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정구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에 총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용 전구체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포스코퓨처엠은 3일 화유코발트, 경상북도,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극재 중간소재인 전구체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천 쉬에화(陈雪华) 화유코발트 동사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기업인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뉴스캔=박선영 기자] 비티에프테크(BTFTech, 대표 이종엽)가 '세계 3대 발명 전시회' 중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비티에프테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48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과 태국국립연구위원회 특별상인 '태국 최고의 국제 발명&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비티에프테크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소속 회원사인 프라임경제(대표 이종엽)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대
최근 ‘금융의 공공성’이 화두로 떠올랐다. 고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금융회사의 수익성 추구가 국민의 눈높이와 차이가 난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금융의 공공성일까. 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와 경제를 두텁게 지원하고 살리는 것이 공공성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화답하듯 최근 금융사들은 사회공헌인 ‘ESG경영’을 내재화하면서 선진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IBK기업은행은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뉴스캔=이동림 기자]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전날인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고 이기석 창업주의 차남인 고인은 1966년부터 경영에 뛰어들어 항생제 개발 및 수액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고인은 1969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중외제약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신약 개발’을 강조하며 지금의 JW중외제약의 기틀을 다졌다. 2011년에는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을 세워 보건의료 분야 학술 연구 및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은 올해 1분기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JVM은 최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7억원과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69.4%, 순이익은 87.7% 성장했다.JVM은 의약품 자동 조제 시장 확대에 따라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해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5.3%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1.5%, 수출 48.5%이며, 수출 지역별로는 북미 17.5%, 유럽
[뉴스캔=이동림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주요 건설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고,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HDC현대산업개발은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줄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52.4% 증가한 4조6000억원을, 영업이익은 88.4% 증가한 292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추진해 온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방글라데시 다카공항, UAE 초고압 직류송전 착공 등 대형 프로젝트가
[뉴스캔=이정구 기자] 구본준의 LX호가 출범 2년 만에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LG그룹에서 5개 회사를 떼내 계열분리한 지 두 해 만에 자산총액 11조원으로 재계 서열 44위에 랭크된 것이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따르면 LX그룹은 5월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됨과 동시에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도 신규 지정됐다. 대기업집단은 일부 대기업 규제를 적용받는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과 상호출자 금지 등 전체 규제를 적용받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10조원 이상)으
[뉴스캔=이동림 기자] 주요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하나금융지주는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1조38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1분기의 1조3848억원과 비교해 0.2%(31억원) 증가한 수치다.은행 마진 하락으로 이자 이익이 줄었지만, 수수료, 유가증권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한데다, 전분기 비경상
[뉴스캔=박진용 기자] 오는 9월부터 손해배상 한도(상향) 등이 전면 손질된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은행권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이 여전히 피상적 수준에 그쳐있다는 지적이다.최근 국내 금융 보안망이 해커 조직 등에 의해 잇따라 공격받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중 은행 상당수가 의무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사이버 보안 강화 등 개인정보보호 투자 내역을 공시하지 않고 있어, 은행권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
[뉴스캔=이동림 기자] #차 한 대가 간신히 들어갈 만한 평행주차 공간에서 차량의 바퀴가 갑자기 90도로 꺾인다. 마치 게가 움직이듯 바퀴를 굴려 가뿐히 주차를 성공시킨다. 회전 공간이 도무지 나오지 않는 막다른 골목에서는 앞뒤 바퀴가 바깥쪽으로 45도씩 꺾여, 제자리에서 회전한다. 후진할 필요도 없이 차량은 수월하게 방향을 돌려 골목을 빠져나온다.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최근 공개한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실증 차량의 일반도로 주행에서 나온 모습이다. 이 차량은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를 달리며 다양한 주행상
[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주택시장 부진에도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 신규수주액이 크게 줄어든 데다 특정 부문에 치중된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311억원, 영업이익은 1734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1505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 대부분(38.5%)을 차지하는 건축·주택
[뉴스캔=이동림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점자 표기’가 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국내 14개 식품생산업체에서 생산하는 음료와 컵라면, 우유 제품 321개 중 9곳의 121개 제품(37.7%)에만 점자 표시가 되어 있었다.식품의 점자 표시는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유통기한을 점자로 표시한 제품이 없어 시각장애인이 구매 후 보관 과정에서 변질한 식품을 섭취할 위험이 비시각장애인보다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점자를 표기해 시각장애인의 상품 접근성과 취식 편의성을 높이는 기업이 있다. 서울
[뉴스캔=이동림 기자]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운영사인 바이셀스탠다드가 KB증권과 STO(토큰증권) 사업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토큰증권이란 특정 자산에 대한 권리의 일부를 증권화한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상장·유통하는 것이다. 19일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와 토큰증권을 활용한 선박금융으로 국내 처음으로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토큰증권을 선박금융에 적용한 최초 시도로서 침체된 선박금융과 해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셀스탠다드와 KB증권은 토큰증권 사업 전반
[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의 기체 결함 등으로 인한 출발 지연과 회항이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LCC 특성상 기내 서비스를 줄이거나 항공기의 기종을 통일하는 등 비용을 최소화해 낮은 운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주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위해 제주항공을 택한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틀 전 제주항공 국내선 항공기 7C211편이 이륙 직전 회항했다.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려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7C211편의 기장은 ‘서류 미비 실수로
[뉴스캔=이동림 기자] KB손해보험(KB손보)이 5대 손보사 중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을 가장 주지 않는 보험사로 낙인이 찍혔다.18일 손해보험협회 공시를 살펴보면, KB손보의 자동차보험 부지급률은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0.68%, 0.56%로 모두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2021년 부지급률 또한 상·하반기 모두 각각 0.73%, 0.63%로 1위에 자리했고, 2020년 상·하반기 역시 각각 0.72%, 0.57%로 최상단에 있었다.부지급 사유로는 2022년 하반기 기준 보험사기가 13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배
[뉴스캔=이동림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준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께 감사드린다.” 앞서 취임사에서 이 같은 의지를 드러낸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사장)는 이 부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 첫 과제로 발행어음 인가 획득을 부여받았다.초대형 IB는 금융당국이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키우겠다며 2016년 야심 차게 내놓은 제도다. 국내 증권사가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와 같은 선진국형 IB로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통해 기업금융 분야의
[뉴스캔=이동림 기자] 골프존과 카카오VX 간 법정 다툼이 골프존 승리로 끝났다. 골프존이 2017년 첫 청구 소송을 낸 이후 8년 만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허법원 제24-1부는 골프존이 카카오VX(프렌즈 스크린)와 SGM(SG골프)을 상대로 낸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피고가 원고의 가상 골프 시뮬레이션 장치에 관한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다.법원은 “피고는 골프존의 특허 기술을 모방한 제품을 생산, 사용, 판매 등을 해선 안 되고 피고의 본점, 지점, 사무소, 영업소, 공장 및 창고에 보관 중인
[뉴스캔=이동림 기자] 가짜 롯데온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3일 롯데온에 따르면 사측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롯데온스토어와 롯데온가전스토어, 롯데온베스트샵 등의 상호로 쇼핑몰 사이트가 개설돼 피해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포털사이트에서 상품을 검색해 클릭했을 때 롯데온이 아닌 사칭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해당 사이트는 주로 고가의 가전제품을 판매했으며, 구매자로부터 상품 금액만 결제받고 상품은 발송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로 인
[뉴스캔=이동림 기자]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의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이 대표는 12일 기업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안내문 ‘컴투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목표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게임 사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게임 중심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으로 ‘케이-콘텐츠’ 사업 주도, 신성장 동력 발굴, 사업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이다.이 대표는 “컴투스는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 세계 최초의 모바일 자바 게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업의 흥망성쇠는 CEO(최고경영인)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과열 경쟁 양상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기업들 또한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글로벌 시장 활성화 추세 속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수익성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독 적자 경영의 늪에 빠진 기업이 있다. 바로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설법인으로 창립한 SK온이다. SK온의 1분기 영업손실은 3775억 원으로,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적자다. 지난해에도 유력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