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신아랑 기자]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보려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지만 이를 보호하기 위한 명확한 규제가 없는 실정이다.남방큰돌고래는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아프리카의 해안과 홍해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연안에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남쪽 바다에 서식한다’는 의미로 남방큰돌고래라고 이름이 지어졌으며, 연안 지역에 정주하는 특성이 있다.이는 연안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위 해양 생물로서 이들의 건강상태와 개체 수는 연안 생태계의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
[뉴스캔=이정구 기자] 경동나비엔이 물류비와 고환율 덕분에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경동나비엔은 올 3분기 매출액 2824억4600만원, 영업이익 220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127.2%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8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4.6% 줄었다.경동나비엔은 소폭의 매출 확대에도 질적 성장을 이룬 것은 고환율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올해 상반기 1200원대 수준이었지만 7월부터 치솟기 시작해 현재 1350원선까지 올랐다. 이에 경
[뉴스캔=이동림 기자] KT&G가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 사업의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KT&G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895억원, 영업이익은 40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0.3% 늘어난 수준이다.부문별로 보면, 3분기 담배 사업 부문 매출액은 9727억원으로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 부문 수출 물량과 해외법인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담배 사업 부문 성장세를 이끌었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bhc그룹의 생장주기를 이끌었던 박현종 GGS 대표이사 회장과 임금옥 bhc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6일 bhc의 지주사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는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차영수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같은 날 GGS 이사회는 bhc 대표이사 변경안을 추가 발의하고, 임 대표의 해임 및 이훈종 사내이사(최고재무책임자 겸 부사장) 선임안을 결의했다. 이는 8일 bhc 이사회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bhc그룹 지분의 100%를 소유한 GGS는 MBK파트너스와 해외기관투자처 등이 총
[뉴스캔=이동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수익률 조작 의혹에 이어 이번엔 ‘문서위조’ 사건으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잇따른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이어지면서 증권업계에선 ‘증권사가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온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6월 직원 A씨가 미국 바이오연료시설 개발업체인 ‘라이즈리뉴어블스’와 약 2800억원의 대출계약서를 만들어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제공한 사실을 자체 감사로 적발했다.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조사를 거쳐 해당
[뉴스캔=이정구 기자]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별도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2175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동양생명은 9일 이같이 공시하고, 누적 순익 배경으로 건강보험 및 종신보험 등 지속적인 보장성상품 위주 판매전략 확대를 꼽았다. 3분기 누적 보장성 연 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75.2% 성장한 4879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누적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56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킥스(K-ICS) 비
[뉴스캔=이동림 기자]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는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운반선의 초대형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앞서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로부터 수주한 4만5000㎥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키로 한데 이어 또 한번의 실적이 기대된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덴마크 AP몰러홀딩스와 9만3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을 건조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매 분기 1척씩 인도될 예정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사회적 반향이 뜨겁다. 비단 사회만이 아니다. '재미'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그들이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와 트렌드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록 소득은 적지만 과감한 레버리지(대출)로 자산 축적에 몰두한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음)' 전략으로 주식과 암호화폐, 부동산의 판을 바꾸기도 했다. 직장 내에서는 '할 말은 하는' 당찬 샐러리맨이지만 집단주의보다는 개인주의를 선호한다. '꼰대'로 대비되는 기성세대와 각을 세우는 것 같지만 때로는 '뉴트로'에 열광하며 과거와의 대화에 나서기도 한다. 그야말로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한은행은 인천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에 나선다.이를 위해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해 가맹점 대상 중개수수료 2% 적용하고 지역 특화 서비스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한 데이터 공유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한다.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16일부터 인천광역시에서 ‘땡겨요’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쿠폰 1만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할인쿠폰은 ‘땡겨요’ 앱에서 내려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에 있는 가맹점의 ‘땡겨요’ 입점 시 자체 쿠폰 발행을 통
[뉴스캔=이동림 기자] ‘띵동, 배달왔어요.’ 배달의민족(배민)의 자율주행 로봇 딜리가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전날(7일)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딜리를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에 투입해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이 조성사업은 우아한형제들과 서울시, 강남구, LX한국국토정보공사, LG전자, WTC Seoul 등 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진행 중인 대규모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코엑스몰에 서빙 로봇을 도입하며 첫 서비스를 개시했고, 지난달
[뉴스캔=박진용 기자] 저출산·고령화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0.7명대를 기록하며 사실상 인구절벽과 직면했다.지금의 저출산을 유발한 다양한 원인이 분석되고 있지만, 그중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든 현실장벽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진단도 적지 않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육아휴직을 제대로 보장받기 힘든 직장 내 문화와 경력단절 우려에 지레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아울러 여성들의 경우 출산을 적극 고려하기엔 경력을 포기하고 육아에만 전념하거나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
[뉴스캔=박선영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의 최대주주인 팔도가 신임 대표이사로 권성균 부사장을 선임했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왕뚜껑’, ‘비락식혜’ 등 식음료 브랜드를 보유한 식품기업이다. 7일 팔도에 따르면 신임 권성균 신임 대표는 회계, 자재, 물류 등 회사 내 주요 부서를 거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총무자재부문장, 기획재경부문장, 국내영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팔도의 질적, 양적 성장에 기여했다.팔도 관계자는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국내외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샘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지속했다. 김유진 대표의 취임 100일을 맞은 한샘은 원가율 개선, 매출구성비 조정, 공급망 관리 효과로 실적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샘은 올해 3분기 매출 4808억8600만원, 영업이익 49억1300만원이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6억원의 적자를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개선세다. 같은 기간 매출은 0.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30억7300만원 적자다.회사는 이 같은 호실적을 두고 원가율을 개선한 것이 주효한 것
[뉴스캔=이정구 기자] LX그룹 지주회사인 LX홀딩스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노진서 대표이사(부사장)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7일 밝혔다. LX홀딩스 측은 “노 신임 사장이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을 이끌고 그룹 출범 초기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1968년생인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LG전자에서 전략담당(상무)을 거쳐 ㈜LG 기획팀장(전무),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문
[뉴스캔=이동림 기자]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시공하는 ‘경남 고성군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창원해양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께 해당 현장에서 바다 석축 공사에 투입된 30대 잠수사 A씨가 작업 중 숨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해상에 석축 돌을 쌓는 작업을 하기 위해 입수했으나 작업이 끝난 후에도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수색에 나선 동료 잠수사가 수중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의식
[뉴스캔=박진용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후속 파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초기 구상에서 비롯된 금융규제인 만큼, 당초 증시 안정화 취지와 상반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제기된다.공매도가 전면 금지되자 국내 증시는 금융당국의 의도대로 일단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공매도 중단 시행 첫 날인 지난 6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5% 이상 급등해 2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역시 3년5개월여 만에 폭등하며 830선을 돌파했다.반면 공매도 중단을 골자로 한 금
[뉴스캔=이동림 기자]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 중인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토스가 고객이 동의하지 않은 개인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토스를 대상으로 하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 신용정보법 위반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수위에 착수했다. 앞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달 토스에 제재 수위와 관련한 검사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지난해 고객 274명의 개인·신용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해 ‘내 보험’ 서비스를 운용한 혐의다. 해당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내가 가입
[뉴스캔=이정구 기자] SK매직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을 리사이클링 제품으로 승화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굿디자인 어워드(GD)’에서 ‘친환경 리패키지’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상)을 받았다.회사에 따르면 제품 배송 및 설치 후 다시 회수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리패키지는 국내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한 ‘올 클린 공기청정기’의 제품 패키지다. 가볍고 외부 충격에 강한 장점을 가진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뉴스캔=이동림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은행이 지난해 역대급 횡령 사고를 겪고도 내부에서 지속해서 횡령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700억원 횡령, 올해 7월 9000만원 가상자산 투자 관련 횡령에 이어 최근 또다시 횡령 사건이 불거진 것. 사실상 내부통제가 마비된 건데, 업계에선 우리은행이 직원들의 ‘횡령 놀이터’가 됐다는 자조 섞인 비난이 나온다.최근에는 우리은행원이 3~8월까지 고객 공과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공과금은 국가나 공공단체가 국민에게 부과하는 세금, 요금 등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편의성과
[뉴스캔=박진용 기자] "고객별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SK하이닉스만의 '시그니처 메모리'를 만들겠습니다. 시그니처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는 주체가 사람인 만큼 SK하이닉스는 인재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꾸준히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밝힌 일성이다.그는 이날 강연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이뤄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꾸준히 힘을 쏟겠다"며 SK하이닉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