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2배가량 올랐는데,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대 초반으로 부진합니다. 원인이 무엇인가요?”“반도체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무엇이냐. 올해는 괜찮아지는 건가요?”“여태껏 노조 없는 경영을 해왔는데 파업 위기에 대한 경영자의 대처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님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한라이프는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신한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슬로건 아래 친환경·상생·신뢰에 기반한 ES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 중 하나로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내달 1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다.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진행된 해당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사회복지기관에 운동화와 휠체어를 기부
[뉴스캔=박진용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뿌리사업인 통신 분야를 넘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미 국내 통신업계 '빅3'로 자리매김한 SK텔레콤의 성장동력이 단순 통신사업으로는 제한적이라는 판단 아래, 인공지능(AI)를 비롯해 메타버스, 각종 앱(App) 구독서비스 등 미래지향적 사업을 전개하는 데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밖에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선점한다는 중장기 포석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1970년생인 그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 동 대학원 산업
[뉴스캔=박시현 기자]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앞서 이마트 한채양 대표의 지목을 받은 데 따른 후속 행보다.이 대표는 그룹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번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사 차원의 플라스틱 절감을 약속하고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초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캠페인을 론칭한 바 있다.이후 회사는 제품 포장재 순환을 위해 20
[뉴스캔=박선영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의 의결안에 대해 ‘전원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반면 주주제안측 인사 5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19일 글래스루이스(GL)가 이날(한국시각 기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GL은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후보자 임주현(사내이사), 이우현(사내이사), 최인영(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사외이사), 서정모(사외이사), 김하일(사외이사)에 대해 모두 ‘찬성’ 했다. 주주제안측 후보자인 임종윤(사내이사), 임종훈(사내이사), 권규찬
[뉴스캔=이정구 기자]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의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또다시 ‘조카의 난’이 발발한 모습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박찬구 회장과 조카 박철완 전 상무는 22일 본사 시그니쳐타워 4층 대강당에서 예정된 주총에 앞서 ‘주가 부양’, ‘주주가치 제고’를 전면에 내걸고 안건에 대한 ‘찬성’ 위임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에 따르면 박 회장과 박 전 상무 측이 보유한 금호석화 지분율은 각각 15%, 11%로 4.9% 차이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소
[뉴스캔=이동림 기자] 새마을금고는 2024년 상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선제적 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온라인 지원서를 받고 있다. 22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서류·필기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채용 전국 133개 금고에서 192명의 인재를 맞이할 예정이다.필기전형은 다음 달 13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의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 검사 및 NCS
[뉴스캔=이정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 사외이사진에 대한 독립성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LG전자 출신 임원 1명을 영입해 전체 사외이사 6명 중 3명을 특정 기업 임원 출신들로 꾸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어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DL이앤씨 이사회 구성원 절반이 ‘LG맨’들로 채우게 된다.그 면면을 살펴보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창민 대표이사는 2005~2020년까지 LG전자에서 재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올해도 고금리 여파로 주택시장 불황이 예상되면서 한신공영은 새로
[뉴스캔=이정구 기자] 경기 불황으로 전반적인 취업시장에서 채용 규모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GS건설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불황을 견뎌낸 뒤 찾아올 회복기를 대비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11일부터 지원서를 받고 있다. 25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인·적성과 면접 등을 거쳐 6월 말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입사원은 시공(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과 사업·영업(플랜트, 그린), 설계(플랜트, 그린), 안전·품질(플랜트, 안전), 지원(
[뉴스캔=이동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동주의펀드들이 연합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취득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5일 서울 강동구 상일로 6길 26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주총을 열고 감사보고, 영업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와 함께 배당금 책정과 자사주 소각 규모의 건을 의결한다.특히 앞서 1월 이사회에서 우선주 주당 2600원, 보통주 주당 2550원을 배당한다. 직전 해 배당금액보
[뉴스캔=이정구 기자]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장 수주를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도 현장을 찾아 힘을 실었다.14일 회사에 따르면 전날 사업지를 둘러본 윤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등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
[뉴스캔=이동림 기자] 15일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앞둔 유한양행은 이날 회장‧부회장직을 신설하는 정관 변경과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배당 규모를 늘린다.13일 유한양행이 공시한 주총 일정을 보면 유한양행은 감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영업 등을 보고하고,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의결한다. 아울러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배당 결정과 의결이 진행된다. 주총에선 조욱제 대표이사와 이정희 이사
[뉴스캔=이동림 기자] 신한카드가 일본인 사외이사 2명을 영입해 전체 사외이사 5석 중 절반 수준을 재일교포 출신들로 채우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회사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일본인 오노 마사미치 ‘카모치노 상사 오노야’ 대표와 히라카와 유타 ‘히리카와 상사’ 이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신한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회의를 열고 이들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두 후보의 공통점은 재
[뉴스캔=이정구 기자] 식품업계 정기 주주총회(주총)이 임박한 가운데 농심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하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신규 선임보다는 재선임 건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농심은 22일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농심빌딩 지하 1층 강당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농심은 사내이사인 신동원 회장과 여인홍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 안건을 논의한다.취임 3년째를 맞는 신 회장은 기존 라면과 스낵 중심의 사업구조를
[뉴스캔=박진용 기자] LG이노텍이 문혁수 전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았다. 1970년생인 그가 정철동(1961년생) 전 대표에 비해 9살 젊은 만큼, LG이노텍도 세대교체기가 이뤄졌다는 평가다.이달 새 지도체제를 들인 문혁수호(號) LG이노텍은 실적 및 체질 개선,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여러 당면과제들을 앞두고 있어 문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특히 LG이노텍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인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 전장 부품 등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낼 지 여부가 문 대표의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뉴스캔=이동림 기자] 남양유업이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새 수장을 맞는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9일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개최하는 제60기 주총 안건으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의 요구사항을 모두 상정했다.윤여을 한앤코 회장을 비롯해 한앤코 측 주요 인사 4명(기타비상무 이사 2명: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배민규 한앤코 부사장, 사외이사 1명: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이다.사내이사 후보에 오른 윤 회장은 웅진식품 이사회 의장과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19
[뉴스캔=이정구 기자] 오리온이 주요 사내이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료 출신들로 구성할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21일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단을 꾸린다.올해는 송찬엽 전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이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송 전 검사장은 2012~2013년까지 대검찰청 공안부장으로 근무한 뒤 2015년까지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이후 현재까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 전 본부장을 사외이
[뉴스캔=이동림 기자]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앞둔 매일유업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사업’을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내·사외이사 재선임을 통해 조직 운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미래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29일 열리는 주총에서 신규사업 목적에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과 ‘특수의료용도 식품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 등을 추가한다. 이는 저출산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
[뉴스캔=이동림 기자]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정기주주총회(주총)를 앞두고 신임 사외이사의 면면을 공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 추천 후보는 21일 열리는 주총 의결을 거쳐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추천됐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