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등 5개 직무…내달 2일까지 모집
“유보라 인재 영입, 전문건설인 육성”

[편집자 주] 국내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문이 9월 본격적으로 열렸다. 재계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의 채용 시장은 축소됐지만, 인공지능과 배터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산업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 특히 기업들은 청년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춘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 그리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바탕으로 신입사원 모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본지는 MZ(2030)세대 취업준비생이 혹할만한 장점을 지닌 기업들의 채용 소식을 짚어봤다.

반도건설이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뉴스캔=이동림 기자] 중견 기업인 반도건설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번 모집직무는 건축, 품질관리, 토목, 조경, 현장관리 등 5개 분야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입사희망자는 11월 2일까지 반도건설 홈페이지 인재 채용에서 입사 지원하면 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반도건설의 이번 채용은 최근 회사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우수한 전문기술 인력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공채를 통해 전문기술 인력을 수혈해 ‘반도유보라’만의 차별화된 아파트 상품을 개발하고,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한 첨단공법과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로 올해 12월 중 입사 가능한 자다. 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1군 건설업체 근무 경험자 및 해당 직무 관련 경험자를 우대한다. 또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영어 및 제2외국어 가능자도 우대한다.


◆ 신입 초임 연봉 4200만원…자기 계발비 지원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문 교육 현장 모습. [사진=반도건설 공식 블로그]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문 교육 현장 모습. [사진=반도건설 공식 블로그]

25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반도건설의 평균 연봉은 6900만원,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4200만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플랫폼에서 국민연금, 전 현직 직원들이 제공한 연봉정보, 내부 수집정보 등의 고유 산정방식을 통해 추정한 예측 데이터로 실제 연봉과 다를 수는 있다.

다양한 복지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우수부서와 우수사원 포상, 무재해 포상, 장기근속자 포상, 단체상해보험 등 ‘직장생활 지원’과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 연 2회 지원 등 ‘교육지원’이 제공된다. 또 자기 계발비, 휴양시설 이용, 문화행사, 동호회 등 ‘문화지원’도 갖췄다.

회사 기반도 탄탄하다. 40년이 넘는 업력을 가진 반도건설은 2019년 이후 5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0건을 기록 중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2년 만에 ESG평가 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전체 3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7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등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도건설은 올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 능력평가액 1조6572억원으로 도급순위 26위를 기록했다. 주택 브랜드로는 ‘유보라(UBOR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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