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다음 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잇따른 횡령사고 발생으로 은행권 내부통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데다 최근 가계대출이 최대 이슈로 떠오른 만큼 최고경영진의 출석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이 중에서도 가계대출을 둘러싼 은행의 영업 행태는 올해 금융권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다뤄질 주요 이슈다. 특히 집단대출을 통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가장 많이 판 NH농협은행으로선 눈총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시장의 급속 침체로 건설사들의 자금줄이 끊기면서 건설업계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PF 시장은 대출 잔금 및 연체율 증가로 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고,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건설사들도 생겨났다.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2분기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총 133조1000억 원으로 전기 대비 1조5000억 원가량 늘었다. 최근 4년간 PF 대출잔액 현황을 살펴봐도 시장 흐름이 좋지 않다. 2020년 하반기 92조5000억 원이었던 PF 대출잔액은 2021년 112조9
[뉴스캔=박진용 기자]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제재를 골자로 한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중 갈등의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최근 중국 최대 IT기업인 화웨이가 출시한 최신형 스마트폰(모델: 메이트 60)에서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나와 논란이 일파만파인 만큼, 미 바이든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억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피해도 적잖을 것이란 관측이 분출하며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시
[뉴스캔=박선영 기자] 전 세계에 사업장을 둔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이 한국콜마의 선케어(자외선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냈다가 법원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한국콜마는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 62민사부(부장판사 이영광)는 한국콜마가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들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한국콜마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전직 직원들과 인터코스코리아에게 유출한
[뉴스캔=박선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로봇 바리스타를 도입해 로봇이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멤버스바 더블랙'에 설치된 로봇 바리스타는 동시에 30잔을 내릴 수 있어 효율적이고 균일한 드립 속도로 인해 커피맛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다. 백화점 VIP 시설에 핸드드립 로봇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멤버스바 더 블랙'은 신세계백화점 VIP 블랙등급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뉴스캔=박선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안드레 사라이바'의 드로잉쇼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아트 마케팅을 펼치는 '안드레 사라이바'는 파리, 뉴욕, LA 등을 오가며 도시의 벽면이나 공공장소에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이며 루이 비통, 샤넬,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안드레 사라이바'의 라이브 드로잉쇼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뉴스캔=신아랑 기자]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로 은행 점포가 축소되면서 비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의 국내은행 영업점포 현황에 따르면 17개 국내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5855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9월 6733개에 비해 878개 줄어든 수치다.연간 폐쇄된 점포 수를 보면 2019년까지만 해도 전년 대비 57개 감소에 그쳤지만 2020년 303개, 2021년 310개가 줄었고 지난해에는 9개월 만에 243개가 감소했다.은행별로는 국민
[뉴스캔=이정구 기자] LG생활건강이 최근 출시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가 잠실야구장에서 팬들과의 인상깊은 만남을 가졌다.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LG트윈스 홈경기가 진행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임프린투는 1루 내야 광장에서 일일 타투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트윈스 팬들은 임프린투 부스를 찾아 저마다 LG트윈스 로고와 야구공, 방망이 등 다양한 응원 타투를 체험했다.특히 13일 경기에서는 시구자로 나선 가수 비비의 ‘타투 응원룩’도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팔 곳곳에 LG트윈스 로고와 야구공, 빨
[뉴스캔=박선영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신기념 전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문화홀에서 ESG과 뉴테크를 테마로 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Dear Earth : Time Walker 시간을 걷는 자'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환경·기술의 공생과 화합을 주제로 시공간을 넘어 과거의 지구를 구하는 여정을 한 편의 SF영화처럼 구현한 새로운 형태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및 높이 5m의 초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뉴스캔=박진용 기자] 현대차 노동조합이 최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등 '하투'에 나선 여파가 현대 계열 3사의 임금협상에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사 모두 여름휴가 전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이 불발돼 각사 노조들이 강경투쟁 체제로 돌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10일 현대차, HD현대중공업, 현대제철 등 현대 계열사 등에 따르면 노사 간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어 '7말 8초' 휴가 시즌이 끝나면 각사 노조를 중심으로 연쇄파업이 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들 3사 노사는 휴가 전 임단협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점을
[뉴스캔=이동림 기자] 롯데월드타워는 13일까지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써머레스트 2023’을 진행한다.8일 롯데월드타워 운영사인 롯데물산에 따르면 5년째를 맞은 ‘써머레스트’는 롯데월드타워의 대표적인 여름 이벤트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는 ‘도심 속 숲’을 주제로 ‘레스트존’ ‘피크닉존’ ‘숲속 오두막’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행사장 입구로 들어서면 숲속 산책길로 꾸며진 ‘포레스트 로드’가 이어진다. 길을 따라 걸으면 그늘막과 캠핑 의자, 피크닉 테이블 등이 설치된 ‘레스
[뉴스캔=박진용 기자] 법무부가 오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전면 심사에 들어간다. 지난 특사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계 인사들이 주요 대상이었던 만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로 이뤄지는 이번 특사 명단에는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됐던 재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8일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를 열고 광복절 특사 및 복권 요청 대상자를 심사할 예정이다.사면 심사위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동훈 법무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신자용
[뉴스캔=박진용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전기차 기업들이 '저리다매'를 내세운 시장쟁탈전에 돌입했다. 시장점유율 우위를 위해 수익성을 과감히 포기한 사업 전략을 취한 것이다. 당장 국내외 전기차 보급추이만 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동향 변화를 이해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보급대수는 지난 2020년 685만 대에서 5년 뒤인 오는 2025년이면 무려 3배에 달하는 200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지난해 39만1000대가 보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뉴스캔=박진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 15곳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정부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소위 '이권 카르텔'과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LH발 공공주택 부실공사 논란 여파가 민간 아파트로도 전이된 모양새다.이에 국내 건설업계도 자칫 당정이 정조준하고 있는 카르텔형 비위 집단으로 낙인찍힐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3일 정부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부실공사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전수조사를 전격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뉴스캔=박진용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21년 전·현직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를 빚으며 도마에 오른 이후 또 다시 대형 악재가 터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 부실시공과 관련해 '현미경 실태조사'와 부정 사례에 대한 '엄단' 기조를 명확히 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LH가 발주한 공공주택에서 부실시공 사례가 대거 적발되면서다.특히 국토부 자체조사에서 공공주택 부실시공의 기저에 LH 직원들의 전관예우 특혜가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이권 카르텔형 비리로 규정되면서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건설분야 최대
[뉴스캔=박선영 기자] 31일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 중인 '흰디랜드'에서 15m 높이의 비치발리볼 공을 든 대형 '흰디'를 비롯해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던 기업들이 연이어 공모 철회를 결정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수요예측과 공모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IPO에 재도전한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 추진을 검토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오아시스마켓은 연초 IPO 계획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를 철회했다. 당시 상장
[뉴스캔=박진용 기자] 설탕의 단맛을 200배가량 낼 수 있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등재됐다.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군'으로 규정하면서다. 아스파탐은 지난 1965년 미국에서 개발돼 혈당이 높지 않고 칼로리 섭취는 줄일 수 있어 1980년대부터 '당류 제로' 식음료에 적용되고 있는 감미료다. 국내에선 이로 인해 적잖은 혼란이 생겼다. 당장 아스파탐이 첨가된 당류 제로 식음료를 제조·유통 중인 기업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퍼진 것.다만 식음료에 첨가되는 아스파탐
[뉴스캔=박진용 기자] 재계를 대변해 온 경제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는 8월 새 회장을 선출하는 데 이어, 설립 이후 60여 년 만에 설립 초기 단체명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바꾸며 위상 제고에 나선다.아울러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을 탈퇴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이를 계기로 전경련과 다시 손을 맞잡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 4대 그룹의 재합류 여부에 따라 '재계 맏형'으로 불리는 전경련의 위상 회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
[뉴스캔=이동림 기자] KB금융지주(KB금융)가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가동하고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9월 8일에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회추위는 이와 관련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했다. 회추위는 다음 달 8일에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군(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할 예정이며, 같은 달 29일에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 및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