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이동림 기자] 14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이날 새벽께 입주 4년이 채 안 된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외벽 일부가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본지가 해당 입주자 대표에게 확인한 결과, 단지 내 상부의 콘크리트 외벽이 포탄을 맞은 듯 지름 40㎝ 정도 떨어져 나갔다. 떨어진 콘크리트 파편에는 철근 무늬와 배관 호스 무늬가 새겨져 있어 부실 공사를 의심케 하고 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파편이 떨어진 지점은 주민들이 평소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곳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
[뉴스캔=이동림 기자] 농심 새우깡에서 국민 1일 섭취량의 70배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12일 헬스조선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분석과학연구소에 새우깡과 꽃게랑 속 미세플라스틱 10종에 대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과자 1g 당 새우깡 13개, 꽃게랑 21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과자의 중량은 새우깡 90g, 꽃게랑 70g인데 이를 환산하면 과자 한 봉에 각각 1170개, 147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됐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70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대형 게임사들의 가상화폐(코인) 발행과 그에 따른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하방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코인 발행사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회계·공시 지침 제정법이 국회에서 채택된 데 이어, 금융당국의 코인 발행사에 대한 감시·규제망도 두터워졌다.이는 가상화폐 활황 흐름에 동승한 게임업계가 '게임 머니' 등의 용도로 발행한 코인이 무소속(더불어민주당 탈당) 김남국 의원의 투기 논란과 게임사의 '유령 매출' 논란 등에 휩싸인 것이 시발점이
[뉴스캔=이동림 기자] LG전자가 가전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브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1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조주완 사장은 “‘가전은 LG’라는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겠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2030년엔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LG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성장동력으로 비하드웨어(Non-HW), 기업간 거래(B2B), 신사업 등을 꼽았
[뉴스캔=박진용 기자] 전기차 핵심 소재인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최근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와 같은 국내 이차전지 주요 기업들이 증시에서 호조세를 보이자, 비상장 이차전지 업체들이 줄지어 IPO(기업공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상장을 신청한 54개(스팩 제외)사 중 8개사가 이차전지 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업계(8개사)와 함께 가장 많은 기업들이 한국거래소의 문을 두드린 것.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낸 이차전
[뉴스캔=박진용 기자]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이 비덴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원 회장은 응분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 등 모든 직위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원 회장의 자금이 유입된 빗썸 관계사들도 주식 시장에서 휘청거리는 모양새다.이른바 '원영식 주가조작 사태'의 온상이 된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이자, 빗썸코리아의 상당 지분을 보유한 지배사이기도 하다. 그런 비덴트를 지배하고 있는 중상위 관계사들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이다. 이들 관계사들은 최근 현재 증시에서 '거래정지 종목'으로
[편집자 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최근 글로벌 기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ESG 담론이 이제는 글로벌 공급망의 일원이 되기 위한 필수전제조건이자 국제 규율이 됐다. 해외 수출 경로를 열기 위해선 EU(유럽연합) 등 엄격한 국제 ESG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고, 국내에서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규모의 유가증시 상장사에 대한 ESG 공시가 의무화된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들도 일제히 ESG를 경영 키워드로 삼으며 체질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은 ESG 경영 도입
[편집자 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최근 글로벌 기업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ESG 담론이 이제는 글로벌 공급망의 일원이 되기 위한 필수전제조건이자 국제 규율이 됐다. 해외 수출 경로를 열기 위해선 EU(유럽연합) 등 엄격한 국제 ESG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고, 국내에서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규모의 유가증시 상장사에 대한 ESG 공시가 의무화된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들도 일제히 ESG를 경영 키워드로 삼으며 체질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은 ESG 경영 도입에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국내에서 미국 프리미엄 수제 햄버거 브랜드들이 대히트를 치고 있다. 미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햄버거 브랜드를 그대로 국내에 들여와 차별화된 맛과 분위기로 외식업계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다만 외식업계 일각에선 미 프리미엄 버거 프렌차이즈들이 국내에 '안착'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관측도 엄존한다. 미국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이 이미 국내에 입점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 이어, 최근 한화갤러리아가 론칭한 파이브가이즈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였다.여기에 미국 3
[뉴스캔=이동림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화 약 6조5000억원에 달하는 플랜트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모처럼 단비 같은 이번 수주가 ‘제2 중동붐’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현대건설은 24일(현지 시각),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이 2014년 이후 5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사우디 수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이고, 전체 국가로 넓혀도
[뉴스캔=박진용 기자] 엔화 가치가 지난 2015~2016년 1차 낙하 파동에 이어 8년 만인 올해 또 다시 최저치로 수직하강하자, 국내에선 최근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엔테크는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된다. 엔화 가치가 낮을 때 엔화로 환전해서 예금해 뒀다가 엔화 가치가 회복되면 다시 한화로 환전해 환 차익을 보는 '엔화 예금'과, 환율 하락에 싸진 일본 주식을 사들였다가 환율과 주가가 오르면 되파는 '일본 주식'이 대표적이다.일본은 현재 미국의 연준금리 상향 방침에도 우리나라와 달리 '금리 완화'라는 독자노선을
[뉴스캔=박진용 기자] 엘니뇨 현상 가시화와 올 여름 폭염 관측에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물가 인상 등으로 서민경제가 위축된 상황 을 고려해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결정했다. 냉방전력 수요가 쏠리는 하절기를 맞아 서민들의 '전기료 폭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나, 40조 원에 육박하는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 해소는 난망해진 상황.정승일 전 한전 사장은 지난 달 수익구조 개선 실패 등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한전 사장 직은 약 한 달간 공석 상태에 놓여있다. 이에 한전은 리더십 공백
[뉴스캔=박진용 기자] 조선업계 '빅3'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 3사가 '친환경·스마트 선박' 시대를 맞아 차세대 기술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인력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유출 방지에도 각별한 공을 쏟는 모양새다.조선업계는 올 들어 '빅 사이클'을 맞았다. 글로벌 탈(脫)탄소 기조에 맞춰 가스·유류 등 기성 연료 대신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로 구동되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여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선박 시장이 열리고 있다.이렇다 보니
[뉴스캔=신아랑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이르면 7월 방류한다는 소식에 천일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천일염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에선 사재기 움직임까지 포착된다. 실제로 전남 신안지역 천일염 생산업계에 따르면 천일염 20㎏짜리 한 포대가 최근 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 4월초 1만4000여원에 거래됐던 천일염이 지난달 중순에는 1만8000원까지 뛰었고 이달 들어 2만원 선까지 오른 상태다. 두 달 새 40% 이상 폭등한 것.정부가 발표한
[뉴스캔=박진용 기자] 일본 정부가 7월경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국내 식품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참치 통조림 등 수산물 가공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은 오염수 방류가 관련시장에 미칠 파장 등을 예의주시하며 선제적 시장대응을 준비하는 모양새다.일본 정부는 올 하반기 원전 오염수를 자체 정화시설로 필터링을 거친 뒤 바닷물에 희석시켜 해저터널로 후쿠시마 해안 1㎞ 밖 수중 지점에 이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국내에서는 인접국인 만큼, 오염수 방출로 인해 직접적 타격을 입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하고
[뉴스캔=하수민 기자] CGV가 극장 최초로 '하이볼 바'를 신촌에 오픈했다. 요즘 대세 주류 하이볼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CGV는 ‘하이, 신촌’으로 이름 지었다.'하이, 신촌’은 CGV신촌아트레온 2층에 위치했으며 짐빔, 가쿠빈, 수이진, 메이커스마크, 오켄토션 등 다양한 위스키에 클럽소다, 토닉워터, 진저에일 중 고객이 원하는 탄산을 선택해 하이볼을 DIY로 즐길 수 있다.김수경 CGV F&B사업팀장은 “최근 하이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맞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존 일반택시 직군을 중심으로 불법 논란이 일었던 '타다'의 초대 경영진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전 브이씨엔씨(VCNC·타다 운영사) 대표의 최종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이 지난 2019년 이들을 관련 혐의로 기소한 지 4년 만이다.타다는 운전자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스마트폰 앱으로 대여할 수 있는 렌터카 개념의 교통수단 서비스로, 출시 이후 '모빌리티 혁신'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소구력이 높았다. 그러나 한때 국내 이용자 170만 명에 달하는 등 혁신적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았던 타
[편집자 주] 최근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인 ‘푸드테크’가 요식업계의 신성장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푸드테크는 기존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시킨 첨단 기술로, ‘주방·서빙·배달 로봇’, ‘인공 식품’, ‘수직농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익히 알려진 핀테크(금융-기술 연계)나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연계)에 못지않은 4차산업의 핵심 산물이라는 평가다.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에 따르면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연 600조원, 글로벌 시장 규모는 무려 5경원 규모로 추산된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외식업계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