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선영 기자] LG전자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체 분석 및 관리 영역에서 국제인증을 받았다.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이하 ERA)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환경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뉴스캔=박진용 기자] 유럽연합(EU)이 1일 글로벌 최초로 '탄소국경세' 첫 단계를 발령, 시행하자 산업 공정상 탄소 발생이 불가피한 국내 철강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향후 유럽향 철강제품 수출에 앞서 EU의 엄격한 '저탄소 규정' 문턱을 넘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굴지의 철강사들은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움직임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골몰하는 모양새다.◆ EU, '탄소국경조정제' 첫 단계 발령...국제사회 동의는 '글쎄'EU는 이날 부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범 도입에 들어갔
[뉴스캔=신아랑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탄소 감축을 위한 정책을 강화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제도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정부가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린 것과 맞물려 지자체를 중심으로 속속 효과가 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업,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를 말한다.포인트는 2009년 에너지 분야(전기·수도·가스 절감)를 시작
[뉴스캔=신아랑 기자]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을 잘못된 방법으로 버리거나 귀찮아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환경오염은 물론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우체통’을 활용해 폐의약품 회수조치에 나섰다.함부로 버려진 폐의약품은 생활 쓰레기에 혼입되어 토양에 매립되거나, 변기 등 하수구를 통해 배출되는 경우 항생 물질 등의 성분이 하천을 통해 잔류하면서 생태계를 위협하고 인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폐의약품 안전실태조사’에 따
[뉴스캔=박선영 기자] 하나은행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활동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에 참여하기로 했다.‘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환경부에서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전기, 수도,가스의 사용량 감축에 따라 ‘탄소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2022년부터는 전자영수증 발급, 일회용 컵 반환 등 ‘녹색생활 실천 분야’ 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녹색생활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국가전략 중 하나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여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 하는
[뉴스캔=신아랑 기자] 명절이 지나면 분리수거 장소에는 온갖 포장재와 스티로폼이 산더미를 이룬다. 수년째 반복되는 이러한 현상은 명절 선물의 과대 포장이 낳은 결과로 지목된다. 실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난해 명절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 종류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배출되는 쓰레기 종류는 ‘과다 포장된 명절 선물 포장재'가 40.4%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음식물 쓰레기(26.9%), 재활용 쓰레기(15.4%), 일회용품(11.5%) 순이다.이러한 쓰레기는 소각 과정에서 자원 낭비는 물론
[뉴스캔=신아랑 기자] 폐건전지는 재활용을 통해 금속을 얻으면서 95%까지 자원순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폐기방법이나 폐건전지 수거함 위치를 몰라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기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곧 심각한 환경오염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환경부는 2003년부터 수은전지, 산화은전지, 니켈카드뮴전지 등에 대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시행하고, 최근에는 망간전지·알칼리망간전지를 포함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전지류를 대상으로 재활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수거와 재활용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가정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후변화 리스크는 어느덧 국제사회의 공통 극복과제가 됐다. 지구촌 곳곳에서 엘니뇨, 사막화, 폭염, 폭우·홍수 등 극한의 기상이변 현상이 감지되면서, 세계 각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이러한 위기의식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국제연합(UN)이 최근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열대화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공식 입장을 냈고, 유럽연합(EU)에서도 올해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을 맞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우리나라도 기후변화 리스크에서 예외일 수 없다. 특히 최근 농업계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식량난 문
[뉴스캔=신아랑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구체적 실현방안이 제시되는 가운데 농축산분야의 발 빠른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눈길을 끈다.그중에서도 축산농가와 소비자, 지구가 상생할 수 있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가 성과를 내고 있다.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농가에서 출하한 농축산물’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농산물은 2012년, 축산물은 2023년부터 인증제를 도입했다.정부는 저탄소 인증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
[뉴스캔=이정구 기자] 현대백화점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에 앞장선 초등학교에 5000만원 상당의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했다.현대백화점은 정부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챌린지 프로그램인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광역시 달성초등학교(대상) 등 총 7개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는 환경부와 교육부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미래세대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이다.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등
[뉴스캔=신아랑 기자] 경작지 개발과 시설물 건축 등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습지 훼손이 가속화되면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습지는 많은 생명체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자연 현상이나 인간 활동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토사와 물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어 홍수가 발생했을 때 하천의 물이 하류로 흘러가는 속도를 늦춰주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 미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0.4ha(4,000㎡, 약 1,200평)의 습지는 6,000㎥ 이상의 수량을 머금을 수 있고, 습지 1㎡당 1.5㎥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습지는 홍수의 유
[뉴스캔=신아랑 기자]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빠르게 제작, 빠르게 공급해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 의류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이로 인한 의류 폐기물이 넘쳐나 지구가 병들고 있다.일반 패션업체들이 통상 1년에 4~5회씩 계절별로 신상품을 내놓는데 반해, 패스트패션 업체들은 보통 1~2주일 단위로 신상품을 선보인다. 빠르게 옷이 제작하고 소비가 되는 탓에 판매하지 못한 재고품은 폐기처분 대상이 된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류 폐기물의 양은 2020년 기준 8만2422t으로 하
[뉴스캔=신아랑 기자] 지구 온난화, 환경 오염 등으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지자체와 기업들 간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력이 광범위해지고 있다. 생물다양성이란, 육상과 해상 및 그 밖의 수중 생태계와 이들 생태계가 부분을 이루는 복합생태계 등 모든 분야의 생물체 간 변이성을 말한다.종내의 다양성, 종간의 다양성 및 생태계의 다양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동식물, 미생물, 유전자 등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이 속한다. 즉, 생물다양성이 보존돼야 풍부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생태계는 먹거리뿐만 아
[뉴스캔=이동림 기자] SK텔레콤(SKT)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기반의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이 시행 2년 만에 일회용 컵 1000만개를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293t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뒀다.‘해피해빗’ 캠페인을 운영하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2020년 출범 이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기관,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 SKT와 행복커넥트 등 9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발전했다.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다회용 컵의 생산 및 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뉴스캔=박선영 기자] CJ제일제당이 환경에 유해한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포장재 소재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로 선정, 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된 소재는 총 6가지로 PET-G(글리콜변경PET수지),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PFAS(과불화옥테인술포산), EPS(발포폴리스타이렌), PS(폴리스타이렌), 유색 유리병 재질 등이다.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단계적
[뉴스캔=이정구 기자] LG유플러스가 탄소중립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조치 시 사용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회수해 재활용하기로 했다.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가림막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PC·아크릴수지 등 수입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다. 다만 배출시 재질 분류가 용이하지 않아 재활용하지 못하고 소각·매립 처리되며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이에 LG유플러스는 환경 친화적 국가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와 폐플라스틱 전문 재활용사업을 하는 단체인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
[뉴스캔=이동림 기자] 농심이 생생우동의 포장 방식을 변경, 친환경 경영에 힘을 더한다.15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포장을 없애는 대신 종이 포장으로 바꿨다. 이로 인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83t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애초 생생우동은 생면으로 구성돼 일반 라면의 포장 공정과 다르고, 제품 자체도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가능성이 컸다.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해왔다. 다만, 꾸준한 설비투자와 생산기술 고도화로 제품 안전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뉴스캔=하수민 기자] 대상이 화이트바이오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신소재 ‘카다베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14일 대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석유계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카다베린 샘플의 시범 생산을 성공리에 마쳤다.카다베린(CAD)은 주로 나일론이나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기 위해 기초 원료로 쓰이는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을 원료로 사용하며 생산 공정상 기존 석유계 소재인 헥사메틸렌디아민(HMDA)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가
[뉴스캔=신아랑 기자]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폭탄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기 절약을 위해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바람이 거세다.한국전력공사와 대한설비공학회에 따르면 식품매장의 개방형 냉장고를 문이 달린 냉장고로 개조·교체하면 전력 사용량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적으로 개방형 냉장고는 전국의 약 11만 개 매장 50여 만대로,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할 경우 전국 61만 6000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2270GWh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미래 에너지자원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정부와 건설업계의 이목이 쏠려있다. 특히 글로벌 추세인 탈(脫)탄소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그린수소'를 둘러싼 에너지분야 기업들의 쟁탈전이 뜨겁다. 수소는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하고 화합물 형태로 다중 변환이 가능해 용도도 다양하다. 이 때문에 '에너지 화폐'로도 불리며 최근 국내외 에너지업계가 주목하는 0순위 대체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소는 크게 생산 과정에 따라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로 구분된다. 그 중 그레이수소의 경우 메탄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