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장덕수 기자]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과 독과점 문제가 서비스 중단 사태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빗발치는 가운데, 카카오의 소속회사가 기업집단 1위 삼성(60개)의 2배를 넘는 136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국민의힘,경기 평택시을) 의원은 2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분석,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5월 1일 지정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47개 중 소속회사가 가장 많은 곳은 SK(186개)이고 그 다음이 카카오로 소속회사 수가 136개"라고 밝혔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5월 자산총액
[뉴스캔=장덕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던 백운규 전 장관이 퇴임할 무렵 그의 처제가 산업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국민의힘,대구 북구갑) 의원은 20일 "백 전 장관의 처제 A씨가 2018년 12월 10일부터 2년 임기의 공사 사외이사(비상임 이사)로 선임됐다"면서 "서울의 한 사립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인 A씨는 미국 대학 언론학 박사 출신으로 경력상 난방공사 업무와 직접적인 직무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특히
[뉴스캔=장덕수 기자] 수천억여원을 들여 설치한 학교 등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 전력이 관리부실로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특히 남은 전력을 한전에 팔아 전기료를 절약해야 할 수 있으나 공공기관 대부분이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국민의힘,경북 구미시갑) 의원은 19일 에너지관리공단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문재인 정부가 공공 기관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 사업과 학교 태양광 사업에 4,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50Kw 이상 발전 설비 중 공공기관
[뉴스캔=장덕수 기자] 시중 5대 은행들이 자신들이 부담할 법적 비용을 대출 차주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은 18일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할때 가산금리 항목 중 법적 비용 안에 은행이 지불해야 할 총 10조2,098억원을 차주(금융소비자)에게 부담시켜왔다"고 주장했습니다.은행은 대출금리를 산정할때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로 산정되는데, 이 중 가산금리 항목에는 리스크 관리비용과 법적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민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시중 5대 은행으
[뉴스캔=김승주 기자] 국정감사가 활성화된후 35년 동안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부정, 비리 등으로 근본적인 수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매년 계속됐지만 '개혁'은커녕 국감에서 의원들의 언론보도용 '한 건', '단골 메뉴'로 소모되는 실정이다.심지어 공기업에 대한 국감이 진정한 공기업 개혁이 아니라 의원들이 지역 민원 해결과 후원금을 챙기기를 위한 공기업 기강잡기에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이에따라 공기업 개혁은 운영상의 문제가 아니라 공기업 존재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방만경
[뉴스캔=장덕수 기자] 한국은행이 7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선택했습니다.이날 올해 다섯번째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단 미국과의 격차는 0.00∼0.2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려 3.00%로 정했습니다.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며 한해에 다섯 차례 연속 인상한 것도 한은 역사상 처음입니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높은
[뉴스캔=장덕수 기자] 한국전력과 그 자회사들의 민간경쟁 사업들의 투자대비 회수율은 10%대 이하 사업이 절반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러나 재무구조 개선은커녕 정원축소·자산매각·직원 복지 축소 등 ‘언발에 오줌누기’식 처리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 의원은 11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혁신계획안 및 민간경쟁 사업 회수현황' 등에 따르면, 한전 및 자회사 참여 민간경쟁 사업들의 투자대비회수율이 10%대 이하인 사업이 전체 추진 사업의 절반가량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구을) 의원은 11일 금융감독원 대상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벌어진 네이버 주가폭락 사태의 배경에 외국계 증권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한시적 공매도 금지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박성준 의원실이 지난 7일 한국거래소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계 증권사 A와 B는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에 대해 부정적 의견서를 제출하고 외국인 출회(시장 매물)를 자극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증권사의 보유 물량을 집중 매도하고 한 발 더 나
[뉴스캔=장덕수 기자] NFT 및 코인 투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기존의 주식투자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전략투자 '트리플 크라운' 교육이 화제입니다.9기 B캐피탈리스트 NFT투자와 전략과정 개설을 계기로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명명한 인큐텍 송인규 대표(고려대학교 겸임교수)는 "유가랩스라는 회사는 2021년 BAYC(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라는 NFT를 발행하고 다음해에 삼성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 5조원이 넘는 유니콘이 되었으며 'APE'라는 자체코인을 발행해 현재 시총이 약 2조원에 달한다”면서 "
[뉴스캔=김승주 기자] 지난 22일 삼성전자가 종가 5만 4,400원을 기록하면서 9월 들어 네 번째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지난 달 22일부터 외국인은 1조 5,909억원, 기관은 9,1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공매도 거래 규모도 급증세다. 지난 달 22일과 비교해 보면 거래량은 11만 4,515주에서 22만 8,357주로 2배가 됐고, 거래대금은 약 68억 7,582만원에서 약 124억 3,251만원으로 80% 이상 증가했다.삼성전자를 겨냥한 공매도 거래가 증
[뉴스캔=장덕수 기자] 인터넷뉴스 뉴스존(http://www.newszone.co.kr)에 따르면 정부가 국민 안전을 위해 소규모 건설현장에 20억원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이 사업을 맡은 국토안전관리원이 불공정한 입찰기준을 계속 공고해 특정업체와 결탁한 것이 아니냐는 관련 업체들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안전장비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여러 업체가 공정한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해 경쟁하도록 해야 합니다.그러나 국토안전관리원이 입찰 공고의 심사 기준을 특정업체에 편향된 듯한
[뉴스캔=장덕수 기자] 농업가구 부채가 매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순수 농업용 부채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지난해 농․축협 조합원 대상 강제집행 금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농가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호당 농가부채는 3,659만원으로 이 중 순수 ‘농업용 부채’ 비율은 37.3%(1,356만원)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지난해 농
[뉴스캔=김승주 기자] 지난 달, 무자본 M&A로 주식회사 에스모를 인수한 뒤 허위사실 유포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 씨가 징역 5년, 벌금 3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6월에는 KBS ‘시사기획 창’ 팀에서 설립 25년 차의 중견기업 ㈜좋은사람들이 무자본 M&A 세력에 의해 거래정지 상태에 이른 과정을 탐사보도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무자본 M&A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무자본 M&A 등에 의한 불공정거래 건수는 한 해에 120건이 넘을 정도로 비일비
[뉴스캔=김승주 기자] 지난 7일, 제조업계 중견기업인 (주)풍산이 방산 부문을 ‘방산디펜스’로 물적분할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반발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풍산 소액주주 연대’(이하 ‘소액주주 연대’)라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소액주주 연대는 설립 5일만에 13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인 주식 정보공유 커뮤니티인 ‘네이버 종목토론방’에서도 풍산에 대한 비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것일까?◇물적분할과 ‘모회사 디스카운트’
[뉴스캔=장덕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는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광고의 문제와 해결방안'토론회를 개최합니다.지난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 이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약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경실현은 "맞춤형 광고를 목적으로 한 불법적인 행태정보 수집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자사가 아닌 타사로 행태정보가 수집 및 사용되는 것의 적법성 검토 등 후속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개인
[뉴스캔=장덕수 기자] 최근 5년간 약 12조원이 투입된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을 실시한 전체 기초단체 중 5.3%에 불과한 12곳을 표본 조사결과 총 2,267건, 2,616억원의 불법‧부당 집행 사례가 적발됐습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표본조사 결과 드러나 위반사례를 수사 의뢰하고 앞으로 전국 전수 조사를 실시키로 했습니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13일 2021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산업부와 합동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실태를 합동점검한 결과를 발표했습
[뉴스캔=장덕수 기자] 8월 반도체 수출이 26개월 만에 역성장(-7.8%)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위기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국내 반도체산업 경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10명 중 7명(76.7%)은 현재 반도체산업이 처한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습니다.‘위기상황 직전’이라는 응답은 20%, ‘위기상황이 아니다’라는 답변은 3.3%에
[뉴스캔=장덕수 기자] H2 MEET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KIAF 회장 정만기)는 ‘수소에너지디자인 컨퍼런스(EDC, H2 Energy Design Conference)’rk 3일 오전 10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컨퍼런스장에서 열렸습니다.이번 컨퍼런스는 조직위와 에너지디자인학회(회장 노규성)의 협업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전남테크노파크도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했습니다.이번 컨퍼런스에선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국의 에너지 정책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수소산업 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협력 및 교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국민의힘,경북 구미시갑)은 31일 현대자동차의 최근 5년간 전기차 배터리 도입 현황 자료를 인용해 “배터리 제조 중국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제적인 제조업 탈중국 움직임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현대자동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에 SK온,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해왔습니다.그러나 탑재된 배터리의 국내제조 비율은 2018년 52%에서 2022년 14%까지 줄고 같은 기간동안 중국에서 제조되어 국내로
[뉴스캔=장덕수 기자] “웹 3.0 세계로 초대”를 주제로한 제4회 디지털자산 투자포럼이 역삼동 8월 29일 마루 180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관련 교수와 업계전문가가 웹 3.0, DAO, NFT가 어떻게 미래를 바꿀지 조망하고, 실제사례를 발표했습니다.주최측 디지털자산 투자포럼 회장인 고려대학교 송인규 겸임교수는 '기업의 NFT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송 교수는 "웹 3.0과 메타버스 시대에서 디지털자산과 NFT가 핵심적인 거래수단"이라며 "NFT가 개인의 투자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