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정구 기자] 식품업계 정기 주주총회(주총)이 임박한 가운데 농심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하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신규 선임보다는 재선임 건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농심은 22일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농심빌딩 지하 1층 강당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농심은 사내이사인 신동원 회장과 여인홍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 안건을 논의한다.취임 3년째를 맞는 신 회장은 기존 라면과 스낵 중심의 사업구조를
[뉴스캔=신아랑 기자] 도시화와 산업화, 산림 벌채, 농업 확장 등 인간 활동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변화하면서 새들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이들의 서식지를 보완하고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등장한 게 '인공새집'이다.인공새집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이나 보호 대상 종, 둥지가 파괴된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새 둥지를 말한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안정성과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보존하고 있다. 또 새의 행동, 번식 패턴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 유용해 교육이나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인공새집은 새의
[뉴스캔=박진용 기자] LG이노텍이 문혁수 전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았다. 1970년생인 그가 정철동(1961년생) 전 대표에 비해 9살 젊은 만큼, LG이노텍도 세대교체기가 이뤄졌다는 평가다.이달 새 지도체제를 들인 문혁수호(號) LG이노텍은 실적 및 체질 개선,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여러 당면과제들을 앞두고 있어 문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특히 LG이노텍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인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 전장 부품 등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낼 지 여부가 문 대표의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뉴스캔=이동림 기자] 하나증권이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잇따라 손잡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대전 지역 스타트업 조기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특히, 회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캐피털(VC)투자와 엔젤투자를 연결해 주고, 창업 초기부터 기업공개(IPO)까지 금융에 관한 통합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전지역 창업 허브로써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뉴스캔=이동림 기자] 남양유업이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새 수장을 맞는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9일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개최하는 제60기 주총 안건으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의 요구사항을 모두 상정했다.윤여을 한앤코 회장을 비롯해 한앤코 측 주요 인사 4명(기타비상무 이사 2명: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배민규 한앤코 부사장, 사외이사 1명: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이다.사내이사 후보에 오른 윤 회장은 웅진식품 이사회 의장과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19
[뉴스캔=김진욱 기자] 과일 사먹기가 '겁나는' 요즘이다. 아몬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일이 지난 2월 대비 이달 들어 41.2%나 상승했다. 딸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23% 올랐고 사과와 귤·배 가격은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80% 가까이 뛰었다.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주요 과일들의 수확량이 줄어든 때문이다. 과일가격이 이처럼 32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치솟자 정부가 해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매일 대책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물가를 점검하고 있
[뉴스캔=이동림 기자] 올해 초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0명 중 6명은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후위기·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지구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일상 속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는 흐름이다.이런 추세에 맞춰 소비만으로도 친환경에 동참할 기회가 열렸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새벽 배송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전문 업체 오아시스마켓은 ‘포장재 회수 서비스’를 5년 만에 재개했다.포장재 회수는 배송 가능 지역에서 이전에 받았던 포
[뉴스캔=이정구 기자] 오리온이 주요 사내이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료 출신들로 구성할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21일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단을 꾸린다.올해는 송찬엽 전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이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송 전 검사장은 2012~2013년까지 대검찰청 공안부장으로 근무한 뒤 2015년까지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이후 현재까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 전 본부장을 사외이
[뉴스캔=신아랑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코로나 19로 등으로 헌혈 활동이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건강한 사람이 피를 뽑아 제공하는 일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헌혈한 혈액은 의료 수술이나 치료 과정 중에 혈액 소실을 보충하고 환자의 혈액 비중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고 교통사고, 자연재해, 큰 화재 등으로 인해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응급상황에 활용된다. 또 만성 질환이나 혈액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때로는 산업 분야나 연구 시설에 필요한 때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앞둔 매일유업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사업’을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내·사외이사 재선임을 통해 조직 운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미래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29일 열리는 주총에서 신규사업 목적에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과 ‘특수의료용도 식품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 등을 추가한다. 이는 저출산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
[뉴스캔=손영남 칼럼니스트] 최근 들어 무미건조하기만 하던 출퇴근길 풍경이 달라졌다. 누군지도 모를 이들로부터 받는 인사 덕이다. 출근을 위해 들어선 지하철 역사에서 오늘 하루도 파이팅이라고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는가 하면 퇴근길에는 수고하셨다고 악수를 청하는 중년남성의 손길이 더해지기까지 한다. 힘내라는데 기분 나쁠 턱이 없지만 그래도 딱히 반갑지는 않다. 한 달여 남짓이면 사라질 풍경이기 때문이다. 4·10 총선 출마자들의 얼굴 도장 찍기 모습이다.4년 마다 반복되는 이 모습이 못내 마뜩찮은 이유는 그들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뉴스캔=이동림 기자]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정기주주총회(주총)를 앞두고 신임 사외이사의 면면을 공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 추천 후보는 21일 열리는 주총 의결을 거쳐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추천됐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뉴스캔=이정구 기자]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7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강 회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강 회장 외에도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영훈 감사위원장,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이 동행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참배했다.농협중앙회 측은 “강 회장이 ‘농업, 농촌, 농업인과 농협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식품기업들이 기존 사업과 함께
[뉴스캔=이정구 기자] 우미건설이 대전 분양시장의 포문을 연다. 이 회사는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대전시 동구 성남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대전시 동구 성남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77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타입별 가구수는 ▲39㎡ 11가구 ▲59㎡A 344가구 ▲59㎡B 74가구 ▲77㎡A 136가구 ▲77㎡B 85가구 ▲84㎡A 46가구 ▲84㎡B 80가구
[뉴스캔=박진용 기자]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등 국내 보일러업계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며 K-보일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일러 시장은 100만 대 고지를 돌파한 2000년대 초부터 꾸준히 수요가 늘어 지난해 기준 많게는 140만 대 수준까지 파이가 커진 상황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보일러 내수 과포화로 인해 향후 시장 규모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등 해외 보일러 시장은 향후에도 국내 보일러사들의 개척 여치가 충분히 남아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 전문
[뉴스캔=이정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투명‧청렴 경영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6일 중앙회는 서울 강남구 본부 회관에서 김인 회장과 상근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청렴 서약식’을 열고 임직원의 비위행위에 무관용 원칙 대응을 예고했다.이번 서약식은 윤리경영 실천과제의 이행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약서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조직 내 부정부패 행위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영진의 준법·청렴 서약에 발맞춰 중앙회 전 직원도 준법·청렴 서약서 제출을 통해 윤리경영 실천
[뉴스캔=신아랑 기자]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들어내지만 왕성한 번식과 강한 생명력으로 해마다 어린 대나무가 생겨나고 관리가 힘들어지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기도 한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는 연간 최대 11m, 연평균 2.8m씩 이동 확산한다. 우리나라 대나무 면적은 약 2만ha 정도로 주로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96%가 자생하고 있다.대나무는 탄소흡수, 연료, 가구 재료, 식용, 황폐지의 토양 개량, 조경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중요한 자원이다. 특히 대나
[뉴스캔=박진용 기자] 임신 32주 전까지 의료인이 부모에게 태아의 성별을 고지하는 행위를 금지했던 '태아 성감별 금지법'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전면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관련 조항이 무효화됨에 따라 임신 기간과 무관하게 태아 성별을 알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8일 헌재는 태아의 성별 고지를 금지했던 의료법 제20조 2항에 대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관 9명 중 6명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결과다.기존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임신 32주 이전에는 태아의 성별을 임산부나 그 가족에게 알려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