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대한민국이 세계를 품고 있다. 우리 특유의 다이내믹하고 섬세한 표현을 담은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류' 열풍을 일으킨데 이어 음악, 푸드, 뷰티, 방산 등 전 분야에 걸쳐 'K'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OECD 국가 '자살률 1위' , 심각한 저출산과 사회·경제·정치의 양극화 현상 등 초일류 국가로 가기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엄존한다. '가능성을 여는 뉴스'를 지향하는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한 '악습'들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같이 고민하는 연중기획 '대한민
[뉴스캔=박진용 기자] 48년 후인 2072년이면 '노인 7명에 아이 1명'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는 통계청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현재 5000만 명대에서 3622만 명으로 쪼그라들고, 1000만 명대 서울의 인구도 700만 명대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통계청은 지난 26일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 사회지표는 인구, 가구, 가족, 건강, 생활환경, 교육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각종 통계를 지표화한 데이터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171만
[뉴스캔=박진용 기자]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우리나라의 인구가 줄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오는 2027부터 한국 인구는 20만 명 이상 쪼그라들 것이란 관측마저 나온다. 0.6명대 초저출산 시대를 맞은 한국이 이제는 소멸시계가 켜졌다는 말까지 나오는 만큼, 국가 차원의 저출산·고령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 23만 명...연간 인구 감소폭도 12만 명대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총 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만9200명(-7.7%) 줄었다. 이는 1970년대 관련통계가
[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가 연간 출생율 0.6이라는 초유의 인구절벽 위기를 맞음과 동시에 노인인구 역시 10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총체적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이렇듯 출산율 급감과 노인인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내년이면 노인 인구가 총인구의 20.6%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한국의 고령화 속도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2023년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내국세 17개, 관세 4개 등 총 21개 개정안이 담겼다. 지난해 말 15개 세법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데 따른 후속 절차로, 기업들의 세 부담을 덜어줘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을 꾀한다는 게 골자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 ▲미분양 주택 양도세·종부세 중과 배제, 외국인 기술자 소득세 감면 확대 ▲원양어선·외항선원 및 해외건설근로자의 비
[뉴스캔=박진용 기자] 국내 체류외국인 수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이후 4년 사이에 최대 수준인 251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도 다문화사회 진입기를 맞았다는 분석이다.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연간 출산율이 0.6대로 국제사회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인구절벽 시계'가 켜졌다. 이에 정치권 등 일각에선 고령화와 국내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국력 약화 문제를 이민 개방으로 풀어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다만 저출산 근본 원인을 방치한 채 외국인 유입 정책에만 의존하는 것은 임시 봉합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엄존한다
[뉴스캔=하수민 기자] 우리나라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2023'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3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고등학교는 10.7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0년 국내 초등~고등 교육까지 전 단계의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5.1%로 2019년보다 0.2% 포인트 떨어졌지만 OECD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
[뉴스캔=신아랑 기자] 우리나라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해마다 수십조 원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정부가 끊임없는 강구책으로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족친화제도’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족친화제도란 사회적으로 가정생활과 일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나 기업이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는 여성가족부가 20
지방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의료인력 양성의 장(場)인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관할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초점을 맞춘 사회적 논의에 시동을 걸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라 이같은 논의가 원점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돌출한다.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의사 수를 늘리지 않을 경우 진료과목 및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의료계는 우리나라 의
[뉴스캔=박진용 기자]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 총인구가 50년 뒤면 3600만 명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한민국 5000만 인구 시대'도 18년 뒤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출생, 사망, 해외인구 유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 인구 수준을 예측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해 기준 5167만 명에서 50년 뒤인 2072년이면 3622만 명 수준으로 1500만 명가량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1977년 한국의 인구
지난 주말, 습관처럼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다 우연히 한 프로를 보게 되었다. 웃고 떠드는 폼이 왠지 낯익다 싶어 주의를 기울이고 보니 그 유명한 개그콘서트였다. 처음엔 예전 것을 재방송이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확인해보니 몇 년 전 폐지되었던 개그콘서트가 새롭게 방송을 한다고. 반가운 일이다.많은 개그 지망생들과 개그맨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무대가 다시 생긴 것이니 웬들 안 그럴까. 그럼에도 못내 찝찝함을 감출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 잊고 지냈던 그 시절의 트라우마가 떠올라서다.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원래 개그콘서
[뉴스캔=박진용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글로벌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영국의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인 '스플리트(Splyt)'를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최대 택시 호출 앱인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밖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연신 동행하며 해외 시장과 접촉면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카카오그룹 차원의 사법리스크가 돌출하면서, 카카오모빌의 해외 사업에 허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카카오모빌은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몸집 불
정부가 상속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중 과세냐 부의 재분배냐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조세 이슈를 꺼내든 만큼, 정치권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뜨거울 전망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상속세 손질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상속세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38개국 중 14개국은 상속세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OECD의 상속세 최고 세율 평균이 26%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할증을 제외한 상속세 최고세율이 50%인 만큼 조세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다만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