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그냥 똥 한 번 밟았다 치지 뭐. 더도 말도 덜도 말고 딱 그런 심정이었다. 지난번 쿠팡에서의 극한 체험 이후 필자가 느낀 진솔한 심정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것은 없었다.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불쾌한 일을 겪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그거니까.이는 바꿔 말하면 필자가 앞으로는 절대로 쿠팡 사업장에 가는 일은 없을 거라는 말이기도 하다. 정말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만 하는 많은 분들에게는 죄송스런 말이지만 굳이 그런 식으로 돈을 벌어야 할 이유가 없는 '배부른 자'의 입장이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힘든 군대
[뉴스캔=박진용 기자]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이 재차 경영권 분쟁 내홍에 휩싸였다.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을 등에 업고 주주제안에 나서면서다.이는 금호석화 그룹의 실권을 쥐고 있는 박 회장을 정조준한 행보로, '조카의 난'이 본격화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2021, 2022년에도 박 전 상무의 주도로 이같은 그룹 내 주도권 분쟁이 있었으나, 주주 반대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금화 '3차 조카의 난', 박철완의 시나리오와 향후 거취는차파트너스와 동맹을 맺은 박 전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취임 이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GS건설은 따르면 17일 허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스키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입사 3년차 이내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허 대표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점심을 먹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21일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 경기 관람’ 행사가 마련됐다. 게시판을 통해 선착순으로 임직원들을 모집했다. 허 대표는 퇴근 후 임직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최대 주주인 한샘은
[뉴스캔=박진용 기자] 내달 장인화 전 포스코 대표이사가 그룹 차기 신임회장에 취임한다.포스코는 임기만료를 앞둔 최정우 체제에서 빚어진 철강업계 침체, 노사 불화, 철강 포항제철소 침수 사고, 이사회 해외출장 논란 등 각종 부정 이슈를 뒤로한 채 전통 '철강맨'으로 알려진 장 전 대표를 발탁했다. 포스코 순혈주의를 앞세워 당면과제들을 해소해 나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장 전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시장 한파를 맞은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된 만큼, 경영·조직 개선은 물론 수뇌부의 모럴해저드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는
[뉴스캔=이동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국콜마가 임직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역대급 보너스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겠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400%에 가까운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한 금액보다 174% 높은 수준이다. 한국콜마의 성과급은 월 기본급의 평균 374%로 코스맥스(190%), LG생활건강(200%) 등 동종업계 대
[뉴스캔=박선영 기자] 쌍방울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에 속도를 낸다.쌍방울그룹은 22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 본사에서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출산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임직원의 출산과 양육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해마다 출생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세부 지원 사업으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기준·5년 이상 근속자 대상 ▲첫째 30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현대리
[뉴스캔=신아랑 기자] 사람이 키우던 동물을 산 등지에 유기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유기동물의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와 확산은 생태계 교란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협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가 개체수 조절에 나섰다.최근 서울시는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전 들개를 집중적으로 포획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관악산, 북한산 등지에서 서식하는 들개가 약 200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야생화된 유기견인 들개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시민에게 위협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다른 종의 동물을
[뉴스캔=이정구 기자] 경동나비엔이 경동원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박람회인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안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전날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냉난방공조와 스마트홈 제품 등을 공개하고, 경동원은 단열재, 방화문 등을 선보인다.경동나비엔은 보일러, 환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세계 시장을 공략할 냉난방공조 제품을 전시한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에 출하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가 대표적으로, 북미의 주된 난방 방식인 ‘퍼네스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근 2030(MZ세대) 청년층의 전통주 소비가 늘고 있다. 전통주는 민속주와 지역 특산주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최근 기성세대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이 깨지면서 청년층의 새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MZ들 사이에서 집에서 마시는 이른바 '홈술' 문화가 활성화된 가운데, 해외에서 유래된 위스키·와인·보드카·럼주 등과 달리 청년들에게는 오히려 전통주가 '새로운 경험'으로 인식되면서 새 주류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말 한국가양주연구소가 주최한 궁중술 빚기 대회에서 중장년층이 아닌 MZ세대가
[뉴스캔=이동림 기자] 하나증권이 투자 정보와 부가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카카오 채널 ‘하나증권 손님톡’이 개설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채널의 친구 수가 4300명을 돌파했다.21일 이러한 사실을 알린 하나증권은 이번에 오픈한 ‘하나증권 손님톡’은 △헬스케어(나의 건강리포트) △투자 상담(프라임케어) △국내·외 시황정보 △배당 주식 정보 △투자자 통계 △부동산 시장 동향 6개 서비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주요 서비스로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원큐프로, 원큐스탁)에서 제공되었던 투자 상담 서비스 ‘프라임 케어’가
[뉴스캔=이정구 기자] KB손해보험(KB손보)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인도네시아 안전모 지원사업’이 눈길을 끈다.현지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모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16일 인도네시아(인니) 자카르타 남부 지역 시나르 차하야 까시를 찾아 안전한 이륜차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조정래 KB손보 인니법인장과 학생 24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일반의약품(OTC) 중심의 동국제약이 전문의약품(ETC) 신약
[뉴스캔=박진용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를 수료한 뒤 공인회계사 시험까지 붙으며 엘리트 경제인 코스를 밟은 인사다.그는 이후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하며 본격적으로 금융권에 발을 들였고, 금융서비스, 재무 등의 분야에서 이력을 쌓은 뒤 삼성SDS 개발팀장 상무, 한국IBM 금융사업개발 상무, 경남은행에 D-IT그룹 디지털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계와 IT업계를 넘나드는 포트폴리오를 쌓아올렸다.해당 이력을 토대로 최 행장은 지난해 12월 케이뱅크의 4대 사
[편집자 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시달렸고 그것은 성장동력을 갉아먹어 왔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사업을 육성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통 주력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장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을 조명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뉴스캔=이동림 기자]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은 배터리 소재 중 이차전지 신소재로 주목
[뉴스캔=하수민 기자] 한국인의 남녀 평균수명은 몇 세일까. 보험개발원이 올 들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토대로한 자료에서 여자의 평균수명은 90세를 넘었고, 여자는 남자보다 4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 현상을 관찰해 5년마다 작성하는 이번 자료에서 평균수명은 남자 86.3세, 여자 90.7세로 5년 전 작성된 제9회 경험생명표보다 각각 2.8세, 2.2세 늘었다.이 같은 경험생명표의 평균수명은 통계청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국민생명표(2022년 기준 남자 79.9세, 여자 85.6세)보다 높다.
[뉴스캔=신아랑 기자]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눈이 많이 내리면서 제설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생태계 오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사용한 제설제만 약 50만 8000 톤으로 3월에 내릴 눈을 생각하면 평년보다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우리나라에서 제설제는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이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소금과 물이 반응하면서 빙판을 녹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요오드화 칼륨, 요오드화 마그네슘, 칼슘 염류 등이 제설제 구성물질이 된다.문제는 겨울철에 주로 사용되는 이같은 제설제가
[뉴스캔=박진용 기자] 조선업계에서 올 들어 벌써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노동계 반발이 깊어지는 모습이다.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최근 3~4년에 걸쳐 꾸준히 수주실적을 쌓으며 수익실현에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노동계에 민감한 이슈가 불거지면서, 근로자들에 대한 대형 조선사들의 무리한 작업요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조선소 노조를 중심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아울러 국내 근로인력 부족에 비전문 인력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거 영입한 것이 이러한 부작용을 촉매하고 있다는 게 노동