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금융권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자산상속 비지니스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현재 973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 수준이다. 국제연합(UN)의 고령사회 분류 기준에 따르면 고령인구가 14% 이상일 경우 고령화 사회,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화 사회인 만큼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국가 진입을 목전에 둔 셈이다. 이렇다 보니 금융권은 초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국내 금융시장의 트렌드 변화
[뉴스캔=박진용 기자] 일본 성인영화(AV) 배우가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성인 페스티벌 행사인 '2024 KXF The Fashion'(KXF)가 서울·경기 각 지자체의 개최 금지 방침에 결국 무산됐다. 행사장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어 자녀 정서 및 교육에 좋지 않다는 학부모들의 반발과 '성착취에 의한 수익 창출'이라는 여성계의 반대 논리가 주효했다. 지자체들도 행사로 인한 성인식 왜곡과 성범죄 우려 등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그러나 법조계 등 일각에서는 헌법상 사전검열이 금지돼 있음에도 이렇듯 일부 반대 여론에 지자체가 행
[뉴스캔=신아랑 기자] #서울 광진구에 사는 장OO 할아버지(72세)는 최근 부쩍 근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고민이다. 체육센터에 가볼까 싶다가도 젊은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요즘 운동기구는 노인이 쓰기 어렵기도 해서 포기했다. 얼마 전 근처 새로 생긴 ‘어르신 놀이터’에 들렀더니 쉽고 가볍게 할 수 있는 기구와 프로그램이 있어 오랜만에 재미있게 운동하고 있다.노인들이 운동하며 교류할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서울시는 최근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전 자치구에 ‘어르신 놀이터
[뉴스캔=박진용 기자] 인구절벽 가시화에 따른 초고령화, 100세 시대 진입을 앞둔 시점에 노인들의 보험심사 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분출한다. 이달부터 보험금 지급 분쟁 방지차 마련된 정부 권고방침에 따라, 보험업계가 고령층 수요가 높은 간편심사보험의 경우 병력 등에 대한 사전 고지 의무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고령 보험가입자와 보험사가 고지 의무 이행 여부를 놓고 잦은 충돌을 빚는 보험금 분쟁을 예방코자 3개월 내 질병진단 및 의심소견도 보험계약 시 고지 의무사항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권고조치를 내렸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48년 후인 2072년이면 '노인 7명에 아이 1명'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는 통계청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현재 5000만 명대에서 3622만 명으로 쪼그라들고, 1000만 명대 서울의 인구도 700만 명대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통계청은 지난 26일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 사회지표는 인구, 가구, 가족, 건강, 생활환경, 교육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각종 통계를 지표화한 데이터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171만
[뉴스캔=박진용 기자]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추락하며 '국가 부도'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학령인구 파이 감소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저출산은 학령인구 감소로도 이어지며 교육업계가 점차 고사되는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생 수는 2012년 672만1176명에서 10년 만인 지난 2022년 527만5054명으로 21.5% 줄었다. 이에 지방 초·중·고교 상당수가 폐교됐고, 이러한 현상은 점차 수도권으로도 번져가는 양상이다. 심지어 올해 입학생이
[뉴스캔=신아랑 기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가 세계 각국의 해결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선 사회전반적으로 시니어들의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시니어는 일반적으로 만 60세 이상 노인들로,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있는 활동을 펼치는 사람을 말한다.이들의 사회적 참여는 신체적 활동성을 유지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할 수 있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또 은퇴 후 새로운 도전과 성취감을 위해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뉴스캔=박진용 기자] 임신 32주 전까지 의료인이 부모에게 태아의 성별을 고지하는 행위를 금지했던 '태아 성감별 금지법'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전면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관련 조항이 무효화됨에 따라 임신 기간과 무관하게 태아 성별을 알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8일 헌재는 태아의 성별 고지를 금지했던 의료법 제20조 2항에 대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관 9명 중 6명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결과다.기존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임신 32주 이전에는 태아의 성별을 임산부나 그 가족에게 알려줄 수 없
[뉴스캔=박진용 기자]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우리나라의 인구가 줄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오는 2027부터 한국 인구는 20만 명 이상 쪼그라들 것이란 관측마저 나온다. 0.6명대 초저출산 시대를 맞은 한국이 이제는 소멸시계가 켜졌다는 말까지 나오는 만큼, 국가 차원의 저출산·고령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 23만 명...연간 인구 감소폭도 12만 명대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총 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만9200명(-7.7%) 줄었다. 이는 1970년대 관련통계가
[뉴스캔=박선영 기자] 쌍방울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에 속도를 낸다.쌍방울그룹은 22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 본사에서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출산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임직원의 출산과 양육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해마다 출생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부 지원 사업으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기준·5년 이상 근속자 대상 ▲첫째 30
[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가 연간 출생율 0.6이라는 초유의 인구절벽 위기를 맞음과 동시에 노인인구 역시 10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총체적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이렇듯 출산율 급감과 노인인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내년이면 노인 인구가 총인구의 20.6%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한국의 고령화 속도
[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의 저출산이 가속화함에 따라 최근 10년간 아동 인구가 200만 명이나 줄어들며 올해 700만 명선 밑으로 추락할 것이란 통계가 나왔다. 유아 인구 감소와 더불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교육시설도 향후 4년 내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쪼그라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이대로라면 향후 20년 뒤 유아를 넘어 20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자체가 지금의 3할 수준으로 줄어들어 세수 확보와 국민연금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등 국력도 점차 쇠락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이어진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소멸시계'가 켜졌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체류외국인 수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이후 4년 사이에 최대 수준인 251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도 다문화사회 진입기를 맞았다는 분석이다.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연간 출산율이 0.6대로 국제사회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인구절벽 시계'가 켜졌다. 이에 정치권 등 일각에선 고령화와 국내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국력 약화 문제를 이민 개방으로 풀어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다만 저출산 근본 원인을 방치한 채 외국인 유입 정책에만 의존하는 것은 임시 봉합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엄존한다
[뉴스캔=신아랑 기자] 우리나라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해마다 수십조 원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정부가 끊임없는 강구책으로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족친화제도’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족친화제도란 사회적으로 가정생활과 일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나 기업이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는 여성가족부가 20
[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 총인구가 50년 뒤면 3600만 명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한민국 5000만 인구 시대'도 18년 뒤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출생, 사망, 해외인구 유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 인구 수준을 예측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해 기준 5167만 명에서 50년 뒤인 2072년이면 3622만 명 수준으로 1500만 명가량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1977년 한국의 인구
[뉴스캔=박진용 기자]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다.이 가운데, 의료 수요가 높은 노인 인구 증가에 대비해 '방문진료'가 정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정부도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의료서비스 품질 개선 차원에서 의료진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의료계에선 방문진료 사업에 미온적이다. 정부가 올해 4년차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기관 참여율은 불과 1%대 안팎에 불과한 실정이다. 본사업 전환을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의 온라인게임 영상 제작을 맡았던 외주사 직원이 게임 영상 곳곳에 남성을 혐오하는 취지의 표현을 담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젠더 갈등은 어느덧 우리나라 결혼·출산율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힐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등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출산율 0.7명대를 찍으며 국가적 위기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지만 좀처럼 남녀갈등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대 선거철을 맞아 남녀 갈라치기를 부추기고 있는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일각에선 래디컬 페미니즘 등 극단적 여성주의 사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의 온라인게임 제작을 맡았던 외주사 직원이 게임 영상 곳곳에 남성을 혐오하는 취지의 표현을 담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젠더 갈등은 어느덧 우리나라 결혼·출산율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힐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등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출산율 0.7명대를 찍으며 국가적 위기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지만 좀처럼 남녀갈등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대 선거철을 맞아 남녀 갈라치기를 부추기고 있는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일각에선 래디컬 페미니즘 등 극단적 여성주의 사상이
[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수준인 연 평균 출산율 0.8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면서, 영아의 주요 급식 수단인 분유도 관련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이에 분유 사업을 영위해 왔던 국내 유업계도 뿌리 사업에 주력하기보다 단백질·식물성 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신사업에 매진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실제로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유아식 사업을 전개했던 풀무원 디자인밀이 이달을 끝으로 해당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앞서 국내 대표적 유업사인 매일유업은 올
[뉴스캔=박진용 기자] 저출산·고령화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0.7명대를 기록하며 사실상 인구절벽과 직면했다.지금의 저출산을 유발한 다양한 원인이 분석되고 있지만, 그중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든 현실장벽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진단도 적지 않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육아휴직을 제대로 보장받기 힘든 직장 내 문화와 경력단절 우려에 지레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아울러 여성들의 경우 출산을 적극 고려하기엔 경력을 포기하고 육아에만 전념하거나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