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선영 기자] 삼양식품의 김정수 부회장이 교황청을 방문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직접 로마행에 몸을 실은 것.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을 만나 전쟁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만개의 라면을 후원하기로 했다. 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
[뉴스캔=이동림 기자] 컴투스가 최고 경영진 체제를 개편한 배경에 귀추가 주목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주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송재준 현 각자대표를 글로벌 최고 투자 책임자(GCIO)로 선임한다. 결국 이주환 대표이사가 회사 경영을 주도하고, 송재준 대표이사는 컴투스의 GCIO 역할을 맡는다는 구상이다.컴투스는 글로벌 투자를 통한 해외 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에서 최고 경영진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송병준 의장은 글로벌 전략 책임
[뉴스캔=이건우 기자] ‘K-비대면솔루션’의 글로벌시대가 열렸다.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솔루션 ‘제로아이즈’를 제공하는 오래는 호주에 자사의 비대면솔루션을 수출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선적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비대면솔루션은 카이스트 출신의 정재헌 대표가 자체 개발한 이용권 기반 무인 매장 운영 솔루션 ‘제로아이즈’로, 키오스크, 모바일앱, 관리자웹을 기반으로 다양한 무인 매장에 자유롭게 도입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400여개 스터디카페 지점에서 운용중이다. 호주 멜버른에 공급되는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솔루션은 한국어, 영
[뉴스캔=이건우 기자] 허철호 KGC인삼공사가 미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삼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 규모도 계속 늘리겠다는 각오다. 16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미국 LA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R&D)센터를 마련했다. 중국 상해 R&D센터에 이은 두 번째 해외 R&D센터다.이번 미국 R&D센터는 제품팀, 개발팀, 지원팀으로 구성돼 신규 브랜드 개발은 물론 현지생산 제품의 공정과 품질까지 관리하게 된다. 지원팀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기억력
[뉴스캔=정현호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5일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원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 전시에 참관, LS그룹 전시장을 둘러보고 참여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점검했다.LS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약 270㎡(30부스)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그룹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 및 부품부터 충전 솔루션까지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EV 밸류체인 역량을 결집시켰다.LS그룹은 ‘All that Energy, LS’라는 주
[뉴스캔=박선영 기자] '예견된 결과?'행동주의펀드 안다자산운용이 KT&G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제기한 '인삼사업 부문 인적 분할 건'에 대해 법원이 기각, KGC인삼공사의 편을 들었다. 14일 KT&G에 따르면 전날 대전지방법원은 안다자산운용이 지난 3일 KT&G를 상대로 제기한 의안 상정 가처분을 기각했다. 인삼사업부문 인적 분할 건이 법률에 위반되거나 회사가 실현할 수 없는 사항으로, 이를 의안으로 상정하는 것을 거부한 것이 정당하다는 의견에서다.◆ 법원 "인삼부문 인적분할, 의안상정 거부 정당"법원 판결 이후 KGC
[뉴스캔=이동림 기자] 흥국생명이 최근 인사잡음‧성추행 사건으로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기업문화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 부천의 한 흥국생명 지점장 A씨는 다수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의 윗옷에 자신의 양손을 집어넣은 것인데, 문제가 제기되자 A씨는 “손이 차가워 장난친 것”이라며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이후 진상조사를 위해 흥국생명 본사 임원 B씨가 해당 지점을 방문했지만 그는 오히려 “돈을 벌러 이곳에 온 것이 아니냐”, “돈도 못 벌면서 왜 이
[뉴스캔=이동림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주총) 시즌에 돌입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6일 삼성엔지니어링‧효성중공업을 시작으로 17일 삼성물산, 20일 포스코건설이 차례로 주총을 연다.날짜별로는 23일 현대건설·DL이앤씨·DL건설·HL디앤아이한라·한신공영, 24일 GS건설·태영건설·HDC현대산업개발·HJ중공업·화성산업, 28일 대우건설·코오롱글로벌·계룡건설산업, 29일 한화(건설 부문)·서희건설 등이다.최근 주택 시장에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건설사 줄도산 등 위기감이 커지는 분위기 속에서
[뉴스캔=김진욱 기자] 방산 RF모듈 제작 전문기업 제이랩스(대표 석준학·송승훈)는 최근 경북 구미시에 ‘환경시험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환경시험센터는 방산 RF모듈 제작 후 제품이 작동되는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구현해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시험계측장비로 성능을 평가하는 시설이다. 총 면적 165㎡, 최대 70G 충격까지 시험할 수 있는 진동복합챔버와 MIL-STD-810G 환경 규격에 맞는 환경챔버시설을 갖췄다.제이랩스는 이번 환경시험센터 오픈으로 ‘방산 규격 환경시험’을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돼
[뉴스캔 = 김진욱 기자] 예스24의 새로운 신임 대표로 내부 전문가 최세라 상무가 내정됐다.최 대표 내정자는 예스24 최초로 사원부터 대표까지 오른 여성 임원이다. 숙명여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한양대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2003년 예스24에 입사한 뒤 도서사업, 전략영업, 마케팅 등 주요 사업 전반을 거친 인재로 예스24의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1973년생인 최 대표 내정자는 예스24 안팎에서 출판유통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출판유통업계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시기에 따라 총알배송 서비스 강화, 모바일로의 전
[뉴스캔=이동림 기자] 해태제과의 ‘매출 뻥튀기’ 행위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회사 상장 직후 주가 관리 차원에서 진행됐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사측은 2016년 상장했고,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크라운제과는 2017년 분할 상장했다. 특히 해태제과는 당시 14년 만에 증시 재상장에 성공하면서 860억원의 자금이 유입,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이번 매출 부풀리기 사고가 해당 기간 상장과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해태제과는 복수 언론을 통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
2년 만에 경영복귀를 선언한 서정진 명예회장과 함께 셀트리온의 실적 소식이 바이오업계 이슈를 이끌고 있다. 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사업이 순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2조원을 돌파,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2조2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3%나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3% 감소한 6471억원, 순이익은 9.72% 줄어든 5378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스캔=박시현 기자]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챗봇이 작성한 보도자료를 배포해 관심을 끌었다. 정부 부처 중에선 처음 시도한 것으로, 미국 인공지능 개발 업체 오픈AI의 챗GPT'가 작성자(?)다. 챗GPT는 지난달 22일 '과기정통부, 챗지피티 교육과 연구모임으로 정부의 업무 혁신 선도'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직접 작성했다. 과기정통부가 부내 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등 AI 챗봇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처 내 활용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는 게 주 내용으로, 전체 내용에 챗GPT가 관여하지
[뉴스캔=이건우 기자]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를 겨냥해 정부가 또 다시 '당근책'을 들었다.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된 것은 물론, 임대·매매사업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 등 5개 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이날 금융위 의결 직후부터 즉시 시행됐다. 변경된 감독규정에 따르면 현재 대출이 불가능한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LTV가 30%까지 허용된다. 비규
지난해말부터 연임 도전에 강한 의지를 표하던 구현모 KT 대표가 돌연 차기 대표이사 후보 자리에서 사퇴한 배경을 놓고 외압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국면연금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면서 사퇴결정을 했다는 시각이다. 24일 KT에 따르면 구 대표가 사퇴의사를 밝힌 직후 KT 이사회는 이를 수용하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에서 구 대표를 제외하기로 했다. 구 대표는 다음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이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뉴스캔=이건우 기자] 소주 아티스트 ‘퍼니준’이 꽈배기 브랜드 꽈페(대표 이준호)와 콜라보 전시 ‘러브샷’을 진행한다. 24일부터 4월9일까지 서울 연남동 꽈페 본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소주 문화를 재미있게 해석해 작품활동 중인 퍼니준과 꽈배기를 재미있게 해석한 꽈페의 만남이다. 소주와 꽈배기는 어울려 보이지 않지만, 각각 가장 대중적인 한국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꽈페는 ‘꽈배기’라고 하는 우리 식품에 재미를 더한 브랜드다. 꽈배기와 카페를 합쳐 ‘꽈페’라고 부른다. 퍼니준의 소주를 마시는 방법을 10단계로 정의한 ‘Ho
[뉴스캔=이건우 기자]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정수필터 전문 기술을 보유한 SK매직이 필터샤워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SK매직(대표이사 윤요섭)은 최근 생활구독 영역 확대를 위해 필터까지 정기 배송 받을 수 있는 기능성 필터샤워기 ‘매직플러스(magic+)’ 3종을 출시했다. 매직플러스는 정수는 기본, 비타민 함유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의 필터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필터샤워기다. 샤워 헤드는 △베이직 △온오프 △미스트 필터샤워기 3종으로 기능과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원형과 삼각형 살수홀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살수판
[뉴스캔=이건우 기자] LG유플러스의 황현식 대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정보유출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이다.지난해 말부터 LG유플러스는 5차례의 디도스 공격으로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겪었고 29만명의 가입자 정보까지 유출되는 등 한동안 잠잠하던 '고객정보 유출' 사건을 상기시킨 장본인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황 대표는 16일 서울 용산 본사 사옥에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그는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지난해 고유가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정유업계가 최근 들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행렬에 나섰다. 하지만 난방비 폭등으로 정유사가 거둔 초과 수익에 세금을 물리는 이른바 '횡재세' 논란을 잠재우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9일 현대오일뱅크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금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성금은 한국에너지재단 등을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주요 지원 대상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저소득, 다가구, 한부모, 장애인, 자립준
[뉴스캔=김진욱 기자] 기업별 지난해 실적 결과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성과급' 얘기로 떠들썩하다. 최근 CJ올리브영이 '연봉의 160%' 성과급 지급으로 불을 당긴 사이 신세계백화점도 '400만원의 특별격려금'으로 가세했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손영식 신세계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에 4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사장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달성, 사상 최대 이익,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예상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며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