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등 하반기 계열사 공개채용 채용
평균 연봉 최대 6000만원…복지제도 ‘우수’

[편집자 주]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문이 9월 본격적으로 열렸다. 재계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의 채용 시장은 축소됐지만, 인공지능과 배터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 특히 기업들은 청년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춘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 그리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바탕으로 신입사원 모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본지는 MZ(2030)세대 취업준비생이 혹할만한 장점을 지닌 기업들의 채용 소식을 짚어봤다.

대보그룹 신입사원 공채 포스터. [이미지=대보그룹 제공]
대보그룹 신입사원 공채 포스터. [이미지=대보그룹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대보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 서원레저(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하반기 신입사원을 뽑는다.

모집부문은 대보건설이 건축, 토목, 기계‧설비, 안전보건 등 ‘기술직’과 사업관리, 경영기획, 법무 등 ‘관리직’이다. 대보정보통신은 경영관리, 교통사업수행 부분에서 모집에 나선다. 대보유통은 현장관리 부문에서, 서원레저는 경영관리 부문에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18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8월 기준 대보건설의 평균 연봉은 최대 6000만원,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4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플랫폼에서 국민연금, 전 현직 직원들이 제공한 연봉정보, 내부 수집정보 등의 고유 산정방식을 통해 추정한 예측 데이터로 실제 연봉과 다를 수는 있다. 

직원 복지도 대기업 부럽지 않다. 대표적으로 유류비(교통비), 다자녀 수당, 장기근속자 및 우수사원 해외연수, 사내근로복지기금 등 ‘직장생활지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 미취학 아동 수당 등 ‘교육지원’이 제공된다. 또 자기계발비, 휴양 시설 제공, 대보그룹 휴게소 포인트 지급 등 ‘문화지원’도 갖췄다.


◆ 해외연수부터 문화 혜택까지…27일까지 서류 접수


2021년도 공채 13기 신입사원들이 입문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보그룹 제공]
2021년도 공채 13기 신입사원들이 입문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보그룹 제공]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로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다. 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입사지원 마감은 27일(18시)로 이 기간 중 온라인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서류전형 후 2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고 합격자는 11월 말 발표한다. 단, 대보건설에 경우 토론 면접과 면접 전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2007년부터 꾸준히 공채를 진행해온 만큼 청년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공채를 실시한다”며 “대보그룹과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보그룹은 1981년 건설을 시작으로 유통, 통신, 레저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약 4000명의 임직원에 연 매출 약 2조원 규모의 중견 그룹으로 성장해왔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