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구분 모집…내년 1월 정규 입사
억대 연봉에 유연근무제…‘워케이션’ 눈길

서울 여의도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서울 여의도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1위 부동산투자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운용)이 제8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채용이 예상된다. 

모집 분야는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투자발굴‧전략 등 6개 부문으로 향후 담당할 투자·운용 자산의 성격에 따라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채용한다. 자격 요건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이며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경우, 졸업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지스운용은 부동산 운용사 중 높은 초임 연봉 체계를 갖췄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의 직원 평균 연봉은 억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신입사원도 개인, 부서별 성과에 따라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고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워라밸도 훌륭하다. 이지스운용은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일터 체험 행사인 ‘패밀리데이’ 외에도 최근 유연근무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워케이션 제도는 신입사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제주 워케이션 파일럿 프로그램은 올해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됐다. 워케이션은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한다.


◆ ‘억대’ 연봉에 유연근무제…‘워케이션’ 복지 눈길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날 이지스운용 측은 “이번 공채가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공간의 가치를 발굴하고, 시장을 선도할 열정과 패기를 갖춘 인재 선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류 접수는 10월 1일까지다. 입사 지원은 채용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실무(PT) 및 임원면접 순이다. 단계별로 지원자의 성장 잠재성과 직무적합도를 평가하고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정규 입사하게 된다.

지원자는 이지스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6·7기 공채 신입사원의 생생한 입사 후기와 조직문화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실습 교육과 함께 사내 임원급 전문가들이 동영상으로 직무에 필요한 소양을 강의할 계획이다.

사측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취업난 속에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해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자사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운용은 자산운용사로는 이례적으로 신입사원을 8기수째 공개채용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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