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게임기획 등 8개 직무 채용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복지 자랑

[편집자 주]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문이 9월 본격적으로 열렸다. 재계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의 채용 시장은 축소됐지만, 인공지능과 배터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 특히 기업들은 청년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춘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 그리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바탕으로 신입사원 모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본지는 MZ(2030)세대 취업준비생이 혹할만한 장점을 지닌 기업들의 채용 소식을 짚어봤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신입사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신입사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대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NC)가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개발관리, 게임사업, 시스템 엔지니어링, 보안 분석, 게임IP브랜드기획, 인사관리 등 8개 부문이다.

NC는 정보통신(IT) 업계에서 가장 높은 초임 연봉 체계를 갖췄다. 5500만원의 최소 연봉을 보장하고, 초임 연봉의 상한선도 없앴다. 비개발직군 신입 초봉도 5000만원대 육박한다. 성과에 따라 억대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매년 책정하는 인센티브도 IT 업계 최고 수준이다.

복지도 훌륭하다. 그중에서도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신입사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기업 중 이 제도를 운영 중인 곳은 NC가 유일하다.

특히 NC는 완전 자율 출퇴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출퇴근 시간을 사원의 편의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30분 단위)로 개인이 선택한다. 일일 근무 시간은 최소 4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2023 엔씨소프트 신입사원 공개채용 안내.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2023 엔씨소프트 신입사원 공개채용 안내.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4일 회사 측은 “특히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및 사업 직무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서는 4~12일까지 엔씨소프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엔씨테스트(NCTEST), 1.2차 면접, 채용 검진 순이다. 프로그래밍 직무의 경우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4년도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지원자는 NC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직무설명회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6일 오후 7시에 NC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직무상담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채용 상담 플랫폼 ‘커리어톡’에서 열린다.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개발관리, 게임사업 등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 전반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 안내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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