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부회장(대표이사)이 공격적인 투자로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엔솔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에 위치한 배터리 단독 공장 중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특히 지난해 6월 재검토를 결정했던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약 4조3000억원을 투
[뉴스캔=이동림 기자] 계룡건설산업(계룡건설)이 이승찬 회장의 취임으로 ‘오너 2세’ 시대를 열었다. 사측은 전날 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그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승찬 회장은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의 막내 외아들로 2014년 12월 대표이사(사장)에 오른 뒤 8년 3개월 만에 대권을 잡았다. 계룡건설은 이 회장의 취임과 함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새판을 짰다. 기존 6본부 5실 체제에서 2부문(경영·건설) 1실(비서실) 체제로 슬림화한 것.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발
[뉴스캔=박선영 기자] 홍보회사 NPR(대표 윤영준)은 아모레퍼시픽그룹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산하 브랜드의 인플루언서 기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NPR이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제공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NPR에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기반의 ‘태거(Tagger)’ 플랫폼으로, NPR은 지난해 초 해당 서비스를 한국에 런칭한 후 대기업 및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해외 진출
최근 ‘금융의 공공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금융회사의 수익성 추구가 국민의 눈높이와 차이가 난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금융의 공공성일까. 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와 경제를 두텁게 지원하고 살리는 것이 공공성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화답하듯 최근 금융사들은 사회공헌인 ‘ESG경영’을 내재화하면서 선진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한금융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
[뉴스캔=이동림 기자] LG생활건강이 28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1858억원으로 11.2% 줄어들었다. LG생활건강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2004년 이후 약 18년 만이다. 이와 함께 차석용 전 대표이
[뉴스캔=이동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거액의 재산 분할을 놓고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초강수를 뒀다. 최 회장의 동거인 김모씨를 상대로 수십억원 대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28일 법조계와 복수 언론에 따르면 노 관장은 최근 김 씨에게 ‘30억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노 관장 측 대리인단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가 노 관장과 최 회장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했고, 그로 인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대리인단은 “유부녀였던 김씨가
[뉴스캔=이동림 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100년 미래를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이익은 1조 5575억원이며, 총자산은 284조원을 달성해 300조원 시대를 코앞에 뒀다. 자산 증대와 함께 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고객 보호제도 관리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해 현재 2조3858억원의 예금자보호기금을 보유하고 있다.최근 활발하게 논의 중인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50
최근 ‘금융의 공공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금융회사의 수익성 추구가 국민의 눈높이와 차이가 난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금융의 공공성일까. 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와 경제를 두텁게 지원하고 살리는 것이 공공성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화답하듯 최근 금융사들은 사회공헌인 ‘ESG경영’을 내재화하면서 선진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KB금융그룹은 국내 은행 최초로 저신용자 대환 대출인 ‘KB국민희
[뉴스캔=박진용 기자] 한국ESG평가원이 국내 100대 기업의 ESG(사회·환경·지배구조적 경영성과) 등급을 평가한 결과, 금융계 기업들이 최근 ESG 경영에 각별히 역량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 한국ESG평가원이 공시한 '2023년 1분기 상장 대기업 ESG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 등급인 'S'에는 전 분기 조사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만년 ESG 우수기업인 SK그룹과 삼성전자가 랭크됐다. 'A+' 등급에는 KB·하나·신한·우리 금융지주 등이 대거 포진해 금융업계의 ESG 경영 약진이 괄목할 만
◇ 신규선임▲ 영업부장 박성희▲ 홍보부문장 윤태림◇ 전보▲ 동부WM부문장 김봉진 ▲ 고객자산부문장 최대경
[뉴스캔=이동림 기자] KT 차기 대표 후보자로 선출됐던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27일 사퇴를 공식화해 KT 주주총회를 닷새 앞두고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KT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부문장의 사퇴를 공식화했다. KT에 따르면 그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최고경영자)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부문장은 22일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돌연 사의를 밝혔지만,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뉴스캔=박선영 기자] 대상그룹 오너 3세인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만이다. 이로써 장녀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함께 '대상 3세'의 자매경영이 본 궤도에 올랐다. 23일 대상그룹은 현 전략담당중역 임상민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부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MBA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Process Innovation) 본부에
[뉴스캔=이동림 기자] LF의 브랜드 헤지스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의 요구에 따라 아이코닉 시리즈를 반려견 의류 라인으로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0만을 넘어섰으며, 농촌경제연구원은 관련 시장 규모가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1년 3조4000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2027년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헤지스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을 내놓고 관련 이벤
[뉴스캔=이동림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연매출 1조4883억원과 영업이익 1099억원을 달성했다. 22일 종근당은 충정로 본사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지난해 실적을 보고했다. 동시에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보면 종근당의 2022년도 매출액은 1조4883억원으로 전년 대비(1조3436억원)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99억원·800억원이다. 전년보다 16.0%, 88.8% 상승한 수치다.이날 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
[뉴스캔=정현호 기자] 삼양식품은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행사를 통해 불닭볶음면 등 제품 500박스(1만4800개) 현지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협찬품은 불닭볶음면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봉지 및 용기라면과 떡볶이 등 간편식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조계종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과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행사 협찬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앞서, 인도 현지에서 부처님의 전법의 길을 따라 도보순례를 진행중인 조계종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은 15일 네팔 접
[뉴스캔=이동림 기자]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이앤씨’로 새 출발 한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포스코건설은 전날(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이앤씨로 바꾸는 변경안을 통과시킨 후 “전략적 미래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포스코건설 측에 따르면 이앤씨는 ‘에코 앤 챌린지’의 준말이다.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의미하는 ‘에코’와 더 높은 곳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의 뜻을 담았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건설업을 뛰어넘어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가치를
[뉴스캔=정현호 기자] '가자, 복합쇼핑몰로~!'1세대 다이닝 레스토랑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박현종 bhc 회장의 '리로케이션 전략'으로 성장의 '새로고침'을 이루고 있다. bhc그룹에 인수된 후 복합 쇼핑몰 입점이라는 새로운 출점 전략이 속속 효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 22일 bhc에 따르면 아웃백은 지난해 오픈한 신규 매장 중 리로케이션 매장 4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부 매장 최대 두 배, 이전 오픈 4개점의 월평균 매출이 이전 대비 평균 70% 증가했다고 밝혔다.앞서 bhc는 2021년 11월 아웃백을 인
[뉴스캔=이동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일감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카자흐스탄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맺고 남부 심켄트 지역에 1000㎿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다. 사측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험 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경쟁력 있는 발전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바탕으로 2015년 삼
[뉴스캔=이동림 기자] 홈플러스의 사내 성추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번 일로 가해자는 징계를 받았지만, 사측은 수위는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처분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17일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홈플러스 회식 자리에서 만취한 직원 A씨가 직원 B씨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이에 감사가 진행됐으나, B씨가 전환배치를 받는 것 외에는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블라인드에는 A씨가 “사장과 전무 라인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에 대해 사측은 성비
[뉴스캔=이동림 기자] 동서식품은 17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했다. 회사 대표가 바뀐 것은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 이후 10년 만이다.신임 김 사장은 동서식품에서만 40년 가량 근무한 ‘베테랑’이다. 특히 마케팅 전문가로 주력 브랜드인 ‘맥심’과 ‘카누’ 등의 광고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커피는 맥심’이란 광고 문구는 맥심을 커피 대명사로 각인시켰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란 카누 슬로건도 인스턴트 원두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높였다. 이는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