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정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 사외이사진에 대한 독립성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LG전자 출신 임원 1명을 영입해 전체 사외이사 6명 중 3명을 특정 기업 임원 출신들로 꾸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어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DL이앤씨 이사회 구성원 절반이 ‘LG맨’들로 채우게 된다.그 면면을 살펴보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창민 대표이사는 2005~2020년까지 LG전자에서 재
[뉴스캔=박진용 기자]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추락하며 '국가 부도'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학령인구 파이 감소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저출산은 학령인구 감소로도 이어지며 교육업계가 점차 고사되는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생 수는 2012년 672만1176명에서 10년 만인 지난 2022년 527만5054명으로 21.5% 줄었다. 이에 지방 초·중·고교 상당수가 폐교됐고, 이러한 현상은 점차 수도권으로도 번져가는 양상이다. 심지어 올해 입학생이
[뉴스캔=김나현 칼럼니스트] 죄송스럽지만 오늘도 술자리에서의 에피소드로 시작하려 한다. 오해는 하지 말았으면 싶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술을 마시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런 건 전혀 아니니 말이다. 다만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고 가니 글거리로 활용하는 것뿐이다.안 그래도 이 문제로 친구들이 몇 번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자기들을 글 소재로 우려먹는 거면 받는 원고료 일부를 떼어주라는 그런 이야기다. 이것들이. 이거 하나 써봐야 원고료가 얼마나 된다고.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가 다 그렇듯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뉴스캔=신아랑 기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가 세계 각국의 해결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선 사회전반적으로 시니어들의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시니어는 일반적으로 만 60세 이상 노인들로,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있는 활동을 펼치는 사람을 말한다.이들의 사회적 참여는 신체적 활동성을 유지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할 수 있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또 은퇴 후 새로운 도전과 성취감을 위해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올해도 고금리 여파로 주택시장 불황이 예상되면서 한신공영은 새로
[뉴스캔=이정구 기자] 경기 불황으로 전반적인 취업시장에서 채용 규모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GS건설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불황을 견뎌낸 뒤 찾아올 회복기를 대비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11일부터 지원서를 받고 있다. 25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인·적성과 면접 등을 거쳐 6월 말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입사원은 시공(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과 사업·영업(플랜트, 그린), 설계(플랜트, 그린), 안전·품질(플랜트, 안전), 지원(
[뉴스캔=박진용 기자] 정부가 그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가로막았던 각종 규제를 대대적으로 완화하고 나서면서 향후 도심정비 시장의 판도 변화가 관측된다. 무엇보다 재건축의 최대 규제로 지목됐던 '안전진단' 대못이 뽑히는 등 핵심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서 향후 재건축 활성화로 도심 주택 공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정부는 지난 1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며 재건축 활성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이번 1·10 대책으로 향후 준공된지 30년을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을 거치
[뉴스캔=이동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동주의펀드들이 연합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취득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5일 서울 강동구 상일로 6길 26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주총을 열고 감사보고, 영업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와 함께 배당금 책정과 자사주 소각 규모의 건을 의결한다.특히 앞서 1월 이사회에서 우선주 주당 2600원, 보통주 주당 2550원을 배당한다. 직전 해 배당금액보
[뉴스캔=이정구 기자]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장 수주를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도 현장을 찾아 힘을 실었다.14일 회사에 따르면 전날 사업지를 둘러본 윤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등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
[뉴스캔=박시현 기자] LG전자가 올해도 ‘LG크루’와 함께 Z세대 관점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찾기에 나선다.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LG크루 4기발대식을 열었다.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LG크루 20명과 권혁진 라이프 소프트 리서치(LSR) 고객연구소장(상무) 등이 참석했다.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고객경험 측면에서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 디자인 콘셉트 중심의 디자인크루로 운영되다가 지난해부터
[뉴스캔=박선영 기자] SK네트웍스가 탄소중립 경영을 통한 친환경 활동에 대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4일 회사에 따르면 전날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이 회사는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이 기구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뉴스캔=하수민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745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보다는 떨어졌다.2021년은 역대최대 수준으로 3만5523달러까지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원인은 원화 가치 상승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022년 보다 3만2886달러(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보다 3.7% 증가한 수치다.한국의 1인
최근 대기업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계가 안전사고 예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안전 점검을 위해 시공사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아 위험요인을 점검하는가 하면 안전 장비 도입을 위해 스마트 기술 실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설사도 등장하고 있다. 또 공사 현장을 3차원(3D)으로 구현하고 공정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는 중대재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회사 이미지를 사수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선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뉴스캔
[뉴스캔=이동림 기자] 15일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앞둔 유한양행은 이날 회장‧부회장직을 신설하는 정관 변경과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배당 규모를 늘린다.13일 유한양행이 공시한 주총 일정을 보면 유한양행은 감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영업 등을 보고하고,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의결한다. 아울러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배당 결정과 의결이 진행된다. 주총에선 조욱제 대표이사와 이정희 이사
[뉴스캔=신아랑 기자] 도시화와 산업화, 산림 벌채, 농업 확장 등 인간 활동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변화하면서 새들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이들의 서식지를 보완하고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등장한 게 '인공새집'이다.인공새집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이나 보호 대상 종, 둥지가 파괴된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새 둥지를 말한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안정성과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보존하고 있다. 또 새의 행동, 번식 패턴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 유용해 교육이나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인공새집은 새의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한카드가 일본인 사외이사 2명을 영입해 전체 사외이사 5석 중 절반 수준을 재일교포 출신들로 채우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회사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일본인 오노 마사미치 ‘카모치노 상사 오노야’ 대표와 히라카와 유타 ‘히리카와 상사’ 이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신한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회의를 열고 이들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두 후보의 공통점은 재
[편집자 주] 대한민국이 세계를 품고 있다. 우리 특유의 다이내믹하고 섬세한 표현을 담은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류' 열풍을 일으킨데 이어 음악, 푸드, 뷰티, 방산 등 전 분야에 걸쳐 'K'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OECD 국가 '자살률 1위' , 심각한 저출산과 사회·경제·정치의 양극화 현상 등 초일류 국가로 가기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엄존한다. '가능성을 여는 뉴스'를 지향하는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한 '악습'들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같이 고민하는 연중기획 '대한민
[뉴스캔=이정구 기자] 식품업계 정기 주주총회(주총)이 임박한 가운데 농심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하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신규 선임보다는 재선임 건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농심은 22일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농심빌딩 지하 1층 강당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농심은 사내이사인 신동원 회장과 여인홍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 안건을 논의한다.취임 3년째를 맞는 신 회장은 기존 라면과 스낵 중심의 사업구조를
[뉴스캔=박진용 기자] LG이노텍이 문혁수 전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았다. 1970년생인 그가 정철동(1961년생) 전 대표에 비해 9살 젊은 만큼, LG이노텍도 세대교체기가 이뤄졌다는 평가다.이달 새 지도체제를 들인 문혁수호(號) LG이노텍은 실적 및 체질 개선,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여러 당면과제들을 앞두고 있어 문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특히 LG이노텍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인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 전장 부품 등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낼 지 여부가 문 대표의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