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최근 직무발명보상금 청구 소송이 늘고 있다. 직무발명이란 회사 직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창작해 낸 발명을 의미한다. 직무발명보상금은 이런 발명의 노고를 인정해 회사가 직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뜻한다. 그러나 현행 우리나라의 직무발명보상금 제도가 ‘발명의 활성화를 통한 기술 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14년 전 퇴사한 000 연구원 A씨가 회사를 상대로 2조80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이번 노사 갈
[뉴스캔=박진용 기자] 글로벌 무역시장에서 한-중 수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나아가 최근 첨단산업 등 주요 수출 항목에서 중국이 기술력에서 우리나라를 앞질렀다는 지표도 나오고 있어, 국내 산업계로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국면에 처했다는 분석이다.더욱이 국내 산업계로선 주요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 및 공급망 개척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중 간 해외수출 경합도지수(ESI)는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등
[뉴스캔=이동림 기자] 농심이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여는가 하면 이달 말에는 신제품 ‘더 블랙’을 출시한다. 12일 이러한 사실을 알린 농심은 다음 달 11일까지 약 1개월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는 분식점을 콘셉트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과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으로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농심에 따르면 쿡존에서는 주문 조리와 셀프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 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뉴스캔=박진용 기자]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자, 윤석열 정부의 경제분야 주요 국정과제들도 대거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현 정부의 감세 정책안들은 '부자감세' 등을 이유로 대척점에 서 있는 거야의 반대논리에 부딪혀 좌초될 공산이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은 90석을 확보해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향후 4년간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게 됐다. 이에 국회 입법권이 민주당 등 범야권에 쏠리게 되면서, 현 정부의 주
[뉴스캔=이동림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자리 잡은 ‘다산자연앤이편한세상3차’의 조기 분양전환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입주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10일 해당 아파트 입주자 및 조기분양위원회(조분위)에 따르면 이 단지는 2019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임대 아파트로 분양한 1394세대의 대단지다. 공공임대 아파트란 임대 기간 종료 후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전환하는 주택이다. 입주 5년 차가 되는 오는 11월부터 이뤄진다.특히 GH의 공공분양 브랜드
[뉴스캔=박선영 기자] OCI그룹과의 통합과정에서 가족간 경영권 분쟁이 일던 한미그룹이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봉합단계에 들어갔다. 한미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4일 서울 송파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故) 임성기 회장의 차남인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로써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한미그룹 회장)와 임종훈 신임대표간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했다. 송 대표는 임 신임대표의 모친이다. 이와 더불어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송 회장
[뉴스캔=박진용 기자] 4.10 총선까지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의 공약도 우후죽순이다. 역대 총선은 정당 선호도에 따라 판세가 갈리는 양상이 짙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 만큼은 경기불황 지속에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민생 여건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여야 각당의 분야별 민생 공약의 참신성이 숨은 표심을 대거 끌어낼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도 엄존한다.특히 민생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정책 방향성이 이번 총선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편과 그에 따른 각종 세금
[뉴스캔=박선영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외국인들의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기존 2개에서 올해 4개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뮤지엄김치간은 기존 ‘잇츠 김치’, ‘김치 클래스 101' 2개의 프로그램을 4개의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잇츠 김치’는 ‘잇츠 김치_A', ‘잇츠 김치_B’로 개편하였으며, ‘김치 클래스 101’은 ‘김치!_베이직', '김치!_마스터'로 세분화했다.24일 풀무원에 따르면 뮤지엄김치간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람객은 점차 늘어나는
[뉴스캔=박선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고객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로 봄 맞이에 나섰다. 이 백화점은 3월 한 달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스프링 콘서트'를 열고 고객과 예술적 소통을 지속한다.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봄꽃과 함께 피아노를 마련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부터 재즈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캔=김진욱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매장 영업을 돌연 중단했다. 경쟁 브랜드인 구찌의 팝업 스토어 설치과정에서 갤러리아 측과 충돌하면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1일부터 15일까지 샤넬의 매장 앞에서 경쟁 명품 브랜드인 구찌의 팝업 스토어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이에 샤넬 코리아 측은 "갤러리아가 당사 부티크 앞에 피해를 주는 팝업설치를 진행하는 것은 당사와의 계약에 위반되는 사항"이라며 매장 운영 중단을 단행했다. 특히 샤넬 측은 갤러리아가 구찌의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에너지 최대 공기업들이 지난해 실적에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흑자전환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같은 기간 적자전환하며 이윤이 크게 줄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가스公, 지난해 당기순손실...LNG 시세, 금리 상승 여파지난해 가스공사는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하며 웃지 못했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에 이자율까지 치솟아 매출을 내더라도 수익을 가져가지 못하는 재정 상태가 지속됐다. 지난 27일 가스공사는 기업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44조
[뉴스캔=하수민 기자]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웹툰'이 제작돼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손잡고 인기 웹툰 작가 키크니를 통해 제작한 웹툰이 그것. 이번 웹툰은 키크니의 인스타그램에 공모된 실제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대학생 등 젊은 세대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내용을 담았다.사연 제보자는 2013년 대학생 시절 다가구 주택에 19번째 세대로 전입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겪었다. 제보자는 “10년 전 있었던 일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뉴스캔=박진용 기자] 재계 31위 효성그룹이 지주사를 추가로 설립하며 기존 조현준-조현상 형제 공동경영 체제에서 분리경영 체제로 돌아섰다. 이에 그룹 안팎에서는 계열분리 가능성이 솟구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효성 3세대 경영라인의 양대 축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처럼 각자 경영에 나선 것은 대외적으로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이나, 재계에서 빈번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오너가의 결속을 더욱 드높이려는 시도가 깔렸다는 해석도 나온다.◆㈜효성-효성신설지주 분할체제 가시화..."제2 조현문의 난은 없다"지
[뉴스캔=박진용 기자]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이 재차 경영권 분쟁 내홍에 휩싸였다.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을 등에 업고 주주제안에 나서면서다.이는 금호석화 그룹의 실권을 쥐고 있는 박 회장을 정조준한 행보로, '조카의 난'이 본격화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2021, 2022년에도 박 전 상무의 주도로 이같은 그룹 내 주도권 분쟁이 있었으나, 주주 반대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금화 '3차 조카의 난', 박철완의 시나리오와 향후 거취는차파트너스와 동맹을 맺은 박 전
[뉴스캔=이동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국콜마가 임직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역대급 보너스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겠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400%에 가까운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한 금액보다 174% 높은 수준이다. 한국콜마의 성과급은 월 기본급의 평균 374%로 코스맥스(190%), LG생활건강(200%) 등 동종업계 대
[뉴스캔=이정구 기자] 경동나비엔이 경동원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박람회인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안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전날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냉난방공조와 스마트홈 제품 등을 공개하고, 경동원은 단열재, 방화문 등을 선보인다.경동나비엔은 보일러, 환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세계 시장을 공략할 냉난방공조 제품을 전시한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에 출하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가 대표적으로, 북미의 주된 난방 방식인 ‘퍼네스
[뉴스캔=박진용 기자] CJ그룹의 정기인사가 이례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CJ는 그간 해마다 연말이면 인사 재편이 이뤄졌지만, 역대 처음으로 해를 넘긴 2월 현재까지도 인사 개편 소식은 함흥차사다.이를 두고 최근 재계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에 경영진 교체 카드를 놓고 숙고를 이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주주총회 일정상 2월 안에는 인사 개편을 마쳐야 하는 만큼, 이르면 내주 또는 2월 마지막주에는 이 회장의 인사 개편 구상에 확실하게 윤곽이 잡힐 것이란 관측이다. CJ
[뉴스캔=이동림 기자]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 해당 언론사는 출처 불명의 문서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인터뷰, 민노총 관계자의 악의적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해 CFS와 CFS 임직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MBC의 블랙리스트(채용을 꺼리는 인물 명단)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반박했다. 14일 쿠팡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당연한 책무”라며 “사업장 내에서 성희롱, 절도, 폭행, 반복적인 사규 위반 등의 행위를 일삼는 일부 사람
[뉴스캔=박선영 기자] 파리바게뜨가 '하트'를 내세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매장에 '입히고' 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하트 플레이스(Heart Place)를 주제로 파리바게뜨 주요 매장에 옥외 광고를 진행한 것. 파리바게뜨 양재본점을 비롯해 판교 ‘랩오브파리바게뜨’, ‘카페 신사점’ 등에 대형 하트 이미지를 외창 전면에 부착했다.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를 매개체로 사회에 따뜻한 마음과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은 슬로건을 바탕으로 ‘하트 플레이스’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
[뉴스캔=박선영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강원도 태백산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태백산 눈축제'가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동아오츠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존 제품과 다르게 '따뜻한' 포카리스웨트를 시음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태백산 눈축제에서는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눈 조각에 담아낸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를 비롯해 아름다운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의 설경을 체험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가 열렸다. 또한 각종 공연행사는 물론, 태백의 겨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