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황경숙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8일 러시아군이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점령했던 초르노빌(체르노빌의 우크라이나 발음 표기) 접근 제한구역의 방사능 오염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시간으로 16일부터 이날 아침까지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초청으로 진행된 이 조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4월 초르노빌 원전 일대 방사능 수치가 정상이라고 밝힌 결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조사 지역은 1986년 원전 사고로 가동 중단된 초르노빌 원전 반경 30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부산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은 11일 주거지역 집회제한 위반시 벌칙조항을 신설하고 소음기준도 대폭 강화한 '주거지역 집회소음 피해예방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를 대표발의했습니다. 최근 주거지역에서의 집회 소음으로 인근 주민의 일상생활이 큰 곤란을 겪는 등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자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 것입니다.의원실에 따르면, 현행법은 집회 또는 시위가 주거지역, 학교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장소는 집회나 시위의 금지 또는 확성기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장관 직속의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경찰 제도 개선 권고안'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경찰청은 권고안 발표 직후 김창룡 경찰청장 주재로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 후 낸 입장문에서 "이번 권고안에 담긴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경찰을 둘러싼 그간의 역사적 교훈과, 현행 경찰법의 정신에 비추어 적지 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습니다.특히 입장문에서 "향후 사회 각계 전문가를 비롯해 정책 수요자인 '국민', 정책 실행자인 '현장경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범사회적 협의체를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아마존에서 지난 5일 실종된 영국 언론인 돔 필립스(Dom Philips)와 현지 원주민 전문가 브루노 아라우주 페레이라(Bruno Araújo Pereira)가 살해된 것으로 확인헸습니다.브라질 경찰은 살해 혐의로 체포한 용의자 중 한 명의 자백을 토대로 범행 현장을 조사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돔과 브루노를 살해한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지 원주민 단체에 따르면, 이들은 아마존 현지 원주민들의 피해 상
[뉴스캔=장덕수 기자] 전체 음주운전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상습 음주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1년 이내 음주운전 재범률은 18%, 3회 이상 음주운전자는 20.5%에 달했습니다.국회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을) 의원은 9일 경찰청 자료를 분석, 최근 3년(2019~2021년)간 2회 이상 상습 음주운전자는 16만2천10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또 상습 음주운전자 16만2천명 중 74%는 음주운전 적발 후 10년 이내 다시 음주음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스캔=장덕수 기자] 보이스피싱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그에 따른 피해도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발신지 국가 안내 및 발신번호 표시 의무화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추진합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무소속, 비례대표) 의원은 26일 일반 국민이 국제전화를 통해 발신번호 변경조작으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낌새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무선전화 회선수 현황을 보면, 2017년 발생건수가 240건에 불과했던 것이 2018년에는 10배 가까운 23
[뉴스캔=장덕수 기자] 조국 전 법무장관 아들에게 법무법인 명의의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심에서도 의원직상실형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최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1부(재판장 최병률)는 20일 2심 선고공판에서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검찰의 공소제기가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고 볼 수 없다”며 “제반 사
[뉴스캔=김봉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특별사면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부 기업인의 사면복권을 공식 요청했습니다.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5일 석가탄신일(5월8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습니다.이번 사면 청원대상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 10여명입니다.청원서에서 이들 단체는 "세계
[뉴스캔=장덕수 기자] 노르마 토레스 국제사무총장은 지구의 날인 22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기후리더십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밝혔습니다.이번 서한에서 토레스 총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인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한다"면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한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윤 당선인의 리더십 발휘를 요청했습니다.토레스 총장은 “대한민국이 지난해 말 유엔에 제출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는 국제사회의 1.5도 목표를 달성하는
[뉴스캔=장덕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 의원은 20일 선거법원 설치‧운영을 위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등 3건을 대표발의했습니다.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3건의 개정안을 살펴보면, 선거소송 및 당선소송의 수소법원을 선거법원으로 하고 선거법원은 '공직선거법'에 정한 사건과 다른 법률에 따라 선거법원의 권한에 속하는 사건을 제1심으로 심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9년~
[뉴스캔=윤민수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사건 발생 2년10개월 만에 구속됐다.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10분 동안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씨는 심사를 받기 전 법정을 들어설 때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갔다. 조씨는 빠른 걸음으로 법정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구속심사를 받고 나와서도 같은 모습으로 법정을 나섰다.이씨의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의 누나도 영장실
[뉴스캔=윤민수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공개수배 1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낮 12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를 체포했다.'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는 이씨 아버지의 ‘자수 권유’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이 오피스텔에는 이씨와 조씨만 있었지만 경찰은 조력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은 지난 6일 합동 검거팀을 꾸렸다. 초기엔 10여명이었으나 이
[뉴스캔=장덕수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40%에 대해 “절대 불변이 아니다”라고 말해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은 12일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목표인 탄소중립에 한국도 적극 동참한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부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와 민생 압박을 상쇄하기 위해 정책조합(policy mix)은 대대적으로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잠정 결론”이라고 말했습니다.특히 NDC 40% 목표와 관련, 원 기획위원장은 “
[뉴스캔=윤민수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술에 취한 채 60대 남성을 휴대전화로 폭행한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추혜윤)는 특수상해·모욕 혐의로 A씨(26)를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은 당초 적용됐던 특수상해 혐의에 모욕 혐의를 추가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9시 46분쯤 가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피해자 B(62)씨의 머리를 휴대전화 모서리로 여러 번 내리치고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열차 안에서 침을 뱉었다가 B씨가 항의하
[뉴스캔=장덕수 기자] 고려대학교는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고려대는 "2010학년도 입시 전형을 위해 본교에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상자로부터 제출받았다"며 "이를 검토한 결과 법원 판결에 의하여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고려대는 이어 "본교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는 고등교육법의 해당 규정 및 고려대학교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2022년 2월 22일에 대상자의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 것으로 심의
월동을 하고 있던 꿀벌 최소 77억마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 원인이 이상기후와 말벌ㆍ응애류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14일 최근 양봉농가의 월동 꿀벌 피해 원인에 대해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이상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양봉협회 등과 1월7일부터 2월24일까지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99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동 꿀벌 폐사 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했으며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피해가 다른 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번지며 10일째 이어지던 울진·삼척산불이 13일 비가 내리면서 최종 진화됐다.최병암 산림청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울진 삼척 산불의 주불이 213시간만에 진화됐다고 선언하고 9일간 진행된 산불로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지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번 산불로 산림피해는 매우 컸지만 한울 원전, 삼척 LNG 가스기지 등 국가기간시설과 불영사, 금강송 군락지 등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지성(71)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68)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두 사람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13일 뉴스퀘스트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11일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 전 실장과 장 전 사장의 가석방 여부를 논의, 오는 17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이들은 지난해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으로 먼저 풀려났다.형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
[뉴스캔=한수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상희(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병) 의원은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 소재 지속가능윤리적패션허브를 방문해 입주 기업 임직원을 격려하고, (사)한국윤리적패션네트워크(대표 이미영)가 마련한 ‘지속가능패션 성장을 위한 기업가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습니다.이번 간담회는 친환경성, 윤리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및 개인 디자이너를 포괄하는 윤리적 패션 산업의 결속력 강화와 제도적 지원책 모색을 위한 자리로써, 윤리적 패션 생태계에 대한 국회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