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장학생 1만명‧장학금 435억 돌파
문화예술 후원 활동…사회적 가치 실현

지난해 7월 ‘KT&G장학재단 발레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발레 인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지난해 7월 ‘KT&G장학재단 발레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발레 인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뉴스캔=이정구 기자] KT&G장학재단이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17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법무부 산하 한국소년보호협회와 협력해 소년원 재원생‧출원생 중 생활 태도가 모범적인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을 9년째 운영, 지난해까지 517명에게 총 3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80여 명을 선발해 연말까지 총 5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등 교육 지원과 생활 지원 등의 목적으로 지급된다.

또 2011년부터 학업 능력이 우수한 중·고·대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상장학사업’을 운영해오고 있고, ‘희망이음 장학사업’을 통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잠재력 있는 예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음악‧발레‧전통예술‧미술 등의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은 236명, 지원 규모는 12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메세나대상에서 ‘메세나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최 측인 한국메세나협회와 매경미디어그룹은 장학재단이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 글로벌 장학사업 추진…누적 장학생 1200명 


[이미지=KT&G장학재단 캡처]
[이미지=KT&G장학재단 캡처]

이외에도 장학재단은 글로벌 시민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8년부터 ‘글로벌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니·러시아·튀르키예·카자흐스탄 등 해외 주요 대학 등 현지 기관의 추천을 받아 발굴한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200여명의 대학생에게 약 19억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일회적인 장학금 수여에 그치지 않고 선발된 학생 중 일부에게 현지 법인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사회적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재단은 KT&G가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현재까지 누적 1만명에게 총 435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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