되는 케이크 양이 연간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였다니 이
구한말 우리나라에는 빈대가 많았다. 당시 외국 선교사들의 글을 보면 빈대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해충 전문가에 따르면 그렇게 많은 빈대가 없어진 것은 1960년대라고 한다.빈대가 없어진 이유는 역시 ‘새마을 운동’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예를 들면 ‘위생이 개선 됐기 때문’, ‘넉넉해진 삶’ 등 그런 이유 때문은 아니다.그렇게 퇴치하기 힘들다는 빈대가 없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연탄 때문이었다. 구들의 틈 사이로 올라오는 사람도 죽어가는 연탄가스에 빈대도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과거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