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어업인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수협중앙회가 미국 보스턴 국제 수산 박람회에서 100억원이 넘는 수산물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최근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지사인 LA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실시한 결과, 811만5000달러의 계약과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108억6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수협중앙회는 박람회에 참여한 20개의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대 1 매칭 심층 상담을 한 것이 이번 성과로
[뉴스캔=김진욱 기자] 알리바바의 한국 공습이 본격화됐다. 중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1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입하기로 했다. 연내 대규모 물류센터를 세워 알리익스프레스의 상품 배송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11억 달러(약 1조4471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알리바바 측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수 없다"며 입을 닫고 있지만 대형 물류센터 건립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은 부인하지
[뉴스캔=박선영 기자] KB금융그룹이 최근 들어 멘토링 프로그램,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등 신임 여성리더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나서 주목된다. 21일 KB금융에 따르면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신임 여성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뉴스캔=이정구 기자]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본인이 보유한 건설 부문 계열사 HL디앤아이한라 주식의 40%가량을 지주사인 HL홀딩스에 무상 증여한다.21일 HL그룹은 정 회장이 HL디앤아이한라 주식 약 284만주를 HL홀딩스에 무상 증여한다고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가 발행한 보통주의 약 7.5%에 해당하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57억원 규모다.지난해 말 기준 정 회장은 HL디앤아이한라 주식을 약 663만주 보유해 지분율 17.5%를 기록했는데, 이번 무상 증여로 지분율이 10%로 줄어든다. 정 회장의 무상 증여를 통해 HL홀딩
[뉴스캔=박선영 기자] 이랜드재단과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저개발 국가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원보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원보틀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지원 사업을 위해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자체 브랜드(PB) 생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원보틀 캠페인은 이랜드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21일 이랜드리테일
[뉴스캔=이정구 기자] “비즈니스의 확장,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설계하겠다.”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가 21일 경기 남양주 공장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빙그레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 수준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프로틴, 이커머스, 기업 간 거래(B2B) 등 신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전 대표는 또 “수출 브랜드와 수출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를 골자로 한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이후 한 달을 훌쩍 넘긴 시점에도 중소기업계를 중심으로 중처법 개정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직원 안전교육, 안전관리자 채용 등에 필요한 재정 여건이 받쳐주지 않아 불의의 사고나 그에 따른 처벌로 인해 사업 존폐 위기에 취약한 상황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중처법은 사고 예방보다 '처벌 만능주의'에 무게중심이 쏠려있어 산업 생태계의 현실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은 법안이라고 지적하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간혹 처음 만나는 사람과 담소를 나눌 때 꿈 얘기를 하곤 한다. 상대방의 과거나 현재보다는 미래에 대한 생각과 구상을 알고 싶을 때 꺼내는 말이다.꿈과 비슷한 의미로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 ‘비전이 있다, 없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꿈(Dream)과 비전(Vision). 이 둘은 이처럼 사람이든 경영환경에서의 기업이든 그 대상의 미래상을 나타내는 대명사쯤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꿈과 비전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전적 의미로 ‘꿈(Dream)'은 ’황홀한 기분, 꿈결 같음, 몽상, 환상
[뉴스캔=이동림 기자] 패션기업 LF는 제18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 앞서 자사주 매입을 잇달아 단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회사 측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주주 행동주의 펀드라 불리는 트러스톤자산운용(트러스톤)이 최근 LF 지분 매입 비중을 확대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LF는 50억원 상당의 자사주 35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6월20일까지다. 앞서 LF는 7일 이사회에서도 2026년까지 매년 150억원 수준의 자사
[뉴스캔=박선영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서 현지 시민들의 일상에 밀접한 도시철도 사업 경쟁력과 함께 모빌리티 및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현대로템은 20일 대만 타이페이 및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각 도시별로 주제와 기간을 나눠서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9~22일까지 타이페이에서는 도시철도 사업을, 가오슝에서는 미래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뉴스캔=이동림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2배가량 올랐는데,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대 초반으로 부진합니다. 원인이 무엇인가요?”“반도체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무엇이냐. 올해는 괜찮아지는 건가요?”“여태껏 노조 없는 경영을 해왔는데 파업 위기에 대한 경영자의 대처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님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한라이프는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신한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슬로건 아래 친환경·상생·신뢰에 기반한 ES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 중 하나로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내달 1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다.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진행된 해당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사회복지기관에 운동화와 휠체어를 기부
[뉴스캔=박진용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뿌리사업인 통신 분야를 넘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미 국내 통신업계 '빅3'로 자리매김한 SK텔레콤의 성장동력이 단순 통신사업으로는 제한적이라는 판단 아래, 인공지능(AI)를 비롯해 메타버스, 각종 앱(App) 구독서비스 등 미래지향적 사업을 전개하는 데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밖에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선점한다는 중장기 포석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1970년생인 그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 동 대학원 산업
[뉴스캔=이정구 기자] KB금융그룹은 전국 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본격적으로 동참한다.KB금융은 경기, 강원, 경북·경남, 충청, 호남 등 전국 각 지역 주요 대학교에 총 10억원을 지원하여 총 100만명분의 아침밥을 제공한다.‘천원의 아침밥’은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천원의 아침밥’ 결식률 59%에 이르는 청년층들이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전국 지자체·대학교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중인 사업이다.KB금융 관계자
[뉴스캔=박선영 기자] 고령화 시대 도보 배달원이 시니어들의 새로운 일자리로 떠올랐다.GS리테일과 서울시는 18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GS리테일 오진석 부사장과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을 주요 골자로 한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MOU는 도보 배달 중계 플랫폼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운영하며 배달원을 추가 모집하려는 GS리테일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서로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우리동네 딜리버리’는
[뉴스캔=박시현 기자]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앞서 이마트 한채양 대표의 지목을 받은 데 따른 후속 행보다.이 대표는 그룹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번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사 차원의 플라스틱 절감을 약속하고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초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캠페인을 론칭한 바 있다.이후 회사는 제품 포장재 순환을 위해 20
[뉴스캔=박선영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의 의결안에 대해 ‘전원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반면 주주제안측 인사 5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19일 글래스루이스(GL)가 이날(한국시각 기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GL은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후보자 임주현(사내이사), 이우현(사내이사), 최인영(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사외이사), 서정모(사외이사), 김하일(사외이사)에 대해 모두 ‘찬성’ 했다. 주주제안측 후보자인 임종윤(사내이사), 임종훈(사내이사), 권규찬
[뉴스캔=하수민 기자] 고금리와 고물가의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는 가운데 청년 실업률 마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인플레이션(2.8%)에 실업률(3.7%)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6.5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물가 상승률이 3.1%로 더 뛰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을 보면 1월 6.0%를 기록해, 지난해 12월보다 0.5%포인트가 상승했다. 20대 실업자의 경우 1월 기준 23만 3000명으로 한 달 새 2만 명이나 증가했고 30대 역시 같은 기간 실업자수
[뉴스캔=이동림 기자] 은행 점포를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컬처뱅크’가 올해 10호점을 열며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은행 업무의 비대면화가 가속하며 은행지점 숫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점포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흐름에 맞춰 변신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대전광역시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인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 공간은 하나은행 고객은 물론 대전시민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
[뉴스캔=이정구 기자]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의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또다시 ‘조카의 난’이 발발한 모습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박찬구 회장과 조카 박철완 전 상무는 22일 본사 시그니쳐타워 4층 대강당에서 예정된 주총에 앞서 ‘주가 부양’, ‘주주가치 제고’를 전면에 내걸고 안건에 대한 ‘찬성’ 위임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에 따르면 박 회장과 박 전 상무 측이 보유한 금호석화 지분율은 각각 15%, 11%로 4.9% 차이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